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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인구

  ㅇ 아르헨티나는 인구 약 4,400만 명으로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에 이은 중남미 4대 시장이다. 2018년 아르헨티나 GDP는 5,180억 달러로 브라질, 멕시코를 이어 중남미 세 번째 경제 대국이며, 1인당 GDP 구매력(PPP) 기준 20,537달러로 칠레에 이어 2위 소비시장이다.

  ㅇ 하지만 2018년도 실업률이 9.6%로 증가, 2017년 7.2%에 비해 2%나 증가하였고, 높은 금리와 외환 위기 등의 경제상황으로 인해 내수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긴축정책을 통해 페소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짐으로 인한 수입물품 가격 인상 등으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내수시장의 회복은 아직까지는 더딘 편이다.

  ㅇ 아르헨티나는 빈부 격차가 큰 편으로 지니계수가 0.44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9월 기준 월급 평균은 31,898페소이나 중앙값은 25,425페소로, 현지 빈부 격차의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원 :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아르헨티나 노동부 >

소비 성향

  ㅇ 가격에 민감한 현지 시장
    -  2018년 5월부터 심화된 경제 악화 및 페소화 평가절하로 경제환경이 어려워져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한 탓에 가격에 민감한 바이어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 가격을 비교해 가격 인하를 요구할 때에는 품질(기능)의 차별성을 강조한 설득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제품이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의 아시아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며, 일본과 미국 제품의 가격과 유사하다는 것에 놀라므로, 구매 결정 시 대부분 더 정평이 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바이어에 따라서는 가격보다는 브랜드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바이어의 성향 파악이 중요하다.

  ㅇ 바이어 특성
    - 보수적 성향의 바이어들이 많아 신규 거래 발굴이 어렵지만, 한 번 거래를 시작해 좋은 인상을 주면 다른 경쟁사가 뚫고 들어오기 어렵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 공급선 위주로 오랫동안 거래를 해오고 있어 한국, 일본 등 아시아계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은 국가다. 현 정부의 수입규제 완화로 아시아계 제품 수입이 증가하였으나 아직까지 점유율은 낮은 편이다. 또한, 아직까지 아시아계 제품은 중국제라는 마인드가 지배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해서는 정확히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편적으로 제품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은 무료샘플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첫 오더는 테스트용으로 수량이 적은 경향이 있음을 감수해야 한다.

  ㅇ 아르헨티나 소비자 구매형태 변화
    -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서비스,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전자상거래 이용자들의 인터넷 구매에 대한 만족도와 신용이 상승하며, E-commerce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는 50억 달러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52% 증가, 최근 3년간 연평균 57.6%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전자상거래 형태는 B2C 93%, C2C 7%로 구성돼 B2C 형태가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초고속 통신망 구축사업을 통해 앞으로 아르헨티나 인터넷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소비문화의 새로운 주인공: 여성 소비자
    - 전체 노동인구 중 여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여성 소비자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여성의 소득 수준이 높아져 과거에 비해 여성 취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으며, 한 가정의 소비를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여성의 수가 많아졌다. 아르헨티나 내 총 휴대폰 판매의 35%가 여성 고객에 의한 것이고, 여성 고객들의 세력은 기존 업종을 떠나 자동차, 스포츠, IT까지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한국 상품 이미지

  ㅇ 삼성, LG,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의 존재는 대부분 알지만, 해당 기업이 한국 기업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아시아계 제품'이라는 편견이 있어 중국제와 같은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ㅇ 한국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현재 급격한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해 내수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수입업체에게는 가격이 가장 중요해 한국 제품의 수입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격 인하 방안 또는 이에 준하는 사후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현지 또는 인근국 생산, 철저한 A/S 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하다.

  ㅇ 그러나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한류 K-Culture, K-pop, K-Beauty 등이 활발해져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ㅇ 삼성, LG는 핸드폰과 LCD/플라즈마 TV 시장에서 판매 성공을 거두며 전자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도 고객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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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9-08-10 05: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