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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40주년 라오스, 2015년 경제성적표
  • 경제·무역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신동민
  • 2016-01-07
  • 출처 : KOTRA

 

건국 40주년 라오스, 2015년 경제성적표

- 당초 IMF예상보다 높은 경제 성장 보여 -

- 현대화 일궈내기 위한 국가차원의 인프라 정비, 장기적인 발전 기대케 해 -

 

 

 

 1986년 시장개방 이후 일진월보(日進月步)한 라오스 경제

 

 GDP 관련 경제지표

지표

단위

1986

1996

2006

2013

2014

*2015

*2016

명목 GDP

B US$

1.353

1.956

3.548

10.7

11.68

12.54

13.44

1인당 GDP

US$

360

392

601

1,593

1,693

1,785

1,876

GDP 성장률

%

4.8

6.9

8.6

7.9

7.4

7.5

7.9

소비자물가상승률

%

35.0

19.1

6.8

6.3

5.5

5.3

1.5

자료원: IMF(2015년 12월)
주:*예측치

 

 ○ 2015년 12월 2일 라오 인민민주주의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은 올해로 건국 40주년을 맞이함. 1986년 시장개방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5년동안 매해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임.

 

 ○ 올해 건국기념일 당일 열린 기념일 행사에는 라오스 대통령Choummaly Sayasone 및 국무총리 Thongsing Thammavong를 비롯해 280여 명의 고위 공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Choummaly Sayasone 본 행사에서 40년 그간의 국가발전 추이와 올 한해 이룩한 경제성과를 연설과 함께 발표함.

  - Choummaly 대통령 발표에 따르면 2015년 GDP는 전년대비 7.9% 상승했고, 1인당 GDP는 1875 달러로 집계됐으며, 기존 라오스 내 저소득지역으로 선정됐던 23개 지역의 빈곤가정 비율도 2011년 18.8%에서 6.59%로 줄어듦. 이는 당초 IMF에서 예상했던 경제지표보다 향상된 경제실적을 보임.

  - 더불어 2015년 라오스 전역의 전기보급률 88%에 이르고, 도로설치용량은 5만1,597km로 2011년에 비해 25.7% 늘어남. 도서 간 균형 잡힌 국가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

 

 ○ 비엔티안 타임즈(Vientiane Times)에 따르면, 2015년 회계연도 전반기(2014.10~2015.3) 6개월간 교역액은 39억9400만 달러로 전년동기 36억 달러 대비 10.9% 증가함.

  - 주요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건설기자재 등 자본재 수입 증가, 자국 상품의 낮은 경쟁력에 따른 소비재 수입증가 등으로 무역수지는 올해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회계연도 전반기 라오스의 최대 수출국은 태국으로 7억8600만 달러를 수출해 총수출액의 49.1%를 차지하며, 2위 중국은 3억9100만 달러로 총 수출액의 24.14%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것이 눈에 띔. 주요 수입국은 태국으로부터 15억3600만 달러 수입, 총수입액의 64.2%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했고, 2위 중국으로부터 3억8600만 달러, 3위 베트남으로부터 2억7800만 달러 수입, 총 수입액의 11%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대비 74.7% 증가한 것이 눈에 띔. 라오스 전체 수입액 대비 1.3%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전반기동안 3140만 달러 수출했음.
 

라오스 2015년 회계연도 전반기(2014.10~2015.3) 수출입 품목비중

 

자료원:Vientiane Times

 

  특히 라오스 전체 GDP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 광업분야는 제7차 국가사회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2011~2015) 중 관련 부문 생산이 약 118억 달러로 이전 제6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2006~2010) 기간에 비해 9.22% 증가했음.

 

 현대화 지향하는 인프라 구축 노력

 

 ○ 아직까지 최빈국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라오스이지만 풍부한 천연자원 수출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GDP가 무려 361%나 성장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국가임. 라오스는 2020년까지 최빈국 탈출을 목표로 5개년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 새천년개발목표 등 계획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보임. 이러한 노력 가운데 근래의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노력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건국기념일과 함께 중국-라오스 고속철도사업 착공식이 열림. 2010년부터 구상된 본 사업은 자금 및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로 몇 년간 난항을 겪다 정부 간 차관 협정이 정리됨에 따라 공사를 시작함. 이번 고속철도 사업은 7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체의 자본의 70%를 중국이 출자해 철도를 운영할 계획임

  - 본 프로젝트 이전까지 라오스의 철도 현황은 3.5km짜리 수도 비엔티안과 태국 농카이를 잇는 철도망이 전부일 정도로 철도 인프라가 미약한 실정이였음.

  - 이번 철도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길이 427km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임. 구체적인 운행루트는 중국 윈난성(Yunnan Province) 모한에서 국경지대를 빠져나와 라오스 보뗀(Boten) 경제특구를 경유해 루앙파방(Luang Prabang), 우돔싸이(Oudomxay), 방비엥(Vang Vieng)을 지나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 이름.

 

  장차 본 고속철도 완공 후 태국을 거쳐 싱가포르까지 잇는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이어진다면 앞으로 라오스는 동남아 물류이동의 허브로서 경제효과는 더욱 부가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은 중국-라오스일대 철도사업과 더불어 라오스-태국을 연결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하기 위해 태국 정부와 협의 중임.

