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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폴리프로필렌(PP) 시장 동향
  • 트렌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18-12-22
  • 출처 : KOTRA

 - 한국 기업들 공격적인 영업전략 부재로 점유율 하락 -  
 - 폴리프로필렌은 가격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 -




□ 에콰도르 플라스틱산업 개요 및 폴리프로필렌 시장동향


 ◦ 폴리프로필렌(Poly prophylene:PP)은 에콰도르 국내 수요가 많은 원자재 중의 하나이며,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용기, 파이프 및 건축재료 제조에 사용됨. 또, 100 % 재활용 가능하고, 무독성에 투명한 형태로 제조가능하기 때문에 장난감 및 음식 용기 제작에도 사용됨. 에콰도르 플라스틱 산업은 원료인 폴리에틸렌, 폴리스티렌, 폴리프로필렌, PVC를 수입하여 단순 사출. 성형으로 음료 병이나 플라스틱 소모품을 만드는 형태임. 에콰도르 정부는 플라스틱 산업을 전략적인 분야로 인식하고 육성정책을 펴고 있음.


 ◦ 에콰도르 플라스틱 산업에는 600여개 업체가 있으며, 7만 5천 명이 직접 종사하고 있음. 대부분의 플라스틱 업체는 과야낄(65%), 키토(25%)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콰도르 국민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19~20kg/년 임. 주요생산품은 음료 용기, 봉투, 컵, 가정용 용기, 건축용 파이프, 학용품 등이며, 플라스틱 제조회사의 62%는 플라스틱 용기, 18%는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음


 ◦ 매년 에콰도르에 수입되는 폴리프로필렌 규모는 8천만 달러 정도 되며, 이중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12%였으나 2017년 5%까지 줄어든 상태임. 현지 점유율 확대를 위한 우리기업들의 공격적인 영업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짐.


 ◦ 에콰도르 플라스틱 협회(Aseplas)가 개최하는 플라스틱 엑스포 이플라스(IPLAS)에는 폴리에틸렌, 폴리스티렌, 폴리프로필렌 등 원자재 공급업체, 사출.성형 기계 제조사, 플라스틱 제조업체 등 거의 모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현지 진출을 원하거나 업계동향 파악을 원하는 우리기업들은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이플라스(IPLAS) : 에콰도르 플라스틱 산업 엑스포

자료: 에콰도르 플라스틱 협회(Aseplas)


□ 수입동향


 ◦ 에콰도르 현지 폴리프로필렌 생산 업체는 없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대형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장들은 직접 폴리프로필렌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중소형 공장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원자재 전문 수입상으로 부터 물건을 납품 받음. 원자재를 직접 수입하는 대형 공장들도 국제적으로 폴리프로필렌 공급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로컬 수입상에게 납품 받는 경우가 많음.


 ◦ 폴리프로필렌은 HS Code 390210로 분류되며, 2017년 수입규모는 8천3백만 달러 수준임.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29%), 콜롬비아(21%), 칠레(19%), 미국(10%), 한국(4.8%) 등임.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 3개국 수입물량이 전체의 70%를 차지함. 한국에서의 수입은 2015년 9백77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여 2017년 4백만달러 수준을 기록함.


폴리프로필렌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점유율(2017)

1

브라질

14,064,558

13,832,747

24,768,348

29.6

2

콜롬비아

17,845,664

17,920,059

17,918,773

21.4

3

칠레

14,918,496

15,503,998

16,106,747

19.3

4

미국

600,501

14,674,219

8,796,734

10.5

5

한국

9,775,249

3,104,030

4,064,793

4.8

6

페루

4,852,774

4,580,859

3,641,157

4.3

7

사우디아리비아

8,400,325

4,213,914

3,302,554

3.9

8

인도

4,620,518

2,029,872

1,605,084

1.9

9

중국

633,981

749,153

1,007,345

1.2

10

대만

284,805

555,636

491,829

0.5


전체

80,528,475

80,096,763

83,455,491


주: HS Code 390210

자료: Global Trade Atlas


 ◦ 2018년 9월까지 폴리프로필렌 수입통계를 보면 수입량의 가파른 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남. 2018년 국내 플라스틱 음료수 병 및 음식물 용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2018년 9월 기준 수입량이 벌써 이전 년도 전체 수입량인 8천만 달러를 돌파함. 2018년 말에 1억달러를 문안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폴리프로필렌 년도별 1~9월 수입동향

(단위: US$, %)


2015

2016

2017

2018

1~9월 전체 수입규모

64,914,066

57,455,318

58,892,536

86,496,844

 주: HS Code 390210

자료: Global Trade Atlas


□ 시장 특징 및 진출전략


 ◦ 직접 수입하는 공장을 제외하면 플라스틱 원자재 전문 수입상 4개사(DISAN, QUIMICA COMERCIAL, DICTER, NUTEC)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함. 수입상 들은 폴리프로필렌은 물론 폴리에틸렌, 폴리스티렌,  PVC 등을 같이 취급함.


