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관련 전자제품 꾸준한 인기몰이 -

- 홈오토메이션, 주택건설 경기 호조세 지속, IoT 수요 증가 -

- 대형 유통망 벤더(판매업자) 자격은 필수 -

 

 

□ 캐나다 가전시장, 안정적 성장 지속 

 

  ㅇ 2016년 연매출 148억 캐나다 달러(약 12조 원) 규모

    -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의 꾸준한 성장률 기록(2013~2016년)

    - 특히 2014년 세계 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의 악재에도 2013년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음.

              자료원: Statistics Canada

 

  ㅇ 2017년 1월 기준, 전월 대비 3.7% 성장하며 전체 소매업 성장 주도

    - 2017년 1월 전자 및 가전업종이 3.7%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소매매출 및 GDP 상승 견인(1월 캐나다 GDP 상승률 0.6%)

    - 2016년 12월 연말휴가 특수를 맞아 캐나다 가전제품 판매율이 하락(3.7%)했으나, 1월 3.7% 반등하며 매출 회복

 

자료원: Statistics Canada

 

□ 캐나다 가전시장 소매유통업체 현황

  

  ㅇ 주요 가전 소매유통업체 현황 및 성장률(2015년 매출 기준)

    - 캐나다 가전부문 대표 소매유통업체는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을 포함 10여 곳(전체 소매매출 상위 100위 업체 포함 기준)

    - 이중 가전제품 전문점은 5곳(Best Buy, Apple Store, Game Stop, The Source, Visions Electronics)

 

 캐나다 전자/가전 주요 소매유통업체 정리(2015년 실적 기준)

업체명		본사	매출(백만 달러)	종업원 수(명)	매장 수(곳)	매출 성장률(%)
	Wal-Mart	미국	30,541	95,000	396	+8.6
	Costco	미국	20,346	25,547	89	+7.7
	Canadian Tire Corporation	캐나다	9,473	85,000	1,323	+1.9
	Sears	캐나다	3,275	18,835	317	-11.4
	Best Buy	미국	3,120	10,116	192	-27.8
	London Drugs	캐나다	2,811	9,113	111	+2.1
	Apple Store	미국	1,512	3,066	29	+1.0
	Game Stop	미국	532	2,600	325	+4.7
	The Source	캐나다	470	2,265	605	-5.5
	Visions Electronics	캐나다	466	1,483	32	+2.7

자료원: 2016 CSCA 100, 각 사 홈페이지

 

  ㅇ 참고

    ① 개별 매장 기준 매출액 순위: Costco, Wal-Mart, Apple, Best Buy, Visions Electronics 등

    ② 매장 규모 기준 매출액 순위: Apple, Costco, Game Stop, Visions Electronics, Best Buy 

                                                                                    

□ 주요 가전전문 유통업체 캐나다 시장점유율 

  

  ㅇ 가전전문 유통점 5곳 시장점유율 추이(2011~2015년)  

    - Best Buy(21.1%)가 시장점유율 1위

    - 그 뒤로 Apple(10.2%), Game Stop(3.6%), The Source(3.2%), Visions(3.0%) 순

    - 2011~2015년 Best Buy의 시장점유율은 16.9% 큰 폭 하락한 반면, Apple Store 점유율은 5.8% 상승 기록

자료원: 2016 CSCA 100

 

  ㅇ 2016년 가전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Best Buy와 같은 상위 브랜드의 경우 견조한 매출 성장을 보임.

    - Best Buy는 2016년 캐나다 가전전문 소매유통업체의 판매를 견인하며 전체 매출의 36% 차지 

    - 다만, 중소 규모의 소매업체는 채널 내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 하락

 

  ㅇ 이들 전문 소매점의 매출은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 정도 하락하며 약 88억 캐나다달러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

    - 가장 큰 매출 감소 원인은 eBay,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소매업체와의 가격경쟁 심화

 

  ㅇ 실제로 온라인 소매업체와 대형마트들(Walmart, Costco, Canadian Tire 등)이 가전전문 소매점들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 제공

    - Best Buy 등 상위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실시하며 상품 판매가격을 eBay나 아마존 수준에 맞추는 ‘가격 매칭’ 전략 채택

    - 온라인 업체와 경쟁하는 가전전문 소매업체들은 이 같은 가격 매칭 전략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됨.

 

□ 가전 주요품목 시장동향 및 전망

 

  1) (헬스) 건강이 최고, 건강 관련 전자제품 꾸준한 인기몰이

 

  ㅇ 노령인구의 증가로 건강 관련제품에 대한 캐나다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31년까지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25%에 달할 것이며, 향후 건강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

65세 이상 인구비중 변화 전망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경우

             자료원: KITA, '캐나다 소매시장에 주목하라'

  ㅇ 헬스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가전업체들도 건강 관련 기능이 강화된 헬스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 

    - 사용자의 운동량, BMI 지수,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함.

