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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전쟁, 엔화와 원화의 대결
  • 현장·인터뷰
  • 체코
  • 프라하무역관 김수현
  • 2013-04-10
  • 출처 : KOTRA

 

소리 없는 전쟁, 엔화와 원화의 대결

- 엔저현상에 대한 체코기업의 관점과 전망 -

- 단기적으로 큰 영향 없을 것 -

 

 

 

 o 최근의 엔저현상은 일본 산업계가 향후 (단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로비의 결과일 가능성이 매우 큼.

  - 그러나 국제 거래와 공급업체 변동 등 더 큰 변화를 일으키려면 더욱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

  - 체코의 대기업은 유로화나 달러화의 정해진 연도별 고정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엔저현상은 체코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

 

 o 단지 몇몇 체코기업만이 직접 엔화로 구매함.

  - 이 몇몇 기업은 파나소닉 등과 같은 일본 대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공급받고 있고 엔화로 직접 거래를 함.

  - 이 경우 낮은 엔화 덕분에 구매가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당히 크게 인하됨.

  - 때때로 이것을 알아챈 고객들이 특별한 형태의 송금과 보상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자주 이 요구에 맞추게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중요한 프로젝트의 수주를 놓칠 수 있음.

  - 엔저 트렌드는 체코에서 일본이 뛰어난 분야인 전자제품과 자동차 분야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임.

 

 o 인터뷰 Mr. Lorenz(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 외환 시세 하향 설정은 해당 화폐가 전형적인 친 수출방향을 취한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논술됨. 외환 시세 하락이 수출 오퍼에 혁신을 동반하면 특히 그러함.

  - 일본은 최근 EU-일본 자유무역협정 발효 날짜가 발표됨에 따라 중기적인 관점에서 일본의 EU시장과의 관계발전이 한층 더 강조될 것임.

 

 o 인터뷰 Mr. Skorbanek(Brano 그룹)

  - 우리는 주요 공급업체들과 거래할 경우 엔화로도 구매함. 엔저현상은 환영하지만, 고객들이 외환 시세의 변화를 꿰뚫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하를 요구함.

  - 이와 동시에 다른 전자제품은 소형 정밀기계부품을 공급하던 일본회사와 거래를 중지하고 훨씬 더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중국에 공장을 설치하기로 합의한 미국회사에 맡김. 일본업체는 이런 부분에서 낮은 수준까지 모두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빨리 결정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보수적이고 융통성이 없어서 경쟁력이 매우 낮음. 일본업체와 협상하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고객 입장에서 실현 가능한 다른 곳에서 방법을 찾게 됐음.

 

 o 현재 엔화 하락현상은 일본제품의 수입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

  - 이런 상황은 엔저현상이 일본은행의 장기적인 정책 등으로 장기화될 경우에만 공급업체의 변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 주요 산업에 있어서 공급업체 변경은 간단한 절차가 아님. 많은 고객사가 최소한 1~2년 이상 장기간 기다리면서 시장 동향을 확인한 후 공급업체 변경을 진행하기 때문임.

  - 물론 엔저현상이 일본을 제외한 국가 소속 공급업체에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임.

  - 현재의 운송 및 포장비(때로는 인건비도 포함)의 인상 현상은 아시아 지역의 전체적 경쟁력을 낮추고 있어 현지업체들은 유럽 소재 업체들과의 거래 가능성이 제고됨.

 

 o 인터뷰 Mr. Duchon(Skoda 자동차)

  - Skoda는 다른 나라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일본기업으로부터 소량 구매함.

  - 그 외에는 외환 위험을 막기 위해 공급업체와 사전에 환율과 가격을 협상해 미리 보장받고, 입찰을 유로화로 요구(드물게 달러화로도 요구)함으로써 외환시세의 위험을 피하고 있음.

  - 보통 일본 제품은 독일 제품보다 10~15% 비쌈.

 

 o 일반적으로 체코 업체들과 장기적으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가격보다 더 초점을 맞춰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이 있음.

  - 장기 사업 파트너십은 좋은 관계와 즉각적인 의사소통, 높은 품질, 낮은 비율의 하자와 품질보증을 기반으로 이루어짐.

  - 유럽의 경제위기로 현지 제조업체들은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동시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함.

 

 o 엔저현상은 당분간 우리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물류비용 인상으로 큰 어려움이 있음. 한 가지 좋은 해결방안은 현지 사무실 또는 공장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럽 내로 생산을 이전하거나 현지업체와 M &A를 맺는 것임.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체 인터뷰 및 현지 언론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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