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생산규모 증가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

 

 

□ 상품명 및 선정사유

 

  ㅇ 상품명: 자동차부품(HS Code 8708)  

 

  ㅇ 선정 사유

    - 전반적인 중남미 경기 침체 및 파나마의 둔화된 경제성장률에도 파나마의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열악한 대중교통때문에 자동차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함. 파나마의 경우 중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으나, 노선은 16km에 불과하고 대중이 편리하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기능에는 훨씬 못 미침.

    - 자동차부품은 한-중미 FTA 혜택을 받을 주요 품목 중 하나임.

    - 파나마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로 인해 외장형 범퍼 부품, 도어, 커버 등의 교체 및 수리가 잦아서 이와 관련된 애프터마켓 제품의 수요가 많음. 또한 파나마의 연중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냉각, 라디에이터 등과 관련된 제품에 현지의 관심이 많음.

 

□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ㅇ 시장규모 및 동향

    - 파나마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파나마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6만7000대였음.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7년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대·기아자동차의 부품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음.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 Code 8708 기준)

(단위: 달러, %)

순번	국가명	2015년	2016년	2017년 1~8월	증감률('17/'16)
1	미국	28,106,535	25,443,009	16,550,311	-5.13
2	일본	10,106,340	12,014,909	7,768,599	-4.84
3	중국	10,566,904	10,927,935	7,755,991	9.30
4	콜론(자유무역지대)	12,309,654	11,345,698	7,400,053	-4.22
5	한국	6,256,245	9,415,356	5,650,272	-9.91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대한국 수입규모

    - 2017년 6월까지는 한국에서 430만6428달러를 수입함. 최근 많은 파나마 자동차부품 수입상들이 부품 수요만큼 한국에서 조달해 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파나마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약 35%로, 한국은 일본에 이어 2위 수입대상국이며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요 및 인기는 높아지고 있음.

 

  ㅇ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 관세율: 파나마 주요 자동차부품 관세율은 0~5% 수준으로 낮은 편이며 부가세는 7%임.

    - 수입규제: 없음.

 

  ㅇ 주요 자동차부품 수입상 의견

    - G사: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 내 순정부품의 공급 제한으로 조달에 어려움이 있음.

    - A사: 수년간 구매해오던 공급처에서 최근 자사에서 필요로 하는 품목조달에 한참 못 미치고 있는 상황임. 조달이 되더라도 어떤 부품에 한해서는 4개월 이상이 소요되기도 해 현지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ㅇ 버스부품 및 중고버스 수요

    - 대중교통 체제를 보완하려는 정부 차원의 노력에 힘입어 중고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파나마 자동차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여러 방한 마련이 필요한 실정임. 실제 중고버스 수입상 A사는 파나마 현지 수요가 있으나 한국에서 해당 수요를 충족시켜 줄 만한 공급처를 찾지 못해 KOTRA 파나마 무역관에 도움을 요청함. 대형 중고버스 수요도 있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로 1차 목적지에서 하차한 후 마지막 목적지까지 가기 위한 소형버스 수요도 존재 

    - 중고버스 수요 만큼 이에 따른 중고버스 부품 수요도 함께 급증. 하지만 현지 수입상들은 한국 내 공급처에 제대로 발주할 수 있는 부품 리스트 자료가 없고, 한국 공급처들도 이에 맞는 적정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 

    - 실례로 최근 KOTRA 파나마 무역관에 현대 중고버스(모델명 노블)에 대한 긴급 문의를 접수한 수입상이 있었는데, 한국에도 해당 모델에 대한 품귀현상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었음.

 

□ 시사점

  ㅇ 파나마의 많은 수입상이 현대모비스 순정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줄 한국 내 공급처는 찾기 어려운 상황. 품목 리스트의 70% 이상 조달해줄 수 있는 공급처 발굴을 원하고 있음.  

  ㅇ MOQ와 납기에 관해 서로 조율을 잘 해 최대한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기업들이 수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ㅇ 파나마 자동차부품 박람회 'Latin Auto Parts Expo'

    - 2017년 7월 19일부터 3일간 파나마시티 Atlapa Convention Center에서 자동차부품 및 관련 액세서리에 관련해 라틴 자동차부품 박람회가 개최됨.

    -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는 파나마에서 2014년에 시작된 자동차부품 박람회는 2017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해 21개국에서 약 350개의 업체가 출전했으며 3800여 명 이상이 참관했음.

    -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있어 저가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중국 업체들에 비교해 한국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동차부품 박람회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와 같이 운전자의 생명과 연관된 부품에서의 품질의 중요성으로 인해 국내 업체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GTA), KOTRA 파나마 무역관 내부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