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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최대 종합 전시회, '카르툼 국제박람회'를 가다
2019-02-10 임성주 수단 카르툼무역관

- 한국·EU·독일·이탈리아·인도네시아 등이 국가관 설치, 시위 여파로 일반 참관객은 감소 -
- 한국산 뷰티, 잡화, 하드웨어 등 가성비 높은 디자인 제품 인기 -




□ 수단 최대 종합 전시박람회


  ㅇ 수단 경제자유구역청(Sudan Freezone)이 주최하고 수단 산업통상부, 투자부, 상공회의소 등이 지원하는 수단 최대 전시회인 카르툼 국제박람회(Khartoum International Fair)가 1월 21일부터 1월 28일까지 Khartoum Fair Ground에서 열림.
    - 해당 전시회는 국제적인 전시회가 드문 수단 내 최대 전시박람회로 소비재, 산업재, 서비스를 막라한 수단 진출 관심 기업 대부분이 참가
    - 참관객은 비즈니스 맨(수출입 업자 포함), 일반 소비자를 포함해 10만여 명으로 추산됨. 수단 내 비즈니스 프로모션을 위한 최적의 기회로 인식되는 전시박람회임.
    - 1976년 이후 36회 째 개최해 매년 1월 말 개최 정례화. 1월 21일 수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 선언
      · 운영시간은 9:00~22:30이고 13:00~16:00는 휴식시간
 
  ㅇ 주요 전시 유망 분야는 제조업(설비, 기계, 하드웨어), 농업, IT, 에너지 및 광산, 건축, 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소비재 등
    - 총 43만s/m 부지에 국가관, 기관관, 산업재관, 소비재관 등 5개관 운영
    - 실내 전시면적 1만3500s/m, 옥외 전시면적 1만s/m


  ㅇ 금년에는 10여 개 국가와 400여 개의 회사가 전시부스 설치
    - 한국·EU(네덜란드, 프랑스 등)·독일· 이탈리아·인도네시아·알제리·에티오피아·케냐·튀니지 등이 국가관 설치
    - GIAD(수단 최대공기업), DAL(수단 최대 소비재기업) 등 수단 대표기업 및 기관 다수 참가


□ 한국 홍보관은 56개사 샘플, 카탈로그, 비디오 전시 및 마케팅 대행


  ㅇ KOTRA는 28s/m 규모의 한국 홍보관을 설치하고 56개사(2개사 직접 출장 포함)의 샘플, 카다로그, 비디어 자료를 지원받아 전시및 마케팅 대행

    - 한국관은 2017년 시범 참가와 2018년 정식 참가에 이어 올해 3회 째로 독일관과 EU관 사이 최적의 자리에 위치
    - 하드웨어, 소비재, 의료, ICT, 기계설비 분야의 다양한 제품군의 샘플, 비디오, 카다로그 전시로 인기를 끔. 참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은 화장품 등의 뷰티용품, 건축자재, 하드웨어, 잡화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의료, 뷰티, 기계설비 등 품질과 내구성이 중시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인구 4000만 명에 급속한 도시화, 유통업체 발달, 한류, 한국 대기업 브랜드(삼성, LG)의 선전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시장개척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


카르툼 국제박람회의 한국관 및 국제관 전경

자료 : KOTRA 카르툼 무역관 촬영


  ㅇ 카르툼 국제박람회 스폰서이자 수단 최대 공기업인 GIAD그룹의 알루미늄 사업부 General Manager인 Mohamed는 '현재 중국에서 목재 바닥재를 수입하고 있지만 한국산 인조나무 바닥재에 관심이 있다며 한국산 제품은 수단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며 관심 표명


  ㅇ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직접 출장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글로리빈치 대표는 "경제위기에 따른 반정부 시위 여파로 일반 참관객은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바이어들은 박람회장을 방문해 한국 제품의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을 통해 유익한 미팅을 할 수 있었다."며 수단은 타 개도국 시장 중에서도 면대면 마케팅이 중요한 시장으로 보인다고 언급


