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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년 전기차 100만 대 시대가 온다
  • 현장·인터뷰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8-09-19
  • 출처 : KOTRA

- 독일 자동차부품 전시회 부대행사 ‘Automechanika Academy’ 참관 -

- 경제성, 배터리 기술 발전, 충전 인프라 구축이 주요 쟁점 -

 


 

2008‘2020년 전기자동차 100만 대비전을 선포한 독일, 2022년 목표 달성 전망

 

2022년 전기자동차 100만 대 목표 달성 실현 전망

    - 2008년 독일 정부는 2020년 전기자동차 100만 대를 목표로 선포했으며, 2022년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전기자동차는 2015 48,000대에 불과했으나 2017년까지 연평균 68%, 123,000대로 증가했으며 올해 20만 대를 돌파 예정임.

    - 아울러 2020 58만 대, 2022년대 100만 대 달성 예정이며, 이 경우 독일 자동차 중 약 2%가 전기자동차일 것으로 전망됨.


독일 전기자동차 수(2018-20년은 추정치)

(단위: )

자료원: Horvath & Partners

 

  2017년 독일에는 전기자동차 모델 47개 존재, 2020년부터 대중화실현

    - 현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 모델은 르노 조이(Renault Zoe)이며 2017년 총 4,322대 판매

    - 폴크스바겐 골프(3,026), 스마트 Fortwo(2,987), 기아 소울(2,933)이 뒤를 잇고 있으며, 10위 내 한국 모델 2개 진입(4: 기아 소울, 9: 현대 아이오닉)

    -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테슬라의 S, X 모델은 각각 6,7위에 그침.

    - 2020년 신규 모델 중 20%, 75개의 전기차 모델이 선보일 전망,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대중화될 가능성 높음.

 

독일2017년 모델별 전기자동차 판매량

(단위: )

자료원: Horvath & Partners

 

○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난관: 경제성, 배터리 기술, 충전 인프라

    - 독일 자동차부품 전시회 부대행사 ‘Automechanika Academy’에서 독일 전기자동차 산업을 소개한 Horvath & Partners의 벡커박사(Dr. Thomas Becker), “폴크스바겐 골프 전기차 버전이 20분만에 충전되고, 한 번 충전 후 400km 이상 달리고 가격도 3만 유로 이하면 누가 사지 않겠는가?” 라고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난관을 요약

    - 전기자동차는 현재 휘발유 또는 디젤을 사용하는 기존 모델보다 평균 50% 비싸나, 고객들은 최대 10% 정도의 프리미엄만 감수할 의향임. 2020년까지 프리미엄은 50% 이상으로 유지될 전망이며, 독일은 노르웨이와 달리 국가에서 대대적인 국가보조금을 배포하지 않는 관계로 전기차의 경제성은 당분간 계속 휘발유/디젤 모델보다 낮을 전망임.

    - 현재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고 있음. 특히 한국, 중국 기업의 경쟁으로 가격도 최근 하향추세이나 아직 전통적인 휘발유/디젤 모델과 경쟁하기에는 다소 부족함. 또한 현재 충전 시 약 300km를 달릴 수 있는데, 2020 500km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전기차 배터리 주행거리(2018~20년은 추정치)

(단위: km)

자료원: Horvath & Partners

 

    - 충전 인프라 부족: EU는 유럽에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소 50만대, 독일에 15만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현재 1 1,000대가 보급이 되었으며 2020년까지 약 28,000대가 공급될 전망임.

    - 집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여 충전을 하는 등 개인적으로 충전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충전 시설이 부족하며, 아직 충전 시간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대중화에 아직 무리가 있음.

    - 독일 모든 자동차가 전기화’돼 하루 100만 대가 동시에 충전하는 상황이 오면, 독일은 석탄발전소 10, 풍력풍차 1만5,000대 또는 150qkm 태양광 시설 규모에 상당하는 전력인프라를 구축하여 대규모 동시 충전에 대비해야 함.

 

자동차부품전시회 아카데미(Automechanika Academy), Horvath&Partners Dr. Becker 강연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전기자동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전기자동차 100만 대 목표를 달성해도 전시장의 2% 시장에 불과, 이후에도 높은 잠재력 보유

 

○ 국내 배터리 기업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므로 이 사업의 독일 진출은 수년간 유망할 것으로 전망. , 수명 연장, 에너지 집중, 신소재 개발 등에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주기적인 노력이 필요함.

    - 이와 관련, 독일 주요 자동차 Tier 1 기업 셰플러(Schaeffler) 사의 전략담당 A씨는 "자사는 다른 부품사와 달리  전기자동차 부품 규모가 2~5% 정도에 불과하나, 장기적으로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따라서 부품을 소싱할 기업을 모색하고 있는데, 현대/기아 등에 납품하는 한국 기업에도 관심이 높다"라고 밝힘.  

 

○ 독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도 아직 걸음마 단계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며, 대중화가 시작하는 2020년 후 본격적으로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음. 우리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전력인프라 관련 기업이 동반 진출하면 독일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자료원: 행사 참가, KOTRA 자체 사진 촬영 자료,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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