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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시 유의사항

모잠비크는 전화번호부 외에 기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DB가 없고 이메일을 보내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화하고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참고로 모잠비크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우, 모잠비크 현지에서 개최되는 마케팅 행사(예: 모잠비크 마푸투 국제종합박람회, FACIM)에 참가하면 단기간 내에 많은 기업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2020년 마케팅 행사는 대부분 연기되어나 취소되었으나 2021년에는 온라인을 병행해 개최하고 있다. 마푸투 국제종합박람회도 2021년 8월말에 최초로 온라인으로도 같이 개최되었다.

2021년 9월 현재  모잠비크 입국 시 72시간 내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PCR 검사)를 제출하면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많은 바이어들은 외부인의 방문을 꺼리는 등 예전처럼 직접 면담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이메일, 화상상담 등 비대면 접촉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참고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과거대비 비대면 비즈니스에 대한 모잠비크 비즈니스인들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잠비크는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은 제약이 따른다. 현지 바이어 및 정부의 고위층들은 대체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사전에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남아공 등 인근국이 영어를 사용하는 영향으로 식당, 주유소 등에서도 간단한 영어 소통은 가능한 편이다. 모잠비크의 주된 경제활동은 아직 소규모 무역과 소매 거래에 국한되어 있고 비즈니스 계층도 매우 적은 편이므로 항상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잠비크 바이어들을 처음 접촉할 경우에는 이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KOTRA 마푸투 무역관에 연락해 바이어와의 교신지원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와 도시에서는 대부분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도시를 벗어나면 마쿠아롬웨(Makua-Lomwe), 숑가(Tsonga), 세나냔자(Sena-Nyanja)등 토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 미팅을 할 때 영어가 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기본적인 포르투갈어를 익혀두면 바이어들과의 상담 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기본적인 포르투갈어 표현은 아래와 같다.

  ㅇ 안녕하세요
    - 오전 : Bom dia(봄 디아)
    - 오후 : Boa tarde(보아 따르디)
    - 저녁 : Boa noite(보아 노이띠)

  ㅇ 만나서 반갑습니다.
    - Muito Prazer(무이뚜 쁘라제르)

  ㅇ 감사합니다
    - 남성 : Obrigado(오브리가두)
    - 여성 : Obrigada(오브리가다)

  ㅇ 잘 지내세요?
    - Como esta?(꼬무 에시따?)

  ㅇ 예
    - Sim(씽)

  ㅇ 아니오
    - Nao(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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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문화적 유의사항

모잠비크는 오랫동안의 포르투갈 식민 지배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적 관습 및 관행이 남아 있다. 그렇다보니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약속 시각에 늦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또한, 다소 다혈질적 기질을 기지고 있으므로 모잠비크 국가나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이나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한국이 선진국임을 강조하며 모잠비크가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거나 상대방을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모잠비크 국민은 10여 년간의 내전 종식 후 민주주의 정착 및 경제성장 호조 등을 배경으로 서구 국가들로부터 내전 종식 후 재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특히, 2019년 8월에 집권 여당(Frelimo)과 야당 반군세력(Renamo)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등 정정이 크게 안정되었으므로 현지 바이어들과 대화 시 이러한 점들을 언급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독립 직후 강력한 사회주의 정권으로 출발해 오랜 사회주의 경험이 있고, 북한과도 1975년 수교 이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따라서 사회주의 및 북한 관련 내용 언급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하면 종종 남한인가, 북한인가를 묻는 것도 그러한 사회주의 경험에서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모잠비크 내에는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간 이른바 지역감정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공개 석상 및 사적인 대화에서도 "현 정권이 북부지역을 차별하고 있다" 등과 같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

남성 간 또는 이성 간은 오른손으로 악수하는 것이 보통이다. 간혹 양손으로 하거나, 혹은 왼손을 서로의 오른손 위에 겹치게 해 악수하는 경우도 있다. 악수는 일반적으로 짧고 힘차게 하는 편이다. 좀 더 친한 사이에서는 가벼운 포옹도 허용된다. 여성 간은 일반적으로 포옹과 함께 상대편에 볼에 가벼운 입맞춤을 한다. 다만 코로나19 발병 이후 직접 접촉은 삼가는 편이다.

비즈니스 미팅 시 일반적으로 명함을 교환하지만 실제로 명함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공무원들은 의전과 격식을 중요시하므로 면담 시 정장차림으로 만나는 것이 좋다. 정부 관료를 대할 때는 직함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부를 때는 직함과 성을 함께 부르는 것이 좋다. 명함을 건넬 때 특별한 예절은 없으나, 물건을 건넬 때와 마찬가지로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명함을 건네야 한다. 기념품 등 선물을 준비해 가면 원활한 미팅에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미팅 시 일반적으로 명함을 교환하는데 명함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바이어들로부터 명함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특히, 모잠비크 정부부처 공무원들도 명함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부 관료를 대할 때는 직함을 잘 숙지하여 직함과 성을 함께 부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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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9-22 20: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