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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 국유기업 산시성 투자진출 확대, 우리 기업 주목 필요

  • 2020-11-02
  • 중국
  • 시안무역관
  • 원영

- 중국 중앙 국유기업과 섬서성 정부 간 산업협력 가속화 -

- 일대일로 정책과 더불어 중앙 국유기업 중국 서부지역 개발 투자 강화 - 




산시성, 3,880억 위안 규모 중앙기업 프로젝트 유치


산시성을 향한 중국내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926 중국 중앙기업(중앙 국유기업)들의 산시성 투자 진출 서명식을 시안시에서 개최, 78개사 3,880억 위안(한화 약 66조 원 상당) 규모의 120개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 및 MOU가 체결되었다. 이번 체결식은 중앙 국자위가 직접 선별한 프로젝트로 추후 중앙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중앙 국유기업 산시성 투자진출 협약식

 

 자료 : 펑황망

 

체결된 120개 프로젝트는 양신일중’(新一重, 신형 기초설비, 신성진화, 교통운송 등 중대사업), 고급에너지화공업, 장비제조업, 신에너지, 신소재 등 10 여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연해 발달지역 대비 늦은 발전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빠르게 추격 중 


산시성은 중국 발전사에 존재했던 몇 차례의 발전기회를 놓치며 인근 성시 대비 다소 늦은 발전을 보여왔다. 삼선건설(三線建設, 1964~1980) 및 대외개방 과정에서 3선 도시로 분류되면서 연해-내륙 간 불균형 발전 속에서 도태된 경우다. 이후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서부대개발(1999~) 정책의 중점 도시로 분류되었으나 쓰촨(四川), 충칭(重庆) 등 주변 도시에 발전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태가 계속됐다. 2003년 산시성 정책결정자문위원인 양융산(杨永善)은 자연자원과 과학 기술/산업 기반이 풍부함에도 지역경제는 낙후한 산시성의 모순된 상황을 ‘산시현상(陝西現像)’이라고 지칭하며, 이 지역 경제 개발의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이후 125 규획 속에서 아래 몇 가지 우위에 따라 일대일로의 중심 도시로 설정되면서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중국의 정중앙에 위치한 산시의 특성상 중국 연해지역과 CIS, 유럽을 잇는 게이트웨이 역할 수행함과 동시에 국가수반의 고향이었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과 함께 정책적 지원을 받아오기도 했다.


중앙 국유기업, 산시성 발전 잠재력에  주목


2012중앙기업이 산시성 진출 행동이 실행된 이 후부터 양쪽 협력분야와 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9년 기준 산시성에 진출한 중국 중앙기업은 1281개 사이며, 자산 투자 총액은 2조 위안(한화 약 341조 원 상당)을 초과했다. 이들 중앙기업의 매출액과 이윤 총액, 고정자산투자는 각각 산시성 전체 국유기업의 44.8%, 55.9%, 34.1%를 차지, 산시성 경제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보폭은 2020년 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산시성 시찰 과정에서 나온 ‘중앙기업이 산시성에 진출하여 더욱 넓은 분야, 더욱 깊은 단계, 더욱 높은 수준의 협력을 달성해야 한다’ 라는 지시사항이 하달된 이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중앙기업은 서부대개발’, 황하 유역 생태 보호 및 질적 성장 등 중대 프로젝트에 빠르게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일대일로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시범구 구성을 위해 산시성 국자위와의 교류를 강화해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신세대 IT, 신소재, 바이오, 녹색 친환경 등 산시성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신흥산업 육성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진출 의지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 프로젝트 사례 1 : 첨단 에너지화공업 분야                                                                    

 

산시성은 석탄 1,600억 톤, 석유 3.8억 톤, 천연가스  7,587억㎥ 등 총 46조 위안에 달하는 전국 1위(전국 1/3) 규모의 광산자원 잠재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성으로, 에너지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체결 식 중 산시성 정부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는 기업들은 중국 화능그룹(中国华能集团, 2019년 포브스 선정 세계 500대 그룹 중 286위), 다탕그룹(大唐集团, 438위), 화뎬그룹(华电集团, 386위), 국가전력투자집단(SPIC), 국가에너지투자그룹유한책임공사(國家能源投集有限任公司CHN ENERGY, 107위)으로 각각 아래와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업체명