제품 사진	제품명	가격	기능정보
	Surge Fitness Watch	C$ 249.99	ㅇ 스마트 건강 체크   - 걸음수, 거리, 속도, 보행시간 등   - GPS, 심박수 체크   - 스마트 알림
	Activity & Sleep Tracker	C$ 182.46	ㅇ 운동, 수면 체크   - 보행거리, 칼로리 소모량, 시간, 걸음 수   - 자동 수면 모니터링   - 심박수 측정 및 분석   - 자동운동인식
	Bluetooth Pulse Oximeter	C$ 69.99	ㅇ 혈중 산소량 체크   - 혈중 산소량 실시간 체크 및 디스플레이   - 스마트폰 연동 건강 관리   - 건강기록 자동 공유(가족, 의사)

 자료원: Best Buy Canada

  2) (홈오토메이션) 주택건설 경기 호조세 지속, IoT 홈오토메이션 수요 증가

 

  ㅇ 인구 고령화, 건설시장(주택, 콘도)의 활성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회적 노력 등에 맞물려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관심 증가

    - 2017년 신규 건축 인허가율 전년동기대비 3.9% 증가. 특히 콘도,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이 34.3%의 최고 증가율 기록

캐나다 건축 인허가율 추이('17.2)

'17년 2월 신규 건축 인허가(세대수) 구분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세대수 13,445세대 6,458세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35.1% *6.6%

자료원: Statistics Canada

  ㅇ 이미 Best Buy와 같은 대형 유통망에선 저가의 DIY 제품을 판매 중

    -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자동 도어락, 온도 조절)을 갖춘 단순한 제품보다 다양한 기능의 맞춤형 제품 점차 선호

    - 이러한 IoT 시스템은 가정용뿐만 아니라 호텔(모바일 도어락, 알람, 전등 등의 자동화 시스템) 체인과 개발업체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

제품 사진	제품명	가격	기능정보
	Smart Thermostat with Clour Display and Wifi	C$ 209	ㅇ 스마트 온도/습도 조절기 - 실내 온도/습도 자동체크 - 집, 스마트폰과 연동 - 터치 스크린 - 무선, 블루투스, Wifi 연결 가능
	Smart Home System Monitoring Hub	C$ 149	ㅇ 홈 모니터링 시스템     - 스마트폰 연동 자동 알림 기능     - 300M 반경 내 가정기기 연동 가능     - 간편 조작으로 신규기기 추가등록 가능     - 비디오 녹화용 SD카드 슬롯 장착
	Smart Home Surveillance Additional Outdoor Camera	C$ 149	ㅇ 홈 감시 카메라     - WiFi를 통해 모니터링 허브와 손쉽게 연동     - 야간 녹화 기능     - 집 안 어디든 손쉬운 설치

자료원: Visions

□ 캐나다 가전시장 진출 Tip 5

 1) [Tip 1] 대형 유통망 벤더(판매업자) 자격은 선택이 아닌 필수

  ㅇ 대형 유통망 벤더 등록의 필요성

    - 캐나다 ICT 시장에서 주요 전문 소매유통점들은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군에서 선두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하며 독점적 지위를 유지

    -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대형 유통채널의 벤더 등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 

 

  ㅇ 대형 유통망 벤더 등록절차 6개월 이상 소요

    - 기본적으로 납품 적격업체로 선정이 돼야 하며, 이후 벤더등록 현지법인 구축, 책임보험, 물류 등 소싱 관련 제반절차 진행

    - 이는 최소 6~9개월 정도 소요

     · 보험등록, 인증, 재정평가 등의 절차로 인한 초기투입 비용 발생

 

  ㅇ 일반적인 대형 유통망 벤더 조건(Best Buy 사례)

    - 요구되는 시스템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업체와 대형 유통망 및 공급망의 업무처리를 위한 표준화된 상거래 시스템 구축 필수

     · 예: EDI System, Commerce Hub 및 SPS Commerce 설치

    - DUNS(Data Universal Numbering System)* 및 GSI** 회원번호 등록

     * Dun & Breadstreet: 이란 기관에서 관리하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일종의 업체 확인 번호(신용/구매/마케팅 정보 포함)

     ** UPC(Universal Product Number)를 생성하기 위한 세계 공통 생산코드(중복된 제품 방지)

    - 최소 200만 달러 제품 책임 보험

     · 이는 유통업체마다 요구되는 최소의 책임 책정액이 다르기에 계약서를 미리 확인해야 함.

