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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들, 한국 화장품 싸고 좋아요
  • 트렌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1-29
  • 출처 : KOTRA

 

일본 여성들, 한국 화장품 싸고 좋아요

- 일본 여성들, 중저가 화장품에 몰려 –

- 가격 대비 기능성 뛰어난 한국제품 진출 속도낼 듯 –

 

 

 

□ 일본, 저가 화장품시장 활황

 

 ○ 화장품은 불황에 강하다고 하지만 최근 일본 화장품시장은 판매량, 판매액 모두 줄고 있음.

  - 화장품은 여성에게 있어 필수품에 가깝기 때문에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음.

  - 그러나 최근 일본은 화장품시장도 축소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고가상품이 고전하고 있음.

  - 일본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는 2009년 11월 일본 국내 화장품 매상고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해 2008년 10월 이래 14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았음.

 

 ○ 사용량 줄여 절약하거나 중저가 제품으로 바꾸는 여성들이 증가

  - 일본 화장품시장이 축소되는 것은 일본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용량을 줄이거나 고급품을 쓰던 것을 비슷한 기능의 중저가 제품으로 바꾸는 추세가 늘고 있기 때문

 

 ○ 약국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2000엔 이하 상품이 호조

  - 화장품은 크게 약국이나 슈퍼마켓, 양판점 등에서 파는 셀프 화장품과 화장품 전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판매원이 접객하면서 파는 카운셀링 화장품으로 나눌 수 있음.

  - 일본 화장품시장을 가격대로 나누면 2000엔 이하의 저가격대, 2001~5000엔의 중가격대, 5001엔 이상의 고가격대로 나눌 수 있는데 중·저 가격대 대부분이 셀프 화장품임.

  - 일본 여성들이 중저가 화장품으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셀프 화장품시장이 호조

  - 이에 따라 백화점 매상은 크게 줄고, 폐점하는 사례가 잇따름.

 

□ 일본 화장품 메이커, 저가제품 판매에 주력하기 시작

 

 ○ 시세이도 ‘아쿠아 라벨’, 2만3000개 편의점에 제품 투입

  - 시세이도는 지금까지 약국이나 슈퍼에서 팔던 저가 브랜드 ‘아쿠아 라벨’ 제품을 2009년 여름부터 로손, 서클K산크스 등 편의점 2만3000점에 도입했음.

  - 2010년 3월까지 취급점포를 4만5000개로 늘릴 방침임.

  - 또한 1000엔 이하 가격대로 판매하는 브랜드 ‘디럭스(deluxe)’가 인터넷상에서 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자, 약국 등에 제품을 투입하기 위해 힘을 쏟음.

  - ‘디럭스’는 시세이도가 50년 이상 유지하는 롱셀러 브랜드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아 꾸준히 팔림.
 

 ○ 가네보우 화장품, 저가 셀프 화장품의 매상 점유율 40%

  - 가네보우 화장품도 카운셀링 화장품은 고전하고 있지만, 저가의 셀프 화장품은 판매가 견조해 매상 점유율이 40%가 됐음.

  - 슈퍼나 약국에서 매장 지원 업무를 실시하는 카오 그룹과 협력해, 2008년부터 매장을 늘리는 데 주력했던 것도 효과가 컸음.

  - 가네보우 화장품은 카오 그룹과의 협력매장을 2010년 3월까지 4000개로 늘릴 계획임.

 

 ○ 일본 화장품 메이커 각사, 가격 인하에는 신중한 자세

  - 유니클로나 H&M 등의 저가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손님을 뺏긴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이 차례로 PB상품을 도입하는 등 가격인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류 가격이 폭락한 것처럼 화장품도 서로 제 살 깎아 먹는 식의 가격인하경쟁으로 돌입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음.

  - 그러나 일본 화장품 메이커들은 가격 인하에 대해서 아직까지 신중함. 

  - 가네보우 화장품 홍보 담당자는 저가제품이 팔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을 내린다면 자사 제품의 브랜드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쉽게 가격을 내릴 수 없다고 함.

  - 코세는 중가의 제품 판매가 떨어지고 2009년 3월에 투입한 ‘코스마직크’라는 저가제품의 매출이 좋다지만, 저가제품시장이 커지면 기존의 저가격 브랜드 아이템을 늘리는 것은 생각할 수 있지만 가격을 내리지는 않겠다고 함.

 

□ 선전하는 한국 화장품

 

 ○ 중저가 화장품에 손님이 몰리면서 한국 화장품의 일본 진출이 활발히 전개됨.

  - 스킨푸드는 식자재를 이용한 천연화장품이라는 점이 일본인들을 사로잡으면서 벌써부터 한국에 가면 선물로 사와야 하는 품목 중 하나로 자리잡았는데, 지난 12월 18일 도쿄 하라주쿠에 1호점을 개장했음.

 

스킨푸드의 도쿄 하라주쿠점

자료원 : J-CAST 뉴스

 

  - THE FACESHOP은 2005년에 일본에 상륙해 전국에 8개 점포를 전개함. 기초화장품 등 600개의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은 280~4800엔(평균 2500엔)임.

  - 미샤(MISSHA)는 2006년에 일본에 진출해 도쿄, 시부야 등에 15개 점포를 전개 중. 고려인삼 등 '한방' 성분을 도입한 노화방지 화장품이 특징. BB크림이나 아이섀도, 립스틱 등이 주요 판매 아이템임. 가격은 1000~2000원대로 20~30세 연령층 여성에게 팔림.

 

□ 시사점

 

 ○ 한국 화장품 인기 상승 중인 일본시장

  - 일본은 시세이도, 가네보우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진출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불황이 계속되면서 고가 제품보다 중저가 제품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음.

  - 일본 법인 미샤 재팬 담당자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싸면서 상품군이 풍부해 일본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함. 일본에서의 한국 화장품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매스미디어와 유명인을 활용한 마케팅전략이 주효

  - 재작년 BB크림은 일본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였음. 입소문으로만 알고 썼던 BB크림이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것은 IKKO라는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자신이 쓰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활용법을 TV에서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됐음.

  -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수단은 영향력있는 사람이 매스미디어를 통해 제품의 효용성을 알리는 것임.

  - 특히 화장품의 경우 위와 같은 마케팅전략이 매우 주효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J-CAST 뉴스, 도쿄 TV, 닛케이트렌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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