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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춘시에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조성

  • 2020-10-29
  • 중국
  • 선양무역관
  • 동흔

- 창춘시에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교류할 수 있는 청사진 제시 -

- 첨단기술·건강식품·문화·관광 등 분야 진출 기회 기대 -

 

 

 

중국이 동북3성(省)의 거점 도시인 진린성 창춘시에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를 조성한다. 일대일로 구상과 신북방정책 간 연계협력과 헤이룽장(黑江), 랴오닝(宁), 진린(吉林) 등 동북3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조성 개요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5월 12일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가이드라인(中韩国际合作示范区总体方案)’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은 창춘시 동북부에 한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36km² 면적의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장기적으로 210km²까지 넓힐 방침이다.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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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中国吉林网

 

공간적으로는 일핵(一核, R&D·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 첨단서비스업 핵심구), 양익(兩翼, 서부 내륙항과 동부 공항을 연결하는 첨단제조클러스터), 다원(多元, 지능형 자동차·정보기술·의약바이오·항공물류 등의 특화단지)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등 정보기술산업과 함께 첨단장비 및 스마트 제조, 의약의료 산업, 건강식품 산업, 문화 산업 등 분야가 대거 포함된다.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의 주요 협력 분야

협력 분야

협력 산업

정보기술 산업

-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산업인터넷·5G+VR/4K,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산업협력 지원

- 반도체·칩·디스플레이·스마트 가전 등 분야의 협력 추진

첨단 장비 및 스마트 제조

- 산업용 로봇·서비스 로봇·3D프린트·스마트장비 제조·스마트 제어 시스템·인텔리전트 계기판·신에너지자동차·지능형자동차· 환경보호·빙설설비 분야의 산업혁력 추진

- 산업용로봇산업단지 구축 추진, 스마트환경보호설비 산업단지·스마트농업기계산업단지·빙설설비산업단지 건설 계획

- 신에너지자동차, 지능형자동차 관련 핵심부품 산업 육성

의약의료 산업

- 의약, 의료기기, 방역용품, 응급용품 분야 국제협력 추진

- 바이오 의약품·화학 의약품 분야 국제협력 격려, 항체약물·면역 약물·의료용 바이오 소재 등의 생산공장 도입

- 고급 의료서비스 기구 협력 건설 추진

- 임상 진단·건강 복원·양로 분야 핵심기술 도입 지원, 의료기기 관련 R&D·생산공장 건설 지원

건강식품 산업

- 음식물·레저식품·음료수 식품류 소비재 분야 협력 강화

- 인삼산업 발전 추진

- 건강식품·중의약재·식용 버섯·녹용·해산물 분야 협력 추진

문화 산업

- 양국 문화 콘텐츠 기업 간의 콘텐츠 제작, 공연 관련 협력 격려

- 라디오·영화·드라마 디지털화, 뉴미디어 시스템 구축, 생산·교육 융합 분야 창춘영화그룹(长影集团)과 한국기업과의 협력 지원

자료: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가이드라인

 

이 외에도 한중 관광 협력을 대폭 강화하여 시범지역 안에서 한국 관광기구가 지사를 설립하는 것을 지원하고 국경 간 관광을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범구는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지원시스템, 외상투자 유치, 무역 편리화, 출입국간소화, 재정지원, 금융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국제협력시범구의 주요 지원정책

지원 정책

내용

지원시스템

- 행정 간소화, 관리 운영 효율화, 지재권 보호 등의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외상투자유치

- 외상투자 금지분야인 네거티브 리스트를 지속 축소

- 외상투자 기업에 대한 지분 제한 등을 점진적으로 축소

무역편리화

- 무역 창구 단일화, 검역 등의 제도 상호인증, 항공권 배분 확대 무역 편리화 추진

출입국간소화

- 우수 산업 인재의 거류 요건 완화 144시간 경유 무비자 정책 시행 추진

재정지원

- 시범구 투자기업에 대한 재정 조세 지원 외에도 한중 양국 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상호인증 협력을 추진해 국제 전자상거래 수출입을 적극적으로 유도

금융협력

- 시범구 외상투자 금융기구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글로벌 금융서비스의 제공을 지원 예정

자료: 창춘 한중국제협력시범구 가이드라인

 

2025년까지 한국과의 경제협력 교류를 통하여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를 동북아 경제 거점의 지렛대로 조성하고, 2035년까지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플랫폼으로 조성할 목표이다.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의 발전 목표

구분

목표

2025년까지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추진하여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여 외국인직접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경쟁력있는 특색 산업을 강화함으로써 질적으로 발전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조성

2035년까지

시범구 첨단산업 기능을 확대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대외경제 교류 성과를 이루어 산업발전, 전면개방, 녹색발전, 도농 협동발전 수준을 향상해 동북아 지역에서 경쟁력있는 국가협력시범구로의 발전

자료: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가이드라인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건설 진행현황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는 지난 6월 29일 합작 프로젝트 조인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창춘시 서기 왕카이(王凯)를 비롯한 지린성, 지린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한중 기업인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조인식에서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는 대상그룹, 삼성그룹 등 한중 기업들과 총 620억 위안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는 앞으로 총 37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중 산업 분야 프로젝트가 22개, 금융 분야 프로젝트가 4개, 학교 및 연구기관 프로젝트가 3개다.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 합작 프로젝트 조인식 현장 모습

자료: 주한국 중국대사관

 

창춘시의 對韓 협력 현황

 

지린성 성도인 창춘은 중국 국가 발전 전략인 일대일로의 거점 도시로 동북3성 대외개방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지런성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이다. 2019년 말까지 지린성에는 한국 기업 400여 개사가 진출해 있는데 그 중 창춘시에만 100개사 있다.

 

한편, 백두산 등이 소재한 지런성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도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린성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창춘이나 옌지(延吉) 등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기술, 첨단장비, 신에너지자동차,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협력할 수 있는 국제협력시범구를 조성하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는 아직 청사진 단계이지만 국무원 승인을 획득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도의 최초의 정부 간 협력 시범구인 만큼 진출기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둥밍(张东明) 랴오닝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의 출범은 보건의료, 문화, 관광 등 서비스업과 인공지능, 로봇 등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첨단기술 분야의 한중 경제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시범구는 중장기적으로 동북아 국제물류거점과 동북아경제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은 현지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자료: 中国吉林网, 주한국 중국대사관, 中国新闻网, 掌上长春,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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