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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시 유의사항

1) 물품 인도 조건 관련 카자흐스탄 바이어 특성

수출할 물품과 수출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카자흐스탄 바이어는 FOB보다 CIP 조건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수입경험이 얼마 없는 바이어들이 CIP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카자흐스탄은 내륙국가이기 때문에, CIF보다 CIP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

큰 수입상 또는 현지 제조사 등 규모가 있는 바이어들은 FOB를 물품인도 조건으로 내거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수입물량이 많아서, 자사가 거래하고 있는 물류회사 등을 직접 선정하여 이용하는 성향이 강하다. 아울러, 일부 수입자들은 EXW 조건으로 물품을 수입하기도 하는데, 이는 물품이 카자흐스탄 내에서 독점거래/유통되고 있거나 경쟁자가 없을 경우에 해당한다.

2) 대금 결제 조건 관련 카자흐스탄 바이어 특성

카자흐스탄은 T/T 거래를 선호하는 편이며, L/C와 추심거래는 많이 이용되지 않는다. 물품인도와 결제 시기 등도 매매계약서에 따로 명시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많은 카자흐스탄 바이어들은 첫 거래부터 외상거래를 제안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 기업들은 7:3 혹은 5:5 조건으로 T/T 선지급 이후 B/L을 바이어에게 보내면서 잔금을 지급해줄 것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조율되지 않아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이어의 재정 상황 및 유통망 등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이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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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문화적 유의사항

1) 약속 시간

카자흐스탄은 아직은 사회주의 및 관료주의적인 관행이 유지되고 있고,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바이어들과의 미팅 약속을 잡을 경우에는 1주일 전부터 공식적인 레터와, 전화로 여러 번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팅 전날과 당일 오전에도 꾸준한 접촉을 통해 약속 사실에 대해 지속 상기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도 마찬가지인데, 유관기관의 경우에는 약속을 갑자기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약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카자흐스탄 국민은 체면문화에 익숙하므로 약속을 할 경우 처음에는 거부하지 않고 응하지만, 실행하는 것은 사뭇 다른 경우가 있다.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잦은데, 공공기관의 관료들에게서도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반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일상적인 일이다. 이에 수시로 약속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복장

카자흐스탄에서 바이어들과 상담 시 복장은 깔끔한 정장이 좋으며,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외적인 모습은 큰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깔끔한 첫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카자흐스탄은 소련의 영향으로 문화적으로 아시아보다 유럽에 조금 더 가깝다. 특히 비즈니스 문화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첫인상과 복장 예절을 중요시한다. 바이어와 미팅 시 등산복이나 트레이닝복 등 편한 복장을 하고 갈 경우 나쁜 인상을 줄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하며, 미팅 전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해 상대방에게 불쾌한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인사

현지에서는 남성 간, 서로 아는 사이, 처음에 만나는 사이에서 악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사법이다. 악수는 상대방 손을 가볍게 잡는 것보다 꽉 잡는 것이 더 좋으며, 처음에 만나면 반가움을 표하기 위해 포옹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남녀가 악수하지는 않지만, 여성이 먼저 악수하려고 손을 내밀면 상대방 남성도 당연히 악수해야 한다. 여자의 경우 처음에는 가볍게 말로 인사를 하며, 친한 사이가 되면 서로의 볼을 마주 대고 입으로 “쪽” 소리를 내며 인사를 한다. 그 밖에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성(Last name), 이름(first name) 및 아버지 이름(부칭) (patrony-mic)을 갖고 있기 때문에[예: Mr. Akhmetov(성) Damir(이름) Akhmetovich(부칭) / Ms. Akhmetova(성) Saule(이름) Akhmetovna(부칭)] 상대방을 부를 때는 성을 붙여 “Mr. Akhmetov” 또는 “Ms. Akhmetova”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4) 선물

현지 바이어와 상담성과를 높이거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상담이 끝난 후 선물을 주거나 교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첫 만남의 자리에서 고가의 선물을 주게 되면 현지 바이어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에는 한국 전통 공예품과 같은 전통적인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 현지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선물을 원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고려해 선물의 규모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식사

카자흐스탄의 식사예절은 음식을 씹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 않는 것이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식사에 초대한 경우, 음식을 계속해서 권하곤 하는데 이를 손님 접대 예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은 많은 민족이 살기 때문에 식사를 대접할 때 메뉴 선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접대 상대를 모르는 경우, 식사를 초대할 때 미리 식사 기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그것이 불가능하면 이슬람권 민족임을 감안해 할랄 음식(돼지고기를 제외한 닭고기, 소고기 또는 생선요리)을 주문 또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주 귀하고, 특별한 손님을 접대할 때에는 말고기 요리 또는 양고기 머리 요리와 더불어 고급 보드카와 코냑 등을 함께 대접한다. 주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사업 미팅 후 대부분이 만찬으로 이어지며, 만찬 시 각종 고기 바비큐 요리(샤슬릭)에 보드카, 코냑을 곁들이면서 성공적인 사업관계 및 친밀한 유대관계를 희망하는 건배 제의를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동구권과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에서도 건배 제의를 많이 하는데, ‘토르트’로 불리는 짤막한 축하의 말을 하면서 자신의 감정, 생각 등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축하 인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6) 문화적 금기사항

카자흐스탄은 국민의 70%가 무슬림인 관계로 다른 이슬람권 문화권 국가의 금기사항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중동과 같이 정통 이슬람교 교리를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아 문화 차이를 거의 느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많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권하거나 특히 라마단 기간 중 음식이나 음료를 권하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7)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형성된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을 기피하면서, 악수보다는 양손을 가슴에 모아 가볍게 목례하거나, 어느 정도 친밀도가 형성된 경우 서로 주먹을 가볍게 맞대는 방식으로 인사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첫 대면 만남 시 종이 명함을 전달하기보다는 Airdrop, 와챕 등의 메신저 또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전자명함을 교환하는 방식도 확산되었는데, 이는 종이 명함을 통한 상대방에게로의 바이러스 전달 가능성을 염려한다는 것을 보여주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와챕 등 메신저의 경우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다. 화상상담이 주요 비즈니스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카자흐스탄 바이어들의 메신저를 활용한 교신이 증가하게 되었고, 현재 이메일은 최종계약서 등 주요 문서를 보관하는 용도로 바뀌어 가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주로 와챕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바이어와의 거래 이전, 와챕을 설치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다.

공공누리 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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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21-01-14 09: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