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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사례

1) HJC 홍진크라운

홍진크라운은 2001년 독일 접경 프랑스 동부 지방도시에서 시작해 모토 사이클 헬멧, 재킷 및 장갑 시장에서 2017년 약 3,8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린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종업원 20명의 대부분이 물류창고에서 근무하고 있고,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전담하는 직원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매니저가 불어 및 현지 사정에 능통한 한국인이라는 점이 가장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다. 이는 현지 직원들과의 문화 충격을 충분히 흡수해낼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해주는 간부직원의 역할이 성공의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물류센터 종업원들과의 인간관계 유지 능력이 출중해 적기 공급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거래처의 신뢰도 증가 및 매출 증대에 공헌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직원에게 기본급+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함으로써 판매 신장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점, 프랑스에서 가장 근면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독일 접경 도시에 투자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성공 요인 중의 하나이다. 수시로 독일 땅이 됐다가 프랑스로 환원되곤 하던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근면한 독일계 피가 많이 섞인 알자스 지방은 실업률도 높아 성실하고 우수한 유효 인력을 고용하기에 비교적 수월한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 강화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독일과 도보로 넘나들 수 있는 접경 도시에 자리를 잡은 것도 원활한 유통 및 물류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  네이버

네이버는 2017년 프랑스의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을  인수한 후 코렐리아 캐피탈이 운용하는 유럽 투자펀드 ‘K-펀드 1’에 총 2억 유로를 출자, 네이버 랩스 유럽을 만들며 프랑스에 유럽 시장 공략 거점을 마련했다.  또한 2017년 6월 프랑스에 자회사인 ‘네이버 프랑스’를 설립해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에프(Station F)’ 내 스페이스 그린(Space Green)’ 을 운영 중이다.  2018년 8월에는 네이버 프랑스에 2,6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하는 등 프랑스 투자에 주력해 유럽 시장 공략 기반을 확립했다. 네이버 랩스 유럽은 2019년 11월  전세계 AI 및 로봇분야 석학 11명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며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프랑스 진출의 성공요인으로는 무엇보다 프랑스 현 정부가 R&D 및 스타트업 육성(세제적 및 금전적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프랑스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잘 알고 있는 전 프랑스 디지털 장관이 설립한 벤처투자사라는 점과 동 사가 운용하는 ‘K-펀드 1*’이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Seed보다는 Series A, B 또는 C에 해당하는 기성 스타트업체(10여개)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투자 시 손익분계선이 비교적 짧을 것이라는 점을 모두 감안하고 십분 활용한 부분도 성공 요인으로 판단된다.  
   * K-펀드 1은 하이엔드 음향기기 제조기업 '드비알레(Devialet)',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플랫폼 '스닙스', 리쿠르팅 플랫폼 '잡티저', UX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이비테이스티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서비스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3)  SPC 그룹

SPC 그룹은 2018년 프랑스의 빌뇌브-다스크(Villeneuve-d’Ascq) 에 본사를 두고 파리에 PB 간판을 건 두 개의 매장을 개점했다.
노르망디 지역에 제빵공장을 건립하며, 노르망디 지역의 특산품인 이지니 버터(AOC Isiny)와 유제품을 사용하고, 노르망디 지역의 르아브르 국제항구의 물류센터로 이용하는 등 지역의 특수성을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프랑스는 제과제빵 분야의 강국으로 자국 기술에 자존심이 높은 국가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될 수 있는 요인이지만, 되려 이 부분을 고려해 프랑스 제과점 고유의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버터와 유제품 등 주요 재료를 현지에서 공급하는 식으로 시장의 특수성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이라 판단된다.


4) SK 종합화학, 프랑스 아르케마(Arkema)사의 폴리머 사업부문 인수 합병

아르케마 사는 프랑스 최대 석유회사인 Total의 자회사로, 특수 화합물 및 고기능성 소재, 코팅 솔루션 사업 등의 화학제품 생산 업체다. SK 종합화학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프랑스 내 생산시설 세 곳과 제품에 대한 영업권, 기술, 인력을 획득하게 됐다.
SK 종합화학의 유럽 내 인수합병 첫 사례로, 기존에 수입에 의존했던 폴리머 소재의 자체생산 환경을 구축한 점,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인해 패키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인수합병의 성과가 더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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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1-18 11: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