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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셰어자전거 이용 4년 새 90배 증가, 기업들의 진출 잇달아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배성현
  • 2018-01-19
  • 출처 : KOTRA

- 도쿄 도심의 '자전거 셰어링', 예상보다 큰 수요에 공급 못 따라갈 정도 -
- 일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공유경제 비즈니스 기회를 노려보자 -




□ 일본 자전거 셰어링 이용 급증, 그 이유는?


  ㅇ 도쿄 도심의 7구가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 셰어링'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음.
    - '자전거 셰어링'은 일정 요금을 내면 지역 내 약 300개의 전용 주차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편리함으로 4년 만에 이용 횟수가 90배로 급증함.
    - 각 구가 운영을 위탁하는 'NTT'의 '도코모·바이크 셰어'에 따르면 고토구가 도입했던 2012년도의 이용은 약 2만 회였으나 치요다구, 미나토구 등으로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용횟수가 급증해 2016년도에는 약 180만 회가 됨.


도쿄 도심의 자전거 셰어링 이용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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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ㅇ '자전거 셰어링'의 이용이 급증한 것은 통근·통학 수단으로 자리 매김에 성공했기 때문임.
    - JR 도쿄역(도쿄 치요다구)부터 수백 미터의 오피스 거리에 따라 있는 자전거 셰어링 전용 주차장은, 평일 오후 6시 무렵 퇴근길에 자전거를 빌리러 온 직장인들로 가득함.
    - 뒷바퀴 부근의 리더기에 스마트 폰이나 IC 카드를 가져다대는 걸로 대여 절차가 끝남. 30대가량 있던 자전거가 순식간에 대여됨.
    - 개인 자전거를 세워둘 공간이 적은 도심에서 월 2000엔의 저렴한 기본요금으로, 수많은 주차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자전거 셰어링'은 비가 오는 날이나 전철을 이용하고 싶을 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음.
    - 총 4200대를 준비해두었음에도 예상 이상의 수요로 인해 이용자들로부터 "사용하고 싶은데 자전거가 남아있지 않다"는 불만도 많이 들린다고 함.


  ㅇ 일본 정부 또한 적극적으로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고 있음.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6년 10월 기준 100개의 지자체가 자전거 셰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함.
    - 자전거 셰어는 지방자치단체가 오래 노력해왔던 테마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고, 역 앞에 방치된 자전거를 줄일 수 있으며, 이동 수단의 다양화로 관광 수요를 환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과 건강 증진 지향 등으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콤팩트 마을 만들기'를 지원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셰어 자전거의 도입을 추진하는 마을도 증가하고 있음.
    - 일본 국토교통성 거리교통시설과는 "통근 시간에 활용하면 버스나 철도의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쿄 이외에도 보급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도시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의 확산도 이어지고 있음.


도쿄 이외 지역의 자전거 셰어링 확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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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 일본 '셰어 자전거'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기업들


  ㅇ 지난 2017년 12월 20일 'LINE'이 '자전거 셰어링'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함. 중국 대기업 '모바이크'는 일본 법인에 20% 이하를 출자한다고 밝힘.
    - '모바이크'는 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셰어 자전거 서비스를 전개, 일본에서는 8월에 삿포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음.
    - 자전거 셰어링은 다양한 곳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장에서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물쇠를 개폐, 사용하는 체계임.
    - LINE이 공유 서비스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으로, 2018년 상반기부터 '모바이크'의 자전거 셰어 서비스를 커뮤니케이션 앱 ‘LINE’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으로, 7100만 명이 이용하는 상호작용 애플리케이션과의 시너지 효과를 무기로 성장시장을 개척할 예정
    - 이날 기자회견에서 LINE의 스자와 츠요시 사장은 "중장거리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고, 목적지까지 거리는 짧지만 도보 이동이 어려운 '라스트 원마일'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며 "공유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성장이 전망되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유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출시하겠다"고 강조함.


  ㅇ 한편 '세븐일레븐 재팬'은 '소프트뱅크'의 셰어 자전거 서비스인 '헬로 사이클링'과 연계해 전국 규모로 자전거 셰어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함.
    - 편의점을 자전거 대여 거점으로 활용, 내점객의 증가로 연결시키고자 함. 먼저 사이타마시에 시작해 2018년 말까지 1000개의 매장에 5000대를 설치할 예정임.


소프트뱅크와의 제휴로 셰어 자전거가 설치된 사이타마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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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 이용자는 회원가입을 한 다음 스마트폰 등으로 이용하고 싶은 장소의 근처 편의점을 검색해 예약, '스이카'나 '파스모' 등 교통 IC카드를 등록하고 나서, 각각의 카드를 해제 기계에 대면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음.
    - 요금은 지역이나 이용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15분에 60엔이 기본이고, 자전거를 빌린 장소가 아닌 다른 주차장에서 반환하는 것도 가능함.
    -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셰어 자전거시장에 중국 기업도 참가하고 있어, 세븐은 편의점 점포망을 활용해 이용자를 늘려나갈 계획임.
    - 세븐은 현재 'NTT'의 '도코모·바이크 셰어'와도 제휴해 도쿄도내 등 32개의 가게에 셰어 자전거 약 150대를 설치해둔 상황. '소프트뱅크'와의 제휴 후에도 도코모와의 서비스 역시 지속 제공할 것임.
 
  ㅇ 2017년 9월 벼룩시장 애플리케이션 대기업인 메루카리도 자전거 셰어링 사업의 검토를 시작, 도시 지역의 지자체와 손을 잡고 2018년 초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함.
    - 새로운 서비스 이름은 '메루챠리'로 구체적인 서비스 지역이나 시기 등은 아직 미정임.


□ 시사점


  ㅇ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공유 경제 비즈니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일본 역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창출에 의한 경제 활성화와 국민 생활의 편리성 향상, 신생활 산업의 구현에 의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음.


폭넓은 범위의 일본 '공유 경제' 사례 

구분

상세 내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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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ers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전문 인력을 공유, 이용 가능한 서비스 https://www.lancers.jp/
external_imageAnyca 개인 사이에서 자동차를 공유하는 새로운 카 셰어링 서비스 https://anyc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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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reta

비어있는 공간을 주차장으로서 빌려주고, 빌리는 서비스 https://tomereta.jp/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ㅇ 중국 기업이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 기업들도 해외기업들의 일본 시장에서의 행보를 파악하고 일본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공유경제 시장 진출을 꾀해 볼 필요가 있음.


  ㅇ 단, 공유 경제 비즈니스는 누구보다도 밀접하게 해당국 시장·사회의 특성을 파악해 사회상에 맞는 틈새시장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만이 그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바, 시장조사 단계부터 일본 기업과 협력하거나, 일본 사회 실정에 밝은 담당자를 확보해 접근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일본 국토교통성, 각 사 홈페이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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