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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UV의 고급화가 열리다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허정아
  • 2016-08-01
  • 출처 : KOTRA

 

일본, SUV의 고급화가 열리다

- 2015년 세계 SUV 판매대수 2000년 대비 4배가량 증가 -

- 고급 자동차 제조사들의 SUV 차량 출시 이어져 -

     

 

 

□ 세계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SUV

     

 ○ 작년 판매대수 2200만 대를 기록, 2020년에는 3000만 대 돌파 추정

  - 미국의 조사기관 IHS 오토모티브는 2015년 SUV(Sport Utility Vehicle)의 전 세계 판매대수가 합계 2200만 대를 기록, 2000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발표함.

  - 이 기관은 판매 추이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2020년에는 3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일본 내 SUV 판매대수는 2015년 약 57만 대로, 2000년 대비 1.7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됨.

 

 ○ 오프로드에서 도시로 주 무대를 이동

  - 고급 수입차 판매사 콘즈 모터스측은 최근 SUV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SUV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운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함.

  - SUV는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을 위해 비포장 도로를 주로 달리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공적인 자리에서도 애용되고 있다고 함.

  - 싱가포르 호텔 운영사인 아만 리조트(aman resort)가 일본 미에현에 세운 리조트 호텔 아마네무(Amanemu)에서는 고객 영접용 차량으로서 고급차 ‘Lexus’의 최고급 SUV, ‘LX’를 4대 구입함.

  - 메르세데스 벤츠의 일본 영업 담당자는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미나 중국에서도 SUV를 오프로드에서 험하게 다루는 고객이 많이 줄었다”며, SUV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음을 언급함.

     

 ○ 마쓰다, 자사 인기 트럭 생산 종료하고 SUV에 주력

  - 일본 자동차 제조회사 마쓰다는 지난 11일, 인기 픽업트럭 ‘BT-50’ 생산을 종료하고 수년 내에 이스즈 자동차로부터의 OEM 조달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함. OEM 전환으로 인해 생기는 4만 여 대의 생산 여력을 모두 SUV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함.

  - 마쓰다는 2012년 발매한 SUV ‘CX-5’를 기점으로 SUV 판매에 경영전략을 집중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전 지역 SUV 판매대수를 2015년 실적의 1.5배에 해당하는 80만 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 바 있음.

  - 실제로 마쓰다의 생산대수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5%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그 후 CX-5를 기점으로 생산대수를 급격히 늘려 2015년에는 약 35%까지 비중이 상승함.

 

마쓰다의 주력상품으로 부상하는 SUV ‘CX-5’

자료원: 마쓰다 홈페이지

     

□ 고급스러움을 더한 SUV가 일본에서도 인기

     

 ○ 일본으로 들어오는 수입차 중에서도 SUV가 인기

  - 최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은 2016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0.6% 증가한 14만5501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2016년 상반기에는 디젤 차량과 SUV 등 비교적 고가격대의 차종이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디젤차와 SU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함.

     

 ○ 외제 고급 SUV, 일본 출시 이어져

  - 최근 영국 자동차 제조사인 벤틀리와 이탈리아 제조사 마세라티가 각각 2700만 엔, 1300만 엔대의 고급 SUV를 일본에서 발매하는 등 일본에서도 고급 SUV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 벤틀리는 지난 6월 일본에서 고급 SUV ‘벤테이가’를 약 2695만 엔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했는데, 목표했던 판매량 80대가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고 함.

  - 재규어는 재규어 브랜드의 첫 SUV인 ‘F-FACE’를 지난 5월 일본에서 발매했음.

  - 2017년 이후에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알파 로메오와 람보르기니도 일본에서 SUV를 발매할 예정임.

  - 람보르기니 아시아 판매 담당자인 에디나르도 벨트리 씨는 “SUV는 앞으로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했음.

     

□ 시사점

 

 ○ 본래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SUV 차종은 철저히 오프로드 성능에 충실한 미쓰비시 자동차의 ‘파제로’였으나, 작년에는 혼다가 멋과 새로움을 콘셉트로 삼아 새로 발매한 SUV ‘베젤’이 가장 많이 팔렸음.

  - 또한 세단, 스테이션 웨건, 미니밴에서 SUV로 차종을 전환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고 함.

  - 이는 SUV가 취미를 주목적으로 하는 오프로드용 차량에서 중후함과 멋을 전면으로 내세운 고급차량으로 이미지 전환에 성공한 것을 의미함.

 

 ○ 재규어, 벤틀리 등 고급차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SUV를 속속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SUV 판매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SUV의 이미지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각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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