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봉합사 업체 “한국 업체와 추가 거래 희망”

- 의료기기 시장 확대에 따른 의료 소비재 수요 증가 -

- 한국 의료기기 제품, 좋은 품질 뿐 아니라 서유럽 대비 가격 경쟁력 우수 -

□ 체코 봉합사 시장 현황

 ○ 봉합사는 수술, 외상으로 인한 조직의 손상부를 봉합하는데 쓰이는 실로, 소비재 의료기기 품목 중 하나임. 체코의 봉합사 시장은 2014년 기준 25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2013~2018년 수요가 8.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임.

 ○ 2014년 기준 체코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총 14억2910만 달러이며, 그 중 봉합사, 붕대, 주사 바늘 등 소비재 품목이 3분의 1 정도를 차지함.

 ○ 체코의 봉합사 제품은 90% 이상을 수입하고 주로 독일과 영국에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수입함.

  - 2014년 기준 권역별로 유럽에서 75%, 미국 21%, 아시아 4%를 수입했음.

  - 2014년 한국은 체코의 봉합사 8위 수입국으로 대한 수입규모가 2014년 46만 달러 기록

체코의 봉합사 수출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체코통계청

□ 체코 봉합사 업체 인터뷰

 ○ 체코 프라하에 소재한 Chirmax는 75년 동안 한 자리에서 봉합사를 생산해온 장수기업으로 봉합사 자재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 현지 공장에서 가공함.

  - 수술 후 실을 뽑아내야 하는 비흡수성 봉합사와 체내에 녹는 흡수성 봉합사 1200여 가지를 생산하고 있음.

  -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구매 담당자 Kladisovsky씨에 따르면 당사의 봉합사 연 매출은 1억 코루나(약 410만 달러) 수준이라고 함.

Chirmax 생산품목 봉합사

자료원: Chirmax

 ○ Chirmax의 주요 수입처는 영국,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등이며 최근 서유럽 국가들의 높은 단가 때문에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려 새로운 바이어를 찾고 있다고 전함.

  - 최근 인도와 터키에서 경쟁력 있는 단가에 새로운 바이어를 찾았다고 밝혔음.

 ○ 구매 담당자는 비즈니스 중인 한국 바이어가 있지만 가격 대비 좋은 품질 때문에 추가적으로 한국 바이어를 찾고 있다고 전했음.

□ 시사점

 ○ 봉합사는 소비재 의료용품으로 의료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상품 중 하나임. 이미 당사와 거래 중인 한국업체를 통해 우리 제품의 의료 품질을 인정받은바, 업체가 제시하는 가격 요건을 충족시킨다면 다음 한국업체와의 거래도 어렵지 않을 것

 ○ 구매 담당자는 봉합사뿐 아니라 봉합사 앞부분 의료용 바늘, 상품을 포장하는 알루미늄 소재의 포장지를 수입하고, 현재 한국업체와 거래 중인 상품은 봉합사뿐이고 의료용 바늘은 슬로바키아, 알루미늄 포장지는 EU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밝힘.

 ○ 구매 담당자와의 인터뷰 시 가격 정보 등 세부 거래 조건 논의를 위해 한국업체가 직접 연락하기를 희망함.

  - 구매 담당자: Jiri Kladisovky(영어 구사)

  - 이메일: jiri.kladisovsky@t-injecta.cz

  - 홈페이지: http://www.chirmax.cz/ (영어 버전 지원)

자료원: 체코 통계청,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