    -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CTL(Consumer Testing Lab) 기관의 제품 실험 승인서

    - 이외에 수입품목에 해당되는 각종 인증서

    - 제품에 따른 현지 소비자 관리센터 및 제품반납 시스템

 

  2) [Tip 2]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과 같은 대도시는 아시아계 공략방안 마련 필요

 

  ㅇ 이민자들이 집중 거주하는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은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 2031년에 캐나다 태생과 이민자를 포함한 유색인종 인구 비율은 30.6%에 이를 전망

    - 인종별로 제품구매 결정요인, 선호하는 구매채널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임.

    - 따라서 제품기획, 마케팅 및 유통체널 전략 수립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 더욱 세심한 고민 필요

 

 아시아 중산층 소비 시 고려사항

 

 자료원: KITA 아시아 중산층 소비패턴 분석

 

 캐나다 주요 6대 도시별 인구 및 소수인종 비중

 

 자료원: Statistics Canada

 

   3) [Tip 3] 인증, 안전규정, 포장 및 라벨링 규정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 필요

 

  ㅇ 라벨링 시 영어 및 불어 병기 의무규정 사전 숙지

    - 추가로 중국어, 스페인어가 있으면 캐나다 시장과 미국 시장 진출에 효과적

    - 아울러 정식 번역사를 통해 올바른 영어 표현을 담는 것이 중요. 현지에서 판매되는 동종제품의 패키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ㅇ 전자 및 가전제품은 각 제품에 해당되는 인증 등을 사전에 확인해 필수 획득해야 함.

    - 예를 들면, 미국 FCC 인증과 유사한 IC인증, CSA 또는 CUL

    - 특히 북미에서 통용되는 인증을 받은 제품 선호하는데, 전자제품 관련해서는 CSA와 UL인증이 가장 보편적임.

    - 이외에 상업용과 여러 제품에 따른 인증 등은 Industry Canada(캐나다 산업부)나 CBSA(캐나다 관세청)를 통해 문의 가능

CSA 인증서(예)

UL 인증서(예)

 

  4) [Tip 4] 전자제품의 경우 현지 지사 설립하면 매우 효과적

 

  ㅇ 지사 설립이 어려울 경우 워런티 제공, 환불된 제품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 필요

    - 국내업체들이 워런티 관련, 오더한 수량에 엑스트라 물량을 추가해주는 것으로 대체하려 함.

    - 하지만 현지 공급업체는 추가물량을 제공해주는 것은 현지 관례상 선호하지 않음.

 

  ㅇ 고장으로 인한 제품 교환의 경우, 수입업체는 이를 위한 전담직원이 없음.

    - 따라서 교환용 추가 물량 보관을 위해서는 재고 관리 체계까지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큼.

    - 때문에 유통업체에서는 이를 처리할 현지 창고나, 담당업체를 두기를 희망

 

  ㅇ 대부분의 제품 리턴은 소비자 변심에 의한 것이 많은데, 이들 제품 처리방안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면 유리

 

  5) [Tip 5] 기존에 있던 제품이 아닌 경우 투명 패키징 선호 

 

  ㅇ 소비자가 제품 실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할 경우 제품 리턴율을 낮출 수 있음.

 

□ 시사점(Tip 6)

  ㅇ 소수의 가전유통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캐나다 가전 내수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작업

    - 때문에 현지 시장전문가들은 현지 주요 유통업체를 통한 시장진출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

    - 하지만 대형 유통망 벤더 등록을 위해서 요구되는 사전 준비사항들이 많음.

    - 아울러 다양한 제품 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문제도 부담이 될 수 있어 많은 중소기업에는 여전히 쉽지 않은 문제  

    - 따라서 가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은 기업 실정에 맞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독자 브랜드 개발, OEM, 전문 유통시장 개척, 온라인을 통한 시장진출 등 다각적인 노력 필요

    -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전자제품은 대기업과 달리 캐나다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가전시장 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 따라서 Private Label 또는 브랜드 제휴를 이용한 시장 진출도 고려될 수 있음.

  ㅇ 일반 캐나다 소비자들의 경우 생필품 중심의 소비가 일상화돼 있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면 소비를 피하는 경향

    - 따라서 캐나다 시장 진출 시 무엇보다 제품의 실용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판매 전략을 함께 고민할 필요

    - 실용성이 돋보이는 소형가전일수록 캐나다 소비자에게 더욱 쉽게 어필 가능

 

자료원: Statistics Canada, 2016 CSCA, KITA, Best Buy Canada, Visions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