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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강국 캐나다, 유망 진출분야는?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정지원
  • 2017-06-13
  • 출처 : KOTRA

- 캐나다 달러화 약세로 서비스업 수요 증가 - 
- 물류, 콘텐츠, 소프트웨어, 의료서비스 성장 가능성 높아 - 
-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창출 도모해야 -

   
 


□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ㅇ 영토 대비 인구가 적은 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인 미국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고, 멕시코에 비해서는 운영비가 높아 서비스업이 발달됨.

 

  ㅇ 본래 캐나다 산업은 1차와 2차 산업으로 이루어져 농수산물, 목재, 광물(에너지) 등이 전체 경제 성장을 견인했으나, 1990년대 이후부터 서비스업 및 첨단제조업 등 지식기반 산업이 꾸준히 성장 중

 

  ㅇ 2016년 캐나다 서비스업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1983억 캐나다 달러로, 전체 GDP의 70.6% 차지
    - 캐나다 달러화 약세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관련 서비스업 수요 증가
    - 젊은 층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구매가 확산되며 서비스업 호황 
 

캐나다 서비스업 규모 및 비중
                                                                                                                 (단위: 억 캐나다 달러, %)

 
주: 산업구분은 북미산업분류코드(NAICS) 적용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ㅇ 지역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성숙된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등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반면, 에너지 산업이 집중된 앨버타 주의 침체가 지속되는 양상 
    - 2014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저유가 기조로 에너지 산업이 크게 침체되며, 관련 파생 서비스 부문 또한 위축됨.
   
□ 부동산과 금융·보험, 의료, 전문·기술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 발달
  
  ㅇ 서비스업은 15가지 세부 분야로 구성되며, 이 중 부동산과 금융·보험 부문이 전체의 1/3 가까이 차지
    - 이외에도 의료, 공공서비스, 유통, 리테일 및 경영관리 순으로 발전됨.
  
  ㅇ 서비스업 GDP 중 금융·보험이 1225억 캐나다 달러로 2015년 대비 5.2% 증가했고, 물류(2.9%), 예술·문화(2.7%), 부동산(2.4%), 교육(2.4%), 의료(2.2%) 등도 성장세 유지 
    - 반면, 경영관리(-1.8%), 폐기물처리(-0.5%) 등은 소폭 축소
    
  ㅇ 2016년 기준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1425만 명으로 전체 노동인구(1808만 명) 중에서 79% 차지
    - 지난 5년간(2012~2016) 연평균 1% 종사자 수 증가
    - 세부 분야로는 도·소매(275만 명), 의료(234만 명), 전문·기술직(134만 명), 교육(127만 명) 순으로 높음. 
  
  ㅇ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 등 인구 유입이 집중된 지역에 금융, 전문·기술직, 의료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 관련 취업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   
    - 온타리오 내 서비스업 종사자는 558만 명으로 가장 높으며, 퀘벡(329만 명), 브리티시 컬럼비아(191만 명), 앨버타(169만 명) 순 
   
□ 서비스업, 절반 가까이 미국과 교역

 
  ㅇ 캐나다의 2016년 서비스업 수출 규모는 1072억 캐나다 달러로 지난 5년간(2012~2016) 3.7% 성장
    - 한편, 수입 규모는 1293억 캐나다 달러로 2012년 대비 2.9% 증가
    - 의료, 정보통신(ICT) 등 특정 직종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해외 인력유입이 불가피한 상황 
 

캐나다 서비스업 교역동향
                                                                                                                (단위: 백만 캐나다 달러, %)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ㅇ 같은 기간, 국가별로는 대미국(590억 캐나다 달러), 영국(679억 캐나다 달러), 중국(30억 캐나다 달러), 프랑스(278억 캐나다 달러), 독일(236억 캐나다 달러) 등으로 서비스 수출  
    - 지리적, 경제적으로 가까운 미국과는 공급망 관리가 통합되는 등 긴밀한 교류 및 협력 관계 유지
    - 서비스 수입은 미국, 영국, 홍콩, 프랑스, 멕시코, 독일 순으로 높음.  
  
