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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은 온라인 매장 성장의 촉매제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시은
  • 2011-06-20
  • 출처 : KOTRA

 

日 지진은 온라인 매장 성장의 촉매제

- 지진으로 뜨거워진 온라인 매장 -

- 일용품은 물론 채소까지 인기 -

 

 

 

□ 지진이 바꿔놓은 일본 소비시장 동향

 

 ○ 동일본 대지진 후에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던 미네랄 워터를 계기로 소비 형태가 변화하기 시작했음. 슈퍼,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일어난 ‘품절’ 사태에 낙담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린 곳은 인터넷상의 가상 점포임.

  

 ○ 통상적으로 일본 내의 온라인 매장은 원거리 지방의 음식, 디저트 등의 주문을 위해 애용돼왔으나 지진 피해를 계기로 물을 물론이거니와 랩 등 일용품을 구매하는 이용자가 급증했음.

 

□ 온라인 매장 이용 급증

 

 ○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야후 재팬 관계자에 따르면 미네랄 워터의 매출액은 3월에 전년동월대비 8배라는 경이적인 숫자를 기록했으며, 4월에도 순조롭게 전년동월대비 3배에 달했음.

  

 ○ 소비자 입장에서 본 온라인 매장의 이점 중 하나는 ‘밀실’과 같은 불투명한 공간성에 있음. 지진 직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사재기 행위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았기에 남몰래 사재기하려는 심리가 온라인 매장 이용으로 유도했음.

 

 ○ 미네랄 워터가 다시 각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되기 시작한 5월에 들어서도 온라인 매장의 판매량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전년동월대비 약 1.6배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음.

 

온라인 쇼핑 중인 주부(도쿄)

 

□ 일용품 및 주방용품, 채소까지 구매

 

 ○ 구매자 리피트율(반복구매율 : 동일한 상품을 수개월 이내에 재구매하는 비율)을 보면 온라인 매장상의 물에 대한 리피트율은 무려 90%에 달함.

 

 ○ 물론 물뿐만 아니라 각종 일용품 및 주방용품에까지 소비자의 구매 품목이 확산된 현상이 지진 후의 온라인 매장에서 두드러진 큰 변화라 볼 수 있음.

 

 ○ 야후 재팬 데이터에 따르면 미네랄 워터의 매출액이 상승한 3월부터 5월까지는 주방용품 및 일용품도 전년동월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특히 랩은 전년동월대비 3월에 1.6배, 4월에 1.7배 상승했음.

 

 ○ 세제 등 세탁용품도 순조롭게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다양한 일용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소비자 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 소매 업계도 온라인 매장에 주목

  

 ○ 지진 후에 발생한 물 품절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이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물 주문에 이어 채소까지 구매하는 동향을 보임.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온라인 매장에서는 각자가 선호하는 생산지를 지정해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한 달에 한번 지정 농가에 한 박스 분량의 채소를 주문하는 소비자가 주를 이룸.

 

 ○ 온라인 매장의 인기몰이가 지속되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각 소매업계도 소비자의 변화된 행동 양상에 주목하기 시작했음. 이토요카도(イトカ堂) 및 세븐일레븐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세븐&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 Co., Ltd.)’에서는 3월에 물 부족 사태로 인해 미네랄 워터를 급히 대량 조달했음. 오프라인 매장보다도 온라인 매장에 고객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해 자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 우선적으로 대량 공급했음.

 

□ 백화점을 앞질러 지속적으로 성장

 

 ○ 백화점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 매장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며, 온라인 매장의 시장 규모는 이미 백화점 시장 규모를 누르고 순풍을 타고 비상하고 있음.

  

 ○ 게다가 일본 최대의 쇼핑몰 라꾸텡시장(天市場 : http://www.rakuten.co.jp)의 총매출액은 2010년 12월기에 9500억 엔을 달성함으로써 단일 점포로 일본 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유명 백화점 ‘다카시마야(高島屋)’의 8694억 엔을 웃돌았음.

 

 

□ 시사점

 

 ○ 일본인의 소비 동향 및 온라인 매장의 꾸준한 인기 상승 영향으로 일본의 주요 소매 업체들이 온라인 매장 판로 개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

 

 ○ 상품의 종류 및 무게와 상관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매장으로 이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는 이토요카도 및 이온과 같은 오프라인 대형 마켓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날이 도래할 것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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