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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음식주문 앱 'MealPal'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현은성
  • 2018-01-15
  • 출처 : KOTRA

- 회원제 점심 주문 모바일 앱 밀팔(MealPal), 월 12회 또는 20회 옵션 선택 가능 -

- 사용자 주문 데이터 활용 음식점 메뉴 개발 및 매출에 기여 -


 


□ 호주 음식주문 앱의 진화


  ㅇ 음식 관련 모바일 앱의 춘추전국시대, 음식배달산업을 창출

    - 최근 호주 내 부동산 및 물가 상승으로 젊은 커플들의 맞벌이 생활이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퇴근 후 저녁 준비의 수고를 덜기 위한 서비스로 식당 음식배달 앱과 음식재료 배달 앱이 등장하게 됨.  

    - 불과 4~5년 전만 해도 호주의 음식배달은 피자가 거의 유일했으나 호주 3대 도시인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최근 2~3년 사이 다양한 음식배달 앱이 등장함. HelloFresh, Marley Spoon과 같이 조리법에 의해 쉽게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재료(Meal Kit)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출현함.

    - 최근 회원제 점심주문 앱인 밀팔(MealPal)이 등장해 호주의 많은 사용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 


□ 음식배달 앱시장 현황


  ㅇ 음식배달 앱 주요 기업

    -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최근 성장하는 음식배달 앱들이 호주에서도 활발하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 현재 호주 음식배달 앱 시장점유율 1위인 Menulog(Just Eats)로 필두로 영국 기업 Deliveroo와 Foodora(Delivery Hero), 그리고 택시 앱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 Uber의 음식배달 앱 UberEATS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국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음식배달 앱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각의 음식배달업체는 로컬 음식점들과 서비스 협약을 맺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음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들의 리뷰를 확인하고 원하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음.

    - 대다수의 앱이 앱을 통한 카드 선결제를 해야 하는 반면,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Foodora의 경우 배달원 도착 시 현금 결제가 가능해 카드 선결제를 선호하지 않는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고 있음. 


호주 내 Deliveroo 음식배달 서비스 배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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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News Corp Australia


□ 회원제 점심주문 앱 밀팔(MealPal)의 등장


  ㅇ 지난 6월 호주 시드니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기업 MealPal은 주로 젊은 회사원들을 타깃으로 하는 점심주문 앱으로, 월 12회 95.88호주 달러 또는 월 20회 149.80호주 달러 옵션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가 있음.

    - 가입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9시 30분 사이 서비스 제공 음식점의 '오늘의 점심메뉴'를 확인하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게 미리 주문할 수가 있음. 음식점에서는 선주문을 받은 점심 숫자대로 미리 음식을 준비해 놓을 수 있어 운영하기도 편리함.

    - 서비스제공 음식점은 매일 한가지 점심메뉴를 정해 운영할 수가 있으며, 일주일 내내 같은 메뉴를 팔아도 상관은 없으나 하루에 한가지 이상의 메뉴를 팔 수는 없음.

    - 사용자 입장에서 음식점에 가서 줄을 서고 점심을 주문할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바로 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무엇보다 평균 10~15호주 달러 가격대의 점심을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음.

    - 매일 오후 5시가 되면 MealPal 가입자들은 다음날 점심 주문이 가능함을 자동으로 이메일 알림을 통해 알게 되며, 앱을 통해 1일 1회 점심을 주문할 수가 있음.

    - 경쟁 음식배달 앱인 Menulog, Deliveroo, UberEATS, Foodora 등은 배달비용이 포함돼 음식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반면, MealPal은 직접 음식을 가져와야 하는 단점이 있는 대신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이 장점임.

    - 대부분의 음식배달 업체들이 직접 배달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MealPal의 경우 비즈니스와 사용자를 단순히 연결해주고 수익을 얻는 온라인 플랫폼임.


 시드니 시내 MealPal 서비스 제공 음식점 위치 및 주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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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ㅇ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 음식점 모두 만족하는 MealPal

    - MealPal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느 음식점 담당자에 의하면 점심 피크(Peak)시간에 주문이 밀리게 되면 추가 인력 투입 및 음식 품질이 떨어지게 될 수 있지만, MealPal은 주문량에 따라 미리 준비를 해놓을 수가 있고 방문 구매고객 외의 추가 매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함.

    - 확인 결과 음식주문에 대한 MealPal 수수료는 평균 10% 정도(음식메뉴별로 차이가 있음)이지만, 고정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점심 주문량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MealPal에 대한 음식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음.

    - 호주 MealPal 정보에 따르면 다른 해외 어느 국가보다 호주 시장에서 출시 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순히 음식판매 연결 외에도 사용자들이 즐겨찾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음식점에 공유해 음식점 메뉴개발 및 매출에 기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함.

 

MealPal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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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모바일 기술 및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한 생활습관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문화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시장의 가치는 크게 달라질 수 있음.


  ㅇ 국내에는 외국기업 음식배달 앱 출시보다 앞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이 이미 시장에 출시돼 활용되고 있음. 뒤늦게 해외에서 유행하는 음식배달 앱들을 볼 때 이는 국내에서 검증되고 성공한 토종 모바일 앱과 아이디어 상품들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함. 


  ㅇ 이미 우리에겐 익숙한 제품이지만 서양문화 입장에서 볼 때 분명 새로운 가치가 있는 우리 제품이 있을 것임. 호주의 경우 현지인 특이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문화적 이해와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충분한 사전 시장조사와 전략을 통해 호주 시장진출을 추진할 것을 권고함. 



자료원: Sydney Morning Herald, News.com.au 호주 주요 일간지, 밀팔 서비스 제공 음식점 인터뷰,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조사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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