  ㅇ 한편, 한국으로의 서비스 수출과 수입은 각각 8억 캐나다 달러, 5억 캐나다 달러 차지 
    - 2016년 한국 기업의 대캐나다 서비스업 진출은 물류(6개사)와 금융(3개사)에 집중됨.
    - 이외 콘텐츠, 경영관리, 관광 등에도 일부 진출 
  
  ㅇ 2015년 부분별 수출은 관광(비중 20.7%), 물류(15.3%), 경영관리(11.8%), 금융(10.1%), 엔지니어링(6.9), 정보통신(6.2%) 순
    - 한편, 경영관리(-2.6% 감소), 엔지니어링(-7.4%), 정보통신(-10.6%), 연구개발(-7.2%) 부문 수출 축소 
 

캐나다 서비스업 세부분야별 수출동향  
                                                                                                                            (단위: 백만 캐나다 달러, %)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ㅇ 2015년 수입 부문에서도 관광 및 물류, 지재권, 경영관리, 금융 부문이 상위권을 차지 
    - 지재권(-2.0%)과 연구개발(-15.8%)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규모 수입 증가
   

캐나다 서비스업 세부분야별 수입동향
                                                                                                                            (단위: 백만 캐나다 달러, %)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서비스업 유망 진출분야
  
  ㅇ (물류) 최근 몇 년간 캐나다는 여러 국가와 FTA를 체결하는 등 북미 진출의 허브로 부상하며 향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
    - 넓은 인구 분포로 재고관리, 배송 등 물류 시스템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
    - 미국과는 통합된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북미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분석됨.
    - 현지 업계는 정보통신(ICT) 및 GPS 기술에 기반한 배송관리 체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
   
  ㅇ (콘텐츠) 캐나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애니메이션, 교육·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 콘텐츠 개발과 제작, 유통에 특화됨.
    -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함께 캐나다 내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에 대한 관심도 증가
    -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영화 특수효과, 온타리오 주는 가상현실(VR), 퀘벡 주는 애니메이션 등 지역별로 클러스터를 형성
    -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콘텐츠 관련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 중
    
  ㅇ (정보통신) 하드웨어 개발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 보유
    - 액셀러레이터 등 일부 지원기관은 해외 소프트웨어 업체들에도 지원금, 사무실 무료임대, 멘토링 등의 서비스 제공
    - 연방정부는 스타트업 비자(Startup Visa)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창업자들의 캐나다 정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ㅇ (의료) 인구 고령화, 청·장년층의 건강관리 등의 요인으로 의료서비스가 세분화되고 규모가 증가하고 있음.
    - 2016년 실시된 인구조사에 따르면 노인인구(590만 명)가 처음으로 어린이 인구(580만 명)를 앞지르며 캐나다는 본격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 캐나다는 의료부담을 개인부담에서 사회보장제도로 전환했으나 환자 수에 비해 의료 인력이 현저히 부족해 고용 수요가 높은 편 
    - 데이터 처리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원격진료 기술 등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 시사점
  
  ㅇ 캐나다 서비스업 규모는 지난 5년간(2012~2016) 연평균 2%씩 성장한 성숙된 산업으로, 첨단 제조업과 함께 둔화된 캐나다 경제를 이끌어갈 유망산업  
   
  ㅇ 물류 및 콘텐츠, 정보통신, 의료서비스 부문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인력 수요가 높아 직·간접 진출이 가능
    - 반면, 캐나다 서비스업 수입규모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업과 금융업은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와 보수적 관행으로 우리 기업들의 직접적인 진출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분석됨. 
    -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콘텐츠 개발 시 프랑스계 특색이 강한 퀘벡 주를 고려해야 함.  

 
  ㅇ 현지 제조사들은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고 제품개발단계부터 고객관리까지 전 가치사슬단계에 서비스를 융합한 ‘제조업 서비스화’에 집중하고 있어 우리기업들 틈새시장 진입 필요  

    - 제조업 서비스는 제품 생산 전후에 부가 서비스를 동반(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과 고부가가치를 창출  
    - 캐나다 내 제조업 서비스 발굴 가능 분야로는 자동차 및 부품, 항공우주, 생명과학, 가공식품, 에너지 산업 등
   
  ㅇ 한-캐나다 FTA(2015.1.1.) 발효에 따라 서비스분야 관련 문호가 여타 국가에 비해 개방돼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캐나다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연방정부,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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