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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커가는 호주 주방 건강가전시장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8-04-03
  • 출처 : KOTRA

- 현지 건강 라이프 트렌드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규모 확대 -

- 공격적인 마케팅을 내세운 유통기업 경쟁 치열 -

- 온라인을 통해 품질을 앞세운 국산제품 시장 진출 기회 -

 

 


□ 지속 성장하는 호주 소형 주방가전시장

 

  ㅇ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소형 주방가전 시장의 규모는 8억4960만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8.7%의 성장률을 보임.

    - 호주는 외식비 부담이 크고, 건강을 위해 직접 재료를 선택해 집에서 요리하는 홈쿠킹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소형 주방가전의 수요가 지속 상승하고 있음.

    - 건강식 트렌드가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선택에도 영향을 미쳐 최대한 신선하게 식음료를 섭취하고 지방의 함량과 음식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주방기기를  선호함.

 

  ㅇ 특히 호주의 온라인 쇼핑시장이 붐을 일으키면서 온라인 소형 가전제품 시장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1.8%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2017년 기준 2억4790만 호주달러에 이름.


호주 온라인 소형 가전 시장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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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 World


    - 주방가전 제품은 히팅 가전이 25.9%, 커피 머신이 14.9%, 믹싱 기계가 14.3%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소형 가전시장의 약 55%를 차지함.

    -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튀김기, 슬로우 쿠커 등의 히팅 가전은 다른 주방가전에 비해 자주 교체하는 품목으로 해당 시장에서 판매율이 제일 높음.

    - 커피 머신은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자동 커피 머신과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교체 주기는 길지만 높은 가격대로 인해  점유율이 큰 편임.

    - 믹싱 기계는 믹서, 푸드 프로세서, 주서, 블렌더가 포함된 품목으로 온라인 상에서의 구매 증가로 판매율도 상승하고 있음.

 

□ 호주  소형 주방가전 시장 3트렌드

 

  ㅇ 시장에 변화를 가져온 '건강한 라이프' 바람

    - 호주의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가 소형 주방가전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음.

    - 튀김기, 전기그릴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품목으로 에어 프라이어와 같이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라이트 프라이어가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찜기, 슬로우 쿠커, 전기밥솥도 인기임.

 

  ㅇ 홈 바리스타가 되고 싶은 호주 소비자들

    - 세계에서 손꼽히는 커피 애호가인 호주인은 연간 평균 3kg에 달하는 커피를 소비하며, 아메리카노에 해당되는 롱블랙과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플랫 화이트가 인기임.

    - 2017년에 이어 가정에서도 바리스타와 같이 커피를 만들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동과 수동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모두 판매율이 증가하는 추세임.

    - 최근에 출시된 커피 머신은 우유의 거품 정도, 캡슐 또는 커피 그라인드, 원하는 커피의 타입을 선택할 수 있어 카페 퀄리티의 커피를 만들 수 있게 됨.

    - 호주 커피 머신 유통사 Espresso company의 세일즈 매니저 케빈 알콤은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호주 소비자들은 캡슐 커피보다 소형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호하며 고퀄리티의 커피를 가정에서도 즐기는 추세이다"라고 밝힘.

 

  ㅇ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

    - 대부분의 호주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전 온라인 리서치를 통해 브랜드, 리뷰, 디자인 등을 참고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높아짐.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가 주방가전 유통사에 중요한 마케팅 채널로 활용됨.

    - SNS의 영향으로 기존의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컬러와 새로운 디자인의 가전이 주목받고 있음.

 

주방가전 브랜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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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uvings, Delonghi


□ 호주 소형 주방가전 경쟁현황

 

  ㅇ 호주는 인건비가 높고 생산단가가 높아 전체 가전제품시장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당 시장에서도 해외 브랜드가 강세를 보임.

    - 대형 슈퍼마켓 체인 Coles, Woolworths, Aldi와 호주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Kogan에서 자사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소형 주방가전을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함.

    - 또한 소비자들은 비용을 줄이고 구매하는 제품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맞추기 위해 한 번에 세트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함에 따라 제조사에서도 동일한 콘셉트의 다양한 묶음상품을 출시하고 있음.

