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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시 유의사항

1) 실수요자와 직접 접촉

중국은 실수요자와 에이전트가 이원화돼 있어 비즈니스 상담은 실수요자와 직접 접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국 업체들이 요청하는 대리제도는 독점판매와 비슷한 형식으로서 한 지역에 대해 독점판매권을 주고 바이어의 능력에 따라 광고비용, 시장개척 비용 일부를 주는 것이나 독점대리를 한 번 주면 파트너 교체가 쉽지 않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2) 상담 시 최대한 중국어 활용

중국 업체 방문 시 중국어가 능통하지 않을 경우 통역원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통역원이 전문분야 지식이 부족해 현장에서 통역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제품의 기능, 우수성 등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전에 중문 카탈로그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자료 송부 시 중국어로 작성한 상담 자료를 송부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전화 교신 시에도 중국어로 업무 교신하는 것이 좋다. 먼저 중문 카탈로그 및 샘플(제공 가능한 경우)을 해당 업체에 제공한 뒤 팩스나 이메일로 접촉해야 한다. 또한 중국 업체 특성상 물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 상담 시에는 샘플을 휴대하고 상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명함 챙겨보기

명함은 오른손 혹 양손으로 공손히 주고받는다. 여러 명이 미팅을 하는 경우 상대방이 앉아있는 순서에 맞게 명함을 정렬하여 상담에 임하면 좋다. 명함에 여러 개의 직함이 나열되어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상단에 적혀 있는 것이 대표직함이다. 명함이 없을 경우 호칭은 보통 상대방의 성(姓)에 중(总, 대표) 혹은 징리(经理, 매니저)를 붙여서 부르면 된다.


4) 위챗(WeChat) 계정 만들기

중국 업체 방문 및 상담 시 미리 위챗앱을 다운받고 계정을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SNS 어플리케이션으로 중국 업체와 상담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종이 명함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위챗 친구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위챗을 통한 화상상담이 많아지면서 중국 업체와의 상담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5) 철저한 사전준비

최초 접촉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무역 분쟁의 경우 대부분이 수출대금 회수불능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사전에 물품인수와 대금지불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중국어와 영문으로만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어로 된 계약서도 같이 작성해 계약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편이 좋다. 중국어 계약서만 작성할 경우에는 중국어로 된 글을 보는 것이 부담돼 계약서를 잘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계약서가 가장 중요한 서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계약서 작성 단계부터 법률전문가(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편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며, 계약서는 반드시 전문표준계약서 양식을 활용해야 한다.


6) 전문가 활용

중국사업 경험자, 변호사, 중국 비즈니스 지원 관련 기관 등 주변에 있는 각종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통역원이 같이 할 경우에는 충분한 의사전달이 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통역원이 중간에서 잘못 전달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간혹 통역원이 통역을 하면서 파악한 사업내용을 토대로 중간에 사업을 가로채는 경우도 있다.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사업을 하려면 직접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분쟁의 소지가 보일 시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먼저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7) 방문 시기

춘절, 노동절(5월 1일), 국경절(10월 1일)은 장기 연휴 기간이므로 중국방문시기로 적절치 않다. 대부분의 업체가 이 시기에 장기 휴무에 들어간다. 특히, 우리나라의 구정에 해당하는 춘절 연휴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는 중국 국유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원단(1월 1일), 청명, 단오(음력 5월 5일), 중추절 등 법정 공휴일에는 3일 이상 휴무인 곳이 많으므로 방문이 적합하지 않다.


8)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상거래 유의사항

최근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비즈니스가 일상화되면서 화상 및 유선상의 상담이 주가 되었다. 화상상담 진행 시 미리 ZOOM 클라우드 등 앱을 설치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화상상담은 1시간 좌우의 진행을 권장한다. 1시간 이상 초과 시 통역원 및 양측 상담원이 지치는 경우가 있어 상담 효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화상상담에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필수이다. 상담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 유지가 잘 되는 장소 선택이 좋으며 개방된 카페, 야외 등 공공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화상상담의 경우 여러 가지 불확실성 요소가 존재하므로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상담 종료 후 상담내용을 문서로 기록 후 메일로 상대방에게 전송하는 것이 좋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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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문화적 유의사항

1) 중국을 상징하는 상표 사용 불가

중국에서는 국가 명칭이나 국기, 국장, 군기, 훈장 등과 같거나 비슷한 도형, 중앙국가기관이 소재하는 특정된 지명이나 대표성 건축물의 명칭, 도형을 상표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를테면 ‘톈안먼(天安門)’, ‘즈광거(紫光閣)’,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 등은 간판이나 상표에 사용하지 못한다. ‘중국(中國)’이나 ‘국(國)’ 자를 첫 글자로 하는 상표에 대한 심사는 매우 까다롭다.


