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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세대 TV를 둘러싼 동상이몽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6-09
  • 출처 : KOTRA

 

일본, 차세대 TV를 둘러싼 동상이몽

- 정부, NHK, 민방간 차세대 방송 관련 입장차 -

- 총무성은 4K 우선, NHK는 8K를 최종 목표로 콘텐츠 개발 중 -

 

 

 

□ 일본의 차세대 방송 서비스 움직임

 

 ○ 일본 총무성은 '방송 서비스의 고도화에 관한 검토회'를 열고 결과를 정리했음.

  - 2014년 이후 "4K" 또는 "8K"의 고화질 텔레비전 시험 방송 개시와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TV'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차세대 방송 콘텐츠 제작을 둘러싸고 총무성과 NHK, 민방의 생각에 입장차가 보였음.

 

□ 로드맵 수립 - 입장차 조율이 관건

 

 ○ 슈퍼 하이비전의 경우 2014년에 4K, 2016년에 8K의 시험 방송을 각각 시작하는 계획으로, 2020년에는 4K, 8K 상용 방송이 목표

  - 각계 관계자로 시작한 '차세대 방송 추진 포럼'이 개발을 선도해 4K 및 8K 영상을 현행 방송 통신망으로 전송하는 데이터 압축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

 

 ○ "NHK가 중점에 두는 것은 8K이다. 4K는 그 중간 기착지에 불과하다"(NHK 회장)

  - NHK는 8K 전용 소형 카메라와 미쓰비시와 협력해 8K 데이터 압축 장치 등을 개발하는 등 2016년 시험방송을 실현하기 위해 자금력과 개발력을 최대한 동원함.

 

 ○ 총무성은 서둘러 4K 텔레비전의 판매를 궤도에 올려놓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음.

 

일본 차세대 텔레비전 도입 목표 스케줄

슈퍼 하이비전 TV

 

방송 예정

주요 이벤트

2014년

4K 텔레비전 시험 방송

2014 브라질 월드컵

2016년

8K 텔레비전 시험 방송

2016 브라질 올림픽

2020년

4K, 8K 텔레비전 상용방송

2020 하계 올림픽(도쿄 개최도시 입후보)

 

스마트 TV

2013년 중

방송과 인터넷 융합서비스, 원격 시청서비스 실현 검토

2014년 이후

방송연동형 애플리케이션 사용 검토

 

케이블 TV

2013년 중

IP-VOD 서비스 기반을 착수, 30사 정도 CATV 참여

2014년 이후

IP-VOD 서비스 기반 참가사 250사까지 확대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 민방 각사는 아직까지 거의 움직임이 없음.

  - "차세대 기술 개발에는 참가하지만 상업성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설비 투자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 민간방송 연맹의 기자회견에서 이노우에 회장(TBS 회장)이 밝혔음.

  - 광고 수입이 주춤하는 가운데 "4K 및 8K 이중설비 투자는 없다"는 것이 속내

 

□ 차세대 방송 - TV 메이커는 관련 시장의 성장 기대, 높은 가격이 걸림돌

 

 ○ 일본 TV 제조사들은 "4K" 수요가 계속 침체되는 평면 TV시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함.

  - 2O11년 지상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에코포인트 제도로 이미 수요가 흡수돼서 2012년 시장 규모는 2010년 대비 4분의 1 가까이 떨어졌음.

  - 4K가 세계 최초로 확산된다면 일본 TV 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앞서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음.

 

 ○ 일본 평면TV시장은 연간 800만~1000만 대 규모였지만 지상 디지털방송 전환 수요는 2010년 2519만 대, 2011년 1983만 대로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동했다"(대기업 간부)는 의견이 있음.

  - 2012년에는 2년 간 수요가 증가한 것에 대한 반동으로 645만 대, 2013년 697만 대로 침체돼 정상화는 201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 시사점

 

 ○ 일본 TV 제조사들은 기존 평면TV를 4K TV로 교체하는 수요가 간절한 상황에서 TV 방송망이 4K로 전환하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 최첨단 고화질 영상을 보기 위해에는 TV 기종을 바꿀 필요가 있기 때문

  -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화상처리 엔진도 탑재해야만 기존 방송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음.

 

 ○ 높은 가격은 여전히 수요 확대의 걸림돌이 됨.

  - 현재의 액정 TV 가격은 1인치 2000~3000엔 정도가 주류로, 4K TV가 시장을 주도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을 중심으로 화상 처리 엔진이 없는 55인치 20만~30만 엔 정도의 낮은 가격의 4K TV를 일본에서 발매해 수요를 잠식할 우려도 있음.

 

 ○ 일본 주요 TV 메이커들이 4K를 앞세워 한국 업체에 밀린 고화질 평면TV시장의 선두를 되찾기 위해 공세를 강화함.

  - 4K나 8K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확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음.

  - 일본에서 성공할 경우 세계시장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향후 일본 TV 제조사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임.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일본 총무성, 각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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