    - IBIS World 산업 리포트와 호주의 대표적인 온라인 가전매장 Appliance Online을 참고해 주요 소형가전 브랜드를 아래 표와 같이 선정함.

 

주요 주방가전 브랜드 특징

브랜드

대표 제품 및 소비자 가격

주요 특징

Breville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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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Slow Pro 멀티 쿠커

A$229

- 1957년에 설립된 호주 소형 주방기기 유통사로 Breville, Kambrook 브랜드를 소유. 호주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음.

- 해당 멀티 쿠커는 시간, 온도, 압력 조절이 가능하며 음식 영양소를 저장하는데 탁월하다고 함.

Sunbeam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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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Chef 전기 슬로우 쿠커

A$169

- 1910년부터 호주로 수입되기 시작한 미국산 브랜드. 토스터, 전기포트, 커피 머신, 주서, 믹서기 등 모든 종류의 소형 주방가전을 판매

- 대표 제품인 슬로우 쿠커는 오랫동안 일정한 온도로 요리가 가능해 음식에 깊은 맛을 냄.

Pillips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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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Collection 에어 프라이어

A$269

-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 필립스는 호주 현지 법인을 통해 진출

- 파스타 메이커, 핸드 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유통

- 에어 프라이어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 다른 브랜드보다 가격이 비쌈에도 인기

Aldi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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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 캡슐 커피 머신

A$ 80

- Aldi는 독일계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을 낮은 가격에 공격적으로 판매. 타 제품과 비교 시, 비슷한 품질이지만 낮은 가격대로 호주 소비자들에게 인기

- Aldi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캡슐 커피 머신의 경우 뛰어난 가성비로 판매율 높음.

Delonghi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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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ica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A$ 428

- 이탈리안 소형 가전 제조사로 특히 커피 머신 분야에서 두각을 보임.

-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과 함께 메뉴얼 에스프레소 머신의 수요가 높음.

- 가정에서 손쉽게 그라운드 커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카푸치노용 우유를 만들 수 있음.

KitchenAid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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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an 스탠드 믹서기

A$ 548

- 미국 기업 월풀의 자회사 중 하나로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임.

- 전기포트부터 토스터, 블렌더,커피 머신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나 믹서기가 가장 유명함.

- 비교적 높은 가격대임에도 특유의 컬러풀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기

Hurom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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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콜드 프레스 주서

A$ 649

- 한국 브랜드 휴롬은 2009년 호주에 첫 진출해 10년간 현지 시장에서 유통

- 호주의 대표적인 백화점 David Jones에 입점해 있으며 주서 중 프리미엄 제품으로 알려짐.

- 해당 제품은 휴롬의 베스트 셀러로 주스, 스무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으며  10년 워런티 제공

자료원: 각 업체 웹사이트, IBIS World, Online Appliances

 

  ㅇ 한국산 콜드 프레스 주서 브랜드 휴롬, 엔유씨 전자의 쿠빙 등이 현지 대표 백화점 David Jones와 Myer에 각각 입점해 있으며, 쿠쿠 전기밥솥은 아시안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중임.


□ 소형 가전 온라인 유통시장 현황

 

  ㅇ 호주에서 소형 가전을 판매하는 온라인 유통업체는 약 170개사가 있으며, 이 중 4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구조임.

    - 4개 기업의 온라인 매장 중 Appliances Online, Kogan, Dick Smith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외 기업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시작해 온라인으로 유통망을 확장함.

    -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최저가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각 업체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세일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치열해짐.


호주 주요 온라인 가전제품 유통기업

브랜드

기업 정보(회계연도 2017/18)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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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Winning Appliances Pty Ltd

- 시장점유율: 13.2%

- 연매출액: A$ 3억2800만

- 연성장률: 8.6%

- 웹사이트: www.appliancesonline.com.au

- 2005년 온라인 매장을 오픈한 이후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쇼핑몰로 자리잡음.

- 시드니에 본사가 위치, 멜버른, 브리즈번에 창고를 보유하며 유통 네트워크를 갖춤.