2) 종교 선전 불허

중국에서는 중국 공산당원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종교의 자유를 가질 수 있으나 포교 및 대형 종교 모임은 불가능하다. 외국인의 중국 내 종교 활동은 ‘중화인민공화국 경내외국인 종교 활동 관리규정’에 따라 허용한다.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선교 활동을 할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단으로 선교 활동을 하거나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3) 대화 주제

정치 관련 주제는 중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할 때 자제하는 것이 좋다. 중국인은 자신의 체제나 정치문제에 외국인이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홍콩사태, 문화혁명, 티베트, 대만과의 관계, 소수 민족의 독립 문제 등 민감한 정치 관련 주제는 중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중국인들은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므로, 만일 현지인이 먼저 중국 정부에 대한 반감을 이야기할 때에도 그 의견에 동의를 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반대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대화 주제로는 오랜 역사, 다양한 음식 문화, 중국의 위상 등이 있다.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중국인들에게 바로 말하는 것은 결례이며, 꼭 주석이란 청호를 붙여서 불러야 한다. 중국의 정책 및 중국의 법규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가볍게라도 얘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4) 식사

중국에서는 주로 사교적인 식사모임에서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중국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고자 한다면 중국의 식사문화를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 테이블 에티켓이다. 자리에 앉기 전, 주최자가 권하기 전에 자리를 정해 착석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보통 주최자는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문을 바라보고 앉으며, 주최자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손님 측의 최상급자가 앉는다.

두 번째, ‘술이 없으면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우지우부청시(无酒不成席)’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님 접대 시 술이 빠지지 않는다.  술을 마실 때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술을 권하고 필요한 경우 건배를 위해 자리를 자주 이동하기도 한다. 술잔을 돌리는 관습은 없다. 차나 디저트를 권유할 경우 거절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세 번째, 식사 도중 음식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음식 칭찬을 해야 한다. 무거운 비즈니스 주제가 아닌 가벼운 음식 주제를 시작해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달리 음식을 깨끗이 비우는 것이 결례이다. 그 이유는 음식을 깨끗이 비우면 음식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해석해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술을 마실 때, 고개를 돌리는 문화가 없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 마신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으며, 한국인은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신다는 것을 많은 중국인이 알고 있기에 가벼운 대화 소재로 사용 가능하다.


5) 선물

중국인에게 선물을 할 경우 일반적인 관계에는 적절한 선물로 성의를 담은 과일, 꽃, 특산물 등이며, 반면에 손수건, 우산, 시계, 하얀 꽃, 종은 등은 눈물 혹은 죽음을 의미하므로 부적절하다. 비즈니스 관계에서 적절한 선물로는 구하기 힘든 문화 관련 티켓, 보기 드문 특산품 등이며, 반면, 초면에 너무 고가의 선물을 하면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고, 뇌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선물을 줄 때에는 양손 혹은 오른손으로 주며 왼손으로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좋은 일은 쌍으로 온다(好事成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짝 수개로 주고, 하나만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광둥 사람들은 ‘4’라는 짝수의 발음과 ‘죽다’라는 발음이 비슷해 짝수일지라도 ‘4’라는 숫자는 꺼린다. 중국에서는 흰색은 슬픔과 가난의 색, 검은색은 불길한 색이라고 생각해 꺼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6) 인사

중국인들의 간단한 인사방식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첫 만남 시 니하오(你好), 닌하오(您好) 라고 하며, 호칭은 이름을 빼고 성에 직함을 붙여 부른다. 직함을 모를 경우 이름이 김길동이면 성(姓)에 중(总, 대표) 혹은 징리(经理, 매니저)를 붙여서 진중(金总) 또는 진징리(金经理)라고 부르면 된다. 날씨나 사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친밀감의 표현이다.
    - 감사의 표현으로는 셰셰(谢谢)로 하며,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살짝 고개를 끄덕여 인사한다.
    - 일반적인 안부는 츠판러마(吃饭了吗?, 식사 하셨습니까?), 꿔더하오마(过得好吗?, 잘 지내셨습니까?) 라고 하며, 이는 보통 아는 사람 간의 편한 인사다.
    - 사과할 때는 바오쳰(抱歉)이라는 정식적인 사과, 두이부치(对不起)라는 비교적 정식적인 사과, 부하오이스(不好意思)라는 가장 쉽게 쓰이며 의미가 제일 가벼운 사과 등이 있다.
    - 아침인사는 자오(早), 윗사람에게는 자오상하오(早上好)가 있다.
    - 헤어질 때는 짜이찌엔(再见)으로 표현하면 된다. 처음 인사를 나누는 경우 고개를 숙이며 예의를 표하고, 악수를 할 경우에는 윗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7) 복장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복장에 있어서 디자인보다는 브랜드를 크게 중시하는 편이다. 녹색 모자 착용은 금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녹색 모자에 대한 금기는 원나라 때부터 시작돼 중국에서 남자가 녹색 모자를 쓰면 ‘아내가 바람났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녹색 모자가 씌워졌다 (뻬이런따이뤼 마오즈(被人戴绿帽子)’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체면이 구겨지는 일을 당했을 때 쓰는 표현이다. 대부분의 중국인은 옷을 입을 때 녹색과 빨간색을 같이 입지 않는다. ‘홍뤼다페이(红绿搭配, 녹색과 빨간색의 조합)’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촌스러운 사람을 의미한다. 마치 한국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을 매치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8) 대화

형식적인 이야기일지라도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간단한 대화도 나누지 않고 바로 비즈니스의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9) 중국식 ‘아니오’

면전에서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방의 체면을 크게 손상시킨다.  대신 ‘고려 중이다’ 또는 ‘검토 중이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러한 대답은 그 문제 전체를 회피하는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 계속 독촉하면 역효과만 초래하니 차라리 다음 기회를 엿보는 것이 유리하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还行(하이싱)’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100% 확답을 주지 못할 때 자주 사용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침묵 등이 있다.
실제 미팅을 하다 보면 웃으면서 ‘好好(하오하오)’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금방이라도 계약체결이 될 듯하지만 이런 경우 계약 확률은 희박하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상대방 체면을 살려주는 것이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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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2-08 11:4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