폴리프로필렌 수입사별 점유율

회사명

점유율(%)

비고

DISAN

36.0

플라스틱 원료 점유율 1위

QUIMICA COMERCIAL

24.0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원료 공급

DICTER S.A

18.0

가장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라는 평가를 받음

NUTEC

18.0

플라스틱 재료 이외에 종이, 철강 등도 취급

QUIMASA S.A

1.4


SUQUIN

0.1


JHK Representaciones

0.1


기타

2.4



100


 자료: 에콰도르 플라스틱 협회(Aseplas)


 ◦ 에콰도르플라스틱협회(Aseplas)의 알프레도 오요스(Alfredo Hoyos)회장는 인터뷰에서 콜롬비아의 프로필코(Propilco), 브라질의 페트로킴칠레(Petroquim de Chile) 같은 폴리프로필렌 업체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에콰도르 내 점유율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함.  한국기업들은 거래조건이 너무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데, 에콰도르 중소형 업체들이 쉽게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소수입물량(MOQ), 지불조건 등을 완화해 준다면 점유율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함.

  - 협회가 1년에 한번 프라스틱산업엑스포(IPLAS)를 주최하는데, 여기에 참가하면 에콰도르 내 거의 모든 플라스틱 산업 관계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함. 2019년 행사는 9월 17일 과야낄(Guayaquil)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지 진출을 생각하는 외국 기업들은 본 행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함.

  - 에콰도르플라스틱협회 소식 및 관련행사는 홈페이지 참조바람. www.aseplas.ec


2019년 IPLAS 행사 포스터

 자료: 에콰도르 플라스틱 협회(Aseplas)


 ◦ 폴리프로필렌(HS Code 3902.10)은 플라스틱산업 필수 원자재로 분류되어 기본관세 0%임. 에콰도르기술표준원(INEN) 인증 필요 없음.


폴리프로필렌 수입세금

HS Code

기본관세

(Ad Valorem)

추가관세

(Especifico)

아동발전기금

(FODINFA)

인증

(INEN)

3902.10

0%

0%

0.5%

인증 등 수입규제 없음

자료: 에콰도르 관세청 



□ 전망 및 시사점


ㅇ 폴리프로필렌을 직접 생산하는 한국 업체는 석유화학 대기업 3군데 정도임. 에콰도르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생산업체와 거래를 원하고 있으나, 한국 대기업들은 기존 거래선에 우선적으로 물건을 공급하기 때문에 신규 바이어가 물량을 확보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음. 신규 바이어가 한국 대기업과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3개월 전에 선금을 송금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 한국 제조업체들의 좀 더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이 필요해 보임.


ㅇ 폴리프로필렌은 주기적으로 공급부족이 나타나는 원자재이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아닌 전문 무역회사들 에게도 기회가 많은 품목임. 공급이 불안정하다 보니 현지 바이어들도 결국에는 가격보다는 안정된 공급선을 더 중요시 함.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주요 3국이 에콰도르 폴리프로필렌 공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원인은 이들 제품이 품질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공급이 안정적이기 때문임. 공급안정에 중점을 둔 진입전략 수립이 중요해 보임.


ㅇ 일부 한국 업체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을 에콰도르에 영업했었으나, 현지의 반응은 좋지 않았음. 이는 에콰도르 현지에도 재활용 레진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가 다수 있는데, 그 제품을 사용했던 생산업체들이 품질에 실망하여 재생 레진을 꺼리게 된 것임.
- 이에 재생 포리프로렐렌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들은 단순히 가격으로 밀어 붙인다는 생각보다는 주요 바이어를 타깃으로 먼저 샘플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품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무역통계, 에콰도르 플라스틱 협회(Aseplas) 회장 인터뷰 자료,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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