-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으며 디지털과 서치 엔진 마케팅, 입소문으로 지속 성장하는 업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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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JB Hi-Fi Limited

- 시장점유율: 11.7%

- 연매출액: A$ 2억8900만

- 연성장률: 10.7%

- 웹사이트: www.jbhifi.com.au, www.thegoodguys.com.au

- 1974년에 설립된 가전제품 전문 유통업체로 JB Hi –Fi는 호주 전역에 190개 판매점 위치

- 2016년 100개의 가전제품 스토어를 운영 중인 The Good Guys를 인수해 사업 확장

- 2개의 브랜드 모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높은 소형 가전 판매율 기록

- The Good Guys는 최저가 보장제도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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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Harvey Norman Holdings

- 시장점유율: 7.9%

- 연매출액: A$ 1억9600만

- 연성장률: 12.7%

- 웹사이트: www.harveynorman.com.au

- 1982년에 설립된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구 및 가전제품 소매 유통기업 중 하나로 호주 전역에 190개 매장 소유

- 온라인 매장은 2012년에 오픈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시행

- 전년도 대비 12.7%의 높은 성장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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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Kogan.com Limited

- 시장점유율: 5.2%

- 연매출액: A$ 1억2900만

- 연성장률: 9.3%

- 웹사이트: www.kogan.com/au/,

www.dicksmith.com.au

- 2006년 호주 멜버른에 설립됐으며  소형 가전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

- 비지니스 모델  상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중점

- 2016년 호주의 상징적인 가전매장 브랜드 Dick Smith 를 인수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

- 자사 Kogan 브랜드 OEM, ODM으로 소형 가전 개발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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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Amazon.com

- 정보 미공개

- 웹사이트: www.amazon.com.au


- 1994년에 설립된 미국의 초대형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2017년 12월 5일 호주 서비스 개시

- 아마존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FBA(Fulfillment By Amazon) 호주 센터가 지난 2월 멜버른에 오픈

- 셀러가 FBA 창고에 재고를 가져다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아마존에서 픽업, 포장, 배송 서비스 완료

자료원: IBIS World, 각 기업 웹사이트

 

  ㅇ 현지 온라인 유통기업에서는 제품 상세 스펙 설명 및 사진 업로드, 편리한 환불정책, 무료 배송 등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움.

    - Appliances Online: 무료배송 및 설치 서비스(소형 가전)

    - The Good Guys: 구매 후 30일 동안 최저가 보장(차액의 120% 환불)

    - Kogan: 불만족 시 14일 이내 전액 환불 보장(독점 브랜드만 해당)


□  시사점

 

  ㅇ 호주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주방가전제품 성장이 전망됨.

    - 호주는 홈쿠킹을 즐기고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소형 주방가전시장의 성장을 이끎.

    - 찜기, 슬로우 쿠커, 전기 밥솥, 에어 프라이어의 판매율이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편리한 기능을 내세운 신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음.

 

  ㅇ 현지 온라인 유통기업 Kogan의 구매 총괄 매니저는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미팅에서 한국에서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다고 답변함.

    - Kogan은 대부분의 소형 가전을 중국과 홍콩에서 저렴한 가격에 OEM 등의 방식으로 소싱을 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가격보다는 스펙 위주로 검토를 한다는 의견 피력

    - 호주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주방가전 기업에서는 아직까지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커버하기 위해 호주 시장에 없는 기능성 제품, 아이디어 상품 등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어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희망하는 유통망과 OEM, ODM 협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참고로 Kogan에서 소싱을 희망하는 한국산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 IT 제품과 소형 가전이라고 함.

 

  ㅇ 호주 온라인 쇼핑시장의 발달과 SNS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진출 필요

    - 현지 소비자들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로얄티가 낮은 편이고 우수한 품질, 트렌디한 디자인,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며 SNS 의 파급력이 큰 만큼 마케팅 시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됨.

    - 실제로 대형 마트 체인점에서 출시한 저가 브랜드 전기포트, 캡슐 커피 머신 등이 SNS 홍보, 리뷰 공유 사이트(Product Review, CHOICE)를 통해 인기를 끎.

 


자료원: IBIS World, Euromonitor, CHOICE, Product Review, Australia’s Kitchen Revolution Report,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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