참여 프로젝트

HUANENG그룹

(国华能集有限公司)

신에너지, 화력발전, 수력발전, 석탄 등의 스마트 채굴 프로젝트

DATANG그룹

(大唐集有限公司)

2030년까지 신에너지 발전량 2,000만kw, 석탄 생산량 연 2,000만 톤 달성

CHD

(国华电有限公司)

다류타(大柳塔) 100만kw급 친환경 에너지기지 건설 프로젝트

위헝(榆横) 산업단지 종합에너지 건설 프로젝트

신에너지 생산 프로젝트

SPIC

(力投有限公司)

위린() 펑광수이메이(风光水镁, 풍력, 태양광, 수력, 마그네슘) 수소저장 일체화 기지 건설

옌안 펑광수이화(风光水火, 풍력, 태양광, 수력, 화력) 수소저장 일체화 기지 건설 프로젝트

SPIC Source-Grid-Load 일체화 건설 프로젝트

SPIC 수소에너지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

CHN ENERGY

(家能源投有限公司)

현대 석탄 화공업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풍력, 태양광, 화력 저장 종합 에너지기지 건설

석탄 친환경 고효율 개발, 친환경 화력발전

신에너지산업, 배전그리드일체화 프로젝트

자료 : 펑황망


대표 프로젝트 사례 2 : 인프라 건설 분야

 

산시성정부는 중국철도건설주식유한공사(中國建股有限公司, 이하는 중국철도건설로 약칭)MOU를 체결, 건설공정현장조사, 설계, 투자개발, 인프라건설, 주택건축공정, 수도와 전기공정, 도시종합시설개발, 환경보호 등 전 분야에서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산시성 정부와 심층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교통건설그룹유한공사(中國交通建有限公司, 93위, 이하 중국교통건설로 약칭)는 산시성 내 철도, 고속도로 및 도시 일반 도로 건설, 도시궤도교통공정, 시정공정, 공항, 수도공정, 환경보호 및 수도 전역의 종합관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낙후 도시의 건설투자에도 참여한다. 이를 비롯 스마트교통, 교통신에너지, 교통과학기술산업단지, 첨단장비제조 등 교통분야의 고신기술산업을 발전시킨다. 또한 산시성 내 기업들간의 교류를 확대시키면서 내부 투자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연합운영, 주식참여 등 방식으로 전면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젝트 사례 3 : 정보통신 분야


산시성정부는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141위) 그룹과 MOU를 체결, 산시성에 대한 진출규모 확대와 함께 향후 3년간 100 위안을 투입, 통신정보시설건설을 주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5G,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혁신기술을디지털 산시성” 구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시성의 경우 타 도시 대비 발전이 늦다는 약점을 기회로 살려, 도시 발전의 기반을 5G 기술과 접목, 타 도시 대비 비교적 용이하게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중국철탑주식유한공사(中國塔股有限公司, 이하는 중국철탑으로 약칭)은 향후 3년동안 산시성 정부 정보화 구축과 모바일통신 인프라 건설의 투입을 확대할 것이며 산시성 인터넷 안전과 정보화 발전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여 산시성 디지털정보및 스마트시티 등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젝트 사례 4 : 녹색 친환경 분야


중국 CECEP(China Energy Conservation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Group)그룹은 황하유역 생태보호 및 고품질발전,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관련 프로젝트의 자문 및 계획, 투자 및 융자, 도시 생활쓰레기 재활용 및 수도 관리신에너지 및 재활용에너지, 농업 폐기물 재활용 및 농촌 환경 종합적 회복, 환경관리시스템건설, 대기오염치리 및 공업 에너지절약과 오염물질처리, 토양회복, 공업생산장소환경 회복 및 위험폐기물 처리 도시 에너지절약, 녹색 건축물. 녹색 생산단지 등 분야의 협력 등 8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친링산맥과 황하유역의 생태보호는 중앙정부에서 특히 관심을 갖는 프로젝트로 추후 대규모 자금 투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우리 기업, 적극적인 투자 진출 고려 필요


중앙 국자위에서 이끄는 중앙기업의 대규모 산시성 진출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이는, 산시성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지원이 실질적으로 개시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임과 동시에 산시성의 개발 보폭이 한층 더 빨라질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앙기업의 진출 분야는 상술하였듯 크게 4가지 분야로 추려지는데 크게 에너지화공, 인프라구축, 환경, 그리고 정보통신으로 모두 한국 기업들이 비교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프로젝트 진출에는 크게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 분야들이다.