□ 2019 전시회 특징 및 트렌드


  ㅇ 경제위기에 이은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는 중에도 전시회 정상 개최
    - 경제위기 심화로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한달 넘게 지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전시국가 및 기업, 일반 참관객 숫자는 다소 감소
    - 당초 작년에 이어 국가관을 설치하기로 했던 러시아, 터키, 벨라루스는 마지막 단계에서 국가관 설치를 취소
    - 수단 국내기업들도 작년에 비해 전시 기업 수 및 전시 규모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포착됨. 참관객 숫자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대체적인 평가임.
    - 실제 수단 당국의 전시회 정상 진행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시 기간 1월 24일(목) 오후에는 전시장 인근 주요 도로에서 시위가 발생해 대부분 기업이 전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태 발생(1.24일 오후 시간대 외에는 정상 운영)


  ㅇ 작년(2018년 1월, 35회차)의 경우 2017년 10월 미국발 경제제재 해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시, 참관객 숫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36개국 600여 개사 전시, 15만 명 참관)했으나 올해는 경제 위기와 시위 영향으로 전시, 참관객 수 감소
    - 그러나 카르툼 국제박람회는 여전히 수단 내 최대의 국제 전시박람회 행사로 수단 시장진출 희망시 적극 활용 필요

    ·  참고

          수단시장의 전략적 가치

ㅇ 인구 4000만 명, 국토 187만㎢(세계 16위)를 보유한 GDP 기준 아프리카 3대 시장(GDP 1450억 달러로 나이지리아,

남아공에 이어 3위)

ㅇ 아프리카와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시장으로서의 가치 중요

  -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하나 종교, 문화, 교역 면에서 중동국가의 특징이 강함. 북으로는 이집트, 남으로는 중앙아프리카 등 7개국 및 홍해와 접경

  - 수단은 현재 아프리카연합(AD) 및 아랍연맹(AL)에 동시 가입

    · 이로 인해 과거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 시절 수단에 주목함. 제조업(제약, 섬유, 타이어, 피혁)은 물론 호텔업, 금융업까지 광범위하게 진출한 바 있음.

ㅇ 미국 경제제재 해제(2017년 10월) 효과 발휘, 테러지원국 해제 가능성, 남수단 평화협정(2018년 9월) 체결에 따른 석유 생산 증가 등 호재 현실화 시 수단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

 
  ㅇ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한국산의 높은 품질을 잘 알고 있다며 방한계획과 연계한 한국 제품 구매 희망 의사를 표명함. 다만 수년 째 진행되고 있는 수단 경제상황 악화, 환율과 물가 급등이 구매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 시사점


  ㅇ 수단은 인구 4000만 명의 아프리카 3대 시장(GDP 기준)이면서 제재 해제, 남수단 석유 생산 재개라는 뚜렷한 호재를 가진 테마시장
    - 2017년 10월 미국 경제제재 해제에도 불구하고 테러지원국 지정 지속으로 그 효과가 미미했음. 환율과 물가 급등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이 수입 저해요인으로 작용


  ㅇ 이로 인해 서방기업의 진출이 저조한 점은 한국 기업에 기회로 작용함. 즉 다양한 제품을 접할 기회가 적은 수단 바이어들은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제품에 높은 관심 표명했고 실제 상담 후 구매성사율이 비교적 높은 편임.
    - 제재 지속에 따른 시장 미개방은 오히려 신규 진출 기업에 기회가 되는 제재의 역설 작용


  ㅇ 시장변화에 주목하되 적절한 선점 전략 구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유력 파트너 발굴이 필수임. 특히 이메일, 인터넷, 전화를 통한 접촉보다는 면대면 상담 후 SNS 활용을 선호하는 수단 바이어들의 특징을 감안해 수단 최대 전시박람회인 카르툼 국제박람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권장됨.


 
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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