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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르헨티나 농기계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강영광
  • 2022-10-07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농기계 산업 현황

아르헨티나 농기계 산업 특성 

 

아르헨티나는 세계 8위의 영토 대국이며 남미에서는 브라질 다음으로 넓은 국토를 가진 국가로 남북으로 3800km, 동서로 1400km에 달하는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옥한 농지, 다양한 기후대(아열대, 온대, 한랭), 연중 일정한 강수량, 풍부한 태양에너지를 고루 갖춘 천혜의 농목축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농업 강대국인 아르헨티나는 제 3의 곡창지대인 팜파스(Pampas, 대평원)를 갖고 있으며 수출 비중의 절반이 넘는 산업이 농업으로, 연간 1억톤 이상의 곡물을 생산 중이다. 대두분 및 대두유는 세계 수출 1위, 옥수수와 대두는 세계 수출 3위, 밀은 세계 5위를 기록하였다. 아르헨티나 국토의 40% 이상이 목장과 방목지, 10%가 사료작물과 목초로 되어 있으며, 소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 연간 생산량은 5백만 톤에 육박한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농기계 전체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65.9% 증가한 530억9800만 페소(4억8200만 달러)로 나타난다.

국내산 농기계 판매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반면 수입 농기계는 정부의 각종 수입규제 및 외환규제 정책으로 인해 68.9% 급감하였다. 2017~2019년까지 농기계 판매금액의 30%는 수입 제품이었으나, 2020~2021년 수입 농기계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어 수입 비중이 5% 대를 기록하였다.

2019년부터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환유출을 막고 국내 제조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수입규제 및 외환규제를 다시 적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농기계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현지에서 제조되는 농기계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수입대체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현지 생산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대부분 주요 부품 또는 부분품을 수입하여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는 방식이다.



 <아르헨티나 분기별 농기계 판매 추이>

(단위: %)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아르헨티나 주요 농기계 생산 기업 현황>

기업명

국가

공장 수

John Deere Argentina

미국

1개 공장 보유 (Santa Fe 지역)

CNH Argentina

네덜란드

1개 공장 보유 (Cordoba 지역)

AGCO

미국

2개 공장 보유(Rosario, Buenos Aires 지역)

Metalflor

아르헨티나

1개 공장 보유 (Cordoba 지역)

Vassali Fabril

아르헨티나

3개 공장 보유 (Santa Fe 지역)

Grupo Pla

아르헨티나

1개 공장 보유(Santa Fe 지역)

Agrometal

아르헨티나

1개 공장 보유(Cordoba 지역)

CLASS Argentina

독일

3개 공장 보유(Buenos Aires 지역)

Pauny

아르헨티나

2개 공장 보유(Cordoba 지역)

[자료: 아르헨티나 산업부]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메이저 기업들이 현지에 판매되는 트랙터 및 파종기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는 트랙터의 수는 연간 평균 7,000대이며, 파종기는 5,500대로 추정되고 있다. 수확기의 경우 아르헨티나 중소기업들이 오랫동안 시장을 장악하여 거의 100% 국내산 제품만 사용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농기계 품목별 판매 현황>

                   (단위: %)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트랙터 판매 현황>

<단위: 대>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파종기 판매 현황>

<단위: 대>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수확기 판매 현황>

<단위: 대>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산업육성 정책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농기계 수입량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현 Alberto Fernandez(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권은 현지 제조를 장려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국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는 기업들에게는 불이익이 주어진다. 현지에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 수입승인 신청시 아르헨티나 생산개발부(현 경제부)로부터 승인거절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수입업체들이 농기계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조립생산 시설을 갖추거나 적어도 부품 현지화를 추진해야 한다.

 

주요 이슈

 

아르헨티나 농기계 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트랙터는 전통적으로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2010년부터 국내 트랙터 산업보호와 현지 생산촉진을 위해 각종 수입 규제조치가 강화되면서 트랙터 대기업들의 현지 생산 투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작물의 파종, 농약살포, 제초기, 수확기 등 다용도로 쓰이는 트랙터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당 수의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규제, 외환규제 조치로 인해 원활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농기계 산업도 친환경 농업 기계 개발이 한창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농기계용 엔진을 친환경 엔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글로벌 어젠다인 ESG경영 확산 추세에 따라 현지 농기계 산업분야도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농기계 산업 수급현황

  

국가별로는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며, 전체 수입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같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 수입관세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메이저 농기계 기업들은 브라질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 모델을 아르헨티나에서 공급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트랙터 수입동향(2020~2021년)>

(단위: 천 USD, %)

순위

국가

U$

점유율

20/21   대비

2020

2021

2021

1

브라질

240,709

273,612

84.00

13.67

2

미국

19,097

14,217

4.36

-25.55

3

스페인

3,111

12,521

3.84

302.38

4

중국

3,354

9,460

2.90

181.98

5

일본

1,647

4,807

1.48

191.74

6

인도

2,582

3,193

0.98

23.66

7

독일

2,757

2,802

0.86

1.66

8

프랑스

4,853

2,017

0.62

-58.43

9

튀르키예

1,040

1,484

0.46

42.70

10

이탈리아


674

0.21


전체

280,762

325,730

100.00

16.02

[자료: GTIS]

 

 

 진출전략

  

Strength

Weakness

-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 아르헨티나 진출 시 브라질, 파라과이 등 진출 유리

- 넓은 국토 및 천혜의 농목축업 요지로 농기계 수요 지속 성장 전망

-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규제, 외환규제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

- 한국산 농기계 브랜드에 대한 낮은 인지도

Opportunities

Threats

- 농기계, 부품에 대한 높은 수입의존도

- 현지 생산시설 구축 등 투자진출 시 다양한 인센티브 수혜 가능

- 자율주행, 친환경 등 기술 협력 가능 시장

- 아르헨티나 혹은 남미공동시장(MERCOSUR) 역내에 다양한 다국적 기업의 제조 플랜트 존재

- 다국적 기업의 강력한 시장 장악 및 영향력 행사

- 현지화 평가절하 지속, 인플레이션 등 취약한 경제 fundamental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고 있는 트랙터는 주로 100~200 마력 모델이다. 대형 트랙터는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소형 트랙터(100마력 이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에 조립 공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지형 특성상 소형 트랙터의 생산 비중이 높은 편이며, 소형 트랙터 생산 기술력이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동등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농기계 수입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소형 트랙터 생산에서 구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합작투자, 인수합병 등)를 통한 현지 투자진출이 우리 기업에 가장 효과적인 진출 방안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완제품 수출보다는 현지 농기계 생산 기업들과의 부품 공급, 위탁 생산, 자율주행·친환경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으며, 부품 생산 기업들과도 단순 부품 공급 이외에 공동 부품 개발 등 협력 확대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아르헨티나 산업부, GTIS, 아르헨티나 일간지,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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