 

  중국-라오스 고속철도사업 외에도 2015년 10월 KOICA 개발도상국 무상지원(300만 달러)으로 라오스-베트남 철도연결 타당성 조사사업이 발주됨. 해당 사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를 목표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조사용역을 수주해 진행 중임. 비엔티안(Vientiane)-타켓(Thakhet)-붕앙(Vung Ang)항을 잇게 되는 해당 철도는 총 550km 길이로, 라오스 내 431km 베트남 내 119km임. 해상로가 없는 라오스에 대체 화물운송노선으로 라오스 경제발전의 만성적 걸림돌이었던 높은 육로운송비 인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됨.

 

  이외에 2015년 11월 21일 라오스는 최초로 통신위성 LaoSat-1을 발사했음. 이번에 발사된 Lao Sat-1은 라오스와 중국 간의 합작 프로젝트로 중국 시창 위성발사센터(Xichang Satellite Launch Center)에서 발사됨.

  - 이 통신위성은 향후 15년간 운용되며. 라오스와 주변국가에 위성방송 및 광대역 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임.

  - 본 프로젝트의 지분 구조는 라오스 정부 45%, 중국 아시아태평양 이동통신위성유한회사(China Asia-Pacific Mobile Telecommunications Satellite Co., Ltd) 35%, 스페이스 스타 테크놀로지(Space Star Technology Co. Ltd) 15%, 아시아태평양 위성 테크놀로지(Asia-Pacific Satellite Technology) 5%를 각각 보유하고 있음.

  - 라오스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 진행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억5900만 달러 차관을 받음.

 

  이번 발사된 LaoSat-1은 내년 2월부터 정상 운영될 계획이며, 구체적인 서비스 비용에 대한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임. LaoSat-1는 내수 서비스 공급보다는 자체위성이 없는 캄보디아, 미얀마를 비롯해 주로 동남아 국가에 유상서비스 수출용으로 활용될 예정임.

 

 2016년 라오스 경제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올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에 따라 자본, 인력, 상품의 이동이 점차적으로 자유로워지게 될 것임. 이에 따라 라오스 시장 공략을 위한 아세안(ASEAN) 역내 국가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예상됨.

 

  이와 더불어 2016년엔 중요한 국제 행사들이 라오스에서 개최될 예정임. ASEAN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의 유치에 따라 공항, 도로 등 인프라뿐만 아니라 호텔 등 숙박업소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예고됨. 이러한 준비과정에서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

 

2016년 라오스 주요 행사

분야

명칭

일정/개최지

정상회담

ㅇ제28, 29차 ASEAN 정상회담

ㅇ19차 ASEAN+3 정상회담(예정)

ㅇ11차 동아시아정상회의(예정)

ㅇ 기간: 2016.9.6.~9.8.

ㅇ 개최지: 비엔티안

주요 국제회의

ㅇ 23차 ASEAN지역안보포럼

ㅇ 기간: 2016.8.10.~8.13.

ㅇ 개최지: 비엔티안

주요 전시회

ㅇASIA 2016 국제 전시회

ㅇ 기간: 2016.3.1.~3.3.

ㅇ 개최지: 비엔티안, NCC

ㅇLao-Thai 무역 박람회

ㅇ 기간: 2016.6.29~7.3.

ㅇ 개최지: 비엔티안, ITECC

ㅇLao ITECC 무역박람회

ㅇ 기간: 2016.11.5~11.15.

ㅇ 개최지: 비엔티안, ITECC

자료원: 라오스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MFA), ITECC

 

 접근 전략 및 시사점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국가개발 의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구리·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라오스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또한 수력 발전,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은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또한 라오스는 국가 차원에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현대화, 산업화된 국가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음. 이는 앞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투자환경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음.

  - 올해 라오스는 철도, 통신위성 등 국가기반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멀티플렉스 쇼핑몰 비엔티안 센터(Vientiane Center) 오픈 및 복합문화단지 비엔티안 뉴월드(Vientiane New World) 완공 등 선진화된 문화 인프라 또한 갖추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짐.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라오스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분야의 인프라가 빈약한 실정임. 또한 열악한 국가 재정으로 자체사업 발주가 어려움.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는 2025년까지 138억 달러 규모의 역내 교통연계를 위한 도로, 교량, 철도, 공항, 항만 및 도시개발분야 투자를 계획하나 재원은 확보되지 않은 상황임.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및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진출 기회를 확대해볼 수 있음.

 

  수송인프라 외에도 교육, 농촌개발, 보건의료 등 사회인프라 개발 또한 ODA 의존도가 높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뿐만 아니라 현지 기술력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지기 때문에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기술교육 지원 및 컨설팅 사업을 고려해 볼 수 있음.

 

  라오스는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에 기반해 향후 국가발전방향을 수립하고 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보임. 이에 따라 우리 나라 기업들은 앞으로 개정될 제8차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2016~2020)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진출 전략을 검토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됨.

 

 

  자료원: Vientiane Times, KPL, Saigon Times, MFA,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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