앞서 살펴보았듯 이들 중앙기업의 투자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1개 기업이 관여하는 프로젝트가 5~6개가 넘어가는 사항들도 많다. 즉 이들 기업의 투자진출은 컨소시엄 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앙기업에 의한, 중앙정부를 위한 프로젝트 과정에서 외국 기업의 참여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현지 진출기업이 아니라면 이러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은 현격히 낮아진다.


한편 중앙아시아 프로젝트 참여를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특히 산시성 투자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관문인 산시성은 해외 프로젝트 입찰 뿐만 아니라 AIIB 차원의 해외 인프라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바, 산시성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들은 해외 사업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시성의 중국의 일부라고 보기보다는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시장으로 여겨야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각계 전문가, 對 산시성 투자진출 기회 강조


류궈중(刘国中) 산시성 성장은 중앙기업이 석탄화공업, 장비제조, 항공우주, IT등 산시성의 우위 분야에 있어 중앙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을 위한 투자공간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신형 기초설비 중대사업 등 인프라건설 부분에서 외국 프로젝트 입찰과 국제 산업 협력 면에서도 산시성 진출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바이중취안(白忠泉) XD GROUP 당서기/CEO는 서부지역의 관문이자 중앙아시아와의 교류가 많은 산시성의 지역 우위와 훌륭한 비즈니스 환경을 활용, R&D 플랫폼 건설, 전력 프로젝트 인프라 건설, 신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신구산업단지 개발건설 등 분야에서의 협력 추진 전망이 매우 양호하다는 점을 강조키도 하였다.

아울러, 리정마오(李正茂) CHINA TELECOM그룹 당부서기, 총경리는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산시성에만 존재하는 여러 기회들을 강조하며, 타도시 대비 발전이 다소 늦었다는 점이 스마트시티 구축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3년 총 100억위안을 투자하여 정보통신 인프라 구조 업그레이드, 5G, 클러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신기술, 신응용을 추진하고 산시성의 성공적인 디지털 경제발전을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5, 시안시 양회정부업무 보고 과정에서 화웨이(华为)의 중국지역 운영사본사가 시안으로 지정되었음이 발표되었는데 이는 선전, 동관 이후 화웨이의 제3본사가 시안에 구축되었다고 간주할 수 있다.

올해 연초 코르나19의 타격으로 경제발전의 일시적 지연 상태가 초래되었지만 중앙정부 일대일로’, ‘서부대개발’, ‘국가급중심도시 건설등 지원정책과 중국 14회 중국전국체육대회 계기로 산시성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질 것으로 예정된다.

 


<전문가 인터뷰> 시안교통대학교 경제금융대학 류 교수

Q1: 이번 중앙기업이 산시성에 많이 진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A1: 산시성은 오래전부터 중국 에너지화공업, 전력, 장비제조업,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중점 발전 지역으로 설정되어 산업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서부대개발’ ‘일대일로’ 등 정책을 활용하여 서북지역 경제 교도보로 될 수 있게 중앙정부에서 큰 기대를 부여하였고 최근 시진핑 추석이 산시성을 시찰하면서 황하유역 생태보호 및 질적성장을 추가 요청하였는데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산시성 지방정부가 중앙기업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2: 중앙기업이 산시성 기업과 산업을 어떻게 이끌려는 것일까? 
A2: 중앙기업은 자금과 대형 프로젝트를 끌어오면서 산시성 지방기업이 완선한 현대 기업제도 구축을 추진하고 기업이 기술혁신 능력을 육성하며 전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중앙기업의 기술 우세와 산업 실력을 활요하여 산시성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경제상정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Q3: 중앙기업의 산시성 진출과 관련 한국을 비롯한 해외기업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A3: 현재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산시성 투자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중앙기업의 진출이 외자기업들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저하로 이어질지, 중앙기업과 외자기업 간의 협력 강화로 이어질지는 기업들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중앙기업의 진출에 따른 산시성의 인프라 확대는 기진출 외자기업들에게는 분명 좋은 소식일 것이다.

 

 

자료 :펑황, 시안시투자협력국 홈페이지, KOTRA 시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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