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취업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도미니카공화국 기업들이 인력 채용 시 중요시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수요가 많은 직종은 무엇일까? 특히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국인이 취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이 있는가? 한국인 채용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외국인 구직자가 현지인보다 유리한 요소는 무엇인지 등 현지 유명 헤드헌터들을 접촉해 세부내용을 인터뷰했다(인터뷰에 도움을 준 헤드헌터 및 관계자는 Jennifer Restituyo/ACCESS RH, Maite Cruz/Coaching Consultoria Capacitacion, Stephanie Ruiz Jorge/Daniel Nivar y Asociados, Gisella Matias, Prisci Pujols Mejia/PROMESE/CAL, Cairoly Felix/Asociacion Popular de Ahorros y Prestamos, Loretty Pena/Gloservint, Ruth Mery Gomez/OELAPR-DR 등이다).

Q. 현지기업의 채용담당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A. 기업마다 특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중요시한다.

    - 업무 관련 지식 및 훈련 
    - 정직성

    - 구두 및 서면 의사 전달능력

    - 팀워크

    - 기밀 유지

    - 압박 상황 관리 능력 

    - 학습 계획

    - 프레젠테이션 능력

    - 건강한 외모

    - 직무 역량

    - 개인 가치관

    - 직무 경험

    - 좋은 매너

Q. 현지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채용 검토 시 가장 꺼리는 부정적 요소는 무엇인가?
A. 다음과 같이 상식적 요소들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의 경우 일부 문화적 차이에 따른 부정적 요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이력서 허위 사실 기재 등 비윤리적 행위

    - 추천서에 기재된 부정적 평가

    - 채용 진행 과정에서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 인성평가에서 좋지 않은 결과

    - 이전 상사 및 직장에 대한 험담

    - 충실히 작성하지 않은 이력서

    - 무관심한 태도

    - 부정적인 태도

    - 불안감

    - 바디 랭귀지

Q.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직종은?

A. 네트워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 ICT 기술 관련 직종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엔지니어 및 회계, 경영, 마케팅, 관광, 심리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와 토목기사에 대한 수요도 높은 편이다.

Q. 외국인 구직자의 경우 현지 언어 및 기업문화, 관습 등 현지인에 비해 불리한 요인이 적지 않다. 이를 극복할 방안 및 조언은?

A. 외국인 구직자가 오히려 현지인보다 유리한 점도 많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다국어가 가능하고 문제해결 능력, 학력, 전문지식, 규범 준수 의식 등이 현지인에 비해 우수하다는 생각을 많은 현지기업들이 갖고 있다. 따라서 불리한 요인에 대해 의식하기보다 현지인보다 긍정적이고 유리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좋다.

Q. 한국인 인력에 대한 도미니카공화국 기업들의 인식은 어떠한가?

A. 아직까지 한국인 채용 사례는 매우 드물다. 한국인에 대한 채용을 꺼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현지기업 구직활동 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매우 긍정적이므로 구직활동 시 한국 국적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지기업들은 한국인에 대해 매우 근면하며, 학력 수준이 높고 조직 지향적이며, 규율을 준수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현지인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과 상반되는 긍정적 평가가 많다. 또한 한국인은 매우 활동적이며 업무에 능숙하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동양적 예절 문화에 익숙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한국 청년들이 도미니카공화국 취업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준다면?
A. 현지에서 합법적 체류 및 근무를 위한 최신 서류들을 우선적으로 당연히 구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지 업체의 취업제안서가 필요하나 업종에 따라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현지에서 전문화된 기술이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업, 직종을 우선적으로 권유하고 싶다. 따라서 필요한 전문지식 및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 진출 다국적기업이나 국제기구 취업을 위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및 스페인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적기에 해당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현지 취업 전문기관 및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Q. 도미니카공화국 현지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조언을 준다면 ?
A.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좋은 포지션의 취업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추가로 구비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최소 학사 이상의 학력과 기술 및 전문 지식을 갖춘 이력서, 경력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해당 분야에서의 경험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우수한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신입 채용 후보자가 현지에서 좋은 포지션의 직업을 쉽게 가지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따라서 경력자의 경우 이직을 목표로 전문 분야에 대한 지속적 학습과 경험, 글로벌 인맥 구축, 최신 직업훈련, 보다 높은 학위, 전문 워크숍 참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신입 채용 후보자의 경우 현지 다국적기업나 국제기구 등에서 인턴십 기회가 오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