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폴란드, 경제위기 속에도 성장 중인 소비시장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재현
  • 2010-08-26
  • 출처 : KOTRA

 

폴란드, 경제위기 속에도 성장 중인 소비시장

- 2010년 소비시장 상저하고 성장 예상, 여러 부문에서 성장회복신호 감지 -

 

 

 

□ 폴란드 소비시장 현황

 

 ○ 2010년 1~4월 소비시장은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성장추세 유지

  - 지난 수년간 소비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세계경제 위기로 올 1~4월의 2.4%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성장추세는 잃지 않은 것으로 집계함.

  - Euromonitor에 따르면 올해 소비시장은 지난해의 4.3%보다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2012년까지 지속 성장하며 3430억 즈워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

 

폴란드 소비시장 증가 규모(현재 가격, 전년=100 기준)

자료원 : GUS/CEIC

 

 ○ 소비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러 부문에서 호신호 나타나

  - 4월 소매판매액은 대부문의 분야에서 모두 상승. 수송용연료, 가구, RTV, AGD부문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평균 17.0%로 크게 상승. 반면 신문, 도서, 기타 전문용품 등은 20.1~10.3% 하락해 전체소매판매액이 소폭 감소하는 주요인으로 작용

  - 5월 유통부문 사업환경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포인트 감소했으나 조사 기업 중 사업환경이 더 악화됐다고 답한 회사(17%)보다 개선됐다고 답한 회사(19%)가 더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업환경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됨.

 

 ○ 글로벌 신용 위기로 인해 일부 품목은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 겪어

  - 이같은 현상은 특히 비식품 영세소매점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주류, 담배와 같은 기호품과 신문, 잡지 등 출판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비교적 고가의 자동차 판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이와 함께 실업증가, 임금상승 동결 등으로 인한 구매력 하락으로 일부 소비자들이 비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자제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

 

2010년 1~4월 제품군별 판매 증감률(전년 동기대비)

자료원: GUS/CEIC

 

□ 품목별 소비시장 동향

 

 ○ 의류

  -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의류기업들 대부분은 올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통계청 조사결과 1~5월간 매출이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

  - 의류 관련 상장회사 가운데 의류 유통기업인 LPP(Reserved, Cropp, House)이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손실규모는 2009년 780만 즈워티(170만 유로)였으나 2010년 480만 즈워티(120만 유로)로 감소했다고 발표. 이와 함께 총 매출 마진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해 57%라고 언급함.

  - 의류기업들의 매출상승은 서유럽으로 제품 수출 시 즈워티화 상승으로 인한 환율이익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함.

  - 또한 폴란드 내 부유층이 50만 명 이상으로 차츰 증가하면서 명품시장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함.

 

폴란드 내 인기 명품브랜드

(단위 : %, 중복응답 가능)

자료원 : KPMG

 

 ○ 신발

  - 1사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 매출둔화되기도 했으나 신발유통매장이 점차 늘어나면서 매출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 폴란드 최대 신발유통기업인 NG2그룹(CCC, Boti, Quazi brands)은 올해 1~5월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510만 즈워티(130만 유로), 매출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1억9570만 즈워티(4940만 유로)라고 발표함.

  - 폴란드 대표적인 신발제조기업인 Wojas는 올해 1~5월간 매출이 전년 대비 34.4%증가한 4133만 즈워티(1005만 유로) 기록했다고 발표

 

 ○ 가전 IT 제품

  -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부문의 판매는 2009년 11%하락 이후에도 2010년 1-2월 전년 동기대비 15% 하락했으나 디지털 텔레비전 셋톱박스(130%), 노트북 및 타블렛(8.8%), 스마트폰(8.2%)의 세 분야에서는 연간매출이 꾸준히 상승

  - 컴퓨터 판매의 경우 지난해 23% 감소를 보였으나 관련업계는 IT제품 유통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언급

  - 폴란드 최대 IT제품 유통기업인 Action은 2009년 8~12월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4% 상승한 30억7944만 즈워티(7억4357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

  -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전자제품 및 IT관련 온라인 상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27%가 증가한 9600개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전자제품 유통점별 시장점유율

            (단위 : %)

자료원 : Euromonitor International(Rzeczpospolita Mar, 2010)

 

 ○ 건축자재 및 가구

  - 2010년 1사분기 전년 대비 5~30% 하락했던 가구 매출은 건설시장이 차츰 회복되면서 합판 등 건자재 매출이 증가하며 상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

  - Agata Meble, Mobelplast, Paged and Forte 등 여러 가구회사들이 올해 여전히 매출 감소를 겪으나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이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

  - 대표적인 합판제조기업인 Paged 등은 지난해 적자에서 탈피하고 2010년 1분기 3900만 즈워티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

  - Dziennik Gazeta Prawna는 연간 200억 즈워티(49억 유로)규모의 인테리어 제품시장은 올해 한 자리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Flo, Decorador, Cafe Décor 등 많은 인테리어 제품 유통기업들이 점포 확장을 결정했다고 보도

 

 ○ 수송용연료

  - 폴란드 석유산업협회(POPiHN)에 따르면 2009년 폴란드 액체연료 소비는 총 2643만㎥에 달했으며 이는 2008년과 비교해 약 3%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 2009~15년 엔진 휘발류시장은 안정될 전망인 반면에 디젤유 소비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지난해 디젤유 판매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6.6%)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휘발유(4.8%)도 성장을 보였으나 난방용 중유(-18%), LPG(-6%)는 판매가 감소함

  - PKN Orlen, PB Polska 등 주유업계는 주유소 내 카페 체인을 영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시도 중이며 Shell Polska도 체인 개설에 대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2009년 소매 부문별 매출규모

(단위 : 백만 즈워티)

자료원 : Effect/GUS

 

□ 전망

 

 ○ 올해 대부분 소매부문에서 성장이 기대되나 소규모 영세소매점은 부진 탈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 폴란드 유통협회(POHiD)는 현재 자영 소매점 수 5만4000개에서 3000~4000개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이는 대형 유통점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온라인상점이 성장하면서 소형 소매점 이용이 감소했기 때문임.

  - 하지만 Dziennik Gazeta Trawna는 영세 소매점이 2008년 이전의 연간 성장률인 7%를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적인 시각이 보임.

 

 ○ Euromonitor은 대형유통점을 중심으로 소매부문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

  - 2010년 대형유통점의 매출은 8% 증가해 250억 즈워티(61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매출은 364억 즈워티에 이를 전망임.

 

 ○ 침체된 부문 내에서도 부분적으로 긍정적 요소들이 발견되며 호전 전망

  - Euromonitor에 따르면 의류 및 신발 부문 소매 시장은 현재 침체되긴 하나 곧 추세가 바뀌어 올해 시장규모는 9% 성장해 약 350억 즈워티(80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

  -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부문은 하계휴가기간 이후 회복될 전망이며 가전제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컴퓨터의 보급률은 현재 55%에서 2014년 136%에 달할 전망

  - 가구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다음해에도 계속해서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나 합판 및 부동산 시장과 수출 상황 덕분에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현재 활발한 인테리어 장식품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폴란드 석유산업 및 거래 기구(POPiHN)에 따르면 주유소의 액체연료 소비는 2010년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젤유 소비가 특히 기대됨. 주유소 내 카페 및 식품 체인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됨.

 

 

자료원 : 통계청, CEIC, KPMG, Euromonitor International, Rzeczpospolita, Effect, 현지 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 KBC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폴란드, 경제위기 속에도 성장 중인 소비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