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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의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 2020-08-31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 이연주

- 2019년 FDI 금액 대폭 상승 -

- 외국인투자유치 통해 제조업 육성 정책 추진

- 불투명한 행정, 부정부패, 코로나19 사태 등은 FDI 감소 위험 요인 -




코트디부아르 2019년 외국인투자, 전년 대비 대폭 상승세 기록

 

UNCTAD에 따르면 2019년 코트디부아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0억900만 달러로 전년 6억2000만 달러 대비 62%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치로 보면 매우 긍정적이기는 하나 2018년 FDI가 2017년 9억7500만 달러에 비해 많이 주춤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상승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18년까지 FDI 누적액은 GDP의 23.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2018년 FDI를 통한 신규 고용창출 건수는 8,676건으로 2017년의 5,808건 대비 51%의 대폭 증가세를 기록, 외국인투자가 코트디부아르 내 고용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코트디부아르의 외국인 투자유치 성적은 좋은 편이다. 서아프리카경제통화연합(UEMOA) 회원국 중에서 코트디부아르는 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네갈(20%), 말리(15%), 니제르(15%)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디부아르 투자진흥청(CEPICI)는 2012년 이후 경제 안정화에 따른 고속성장, 신외국인투자법을 통한 비즈니스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트디부아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에 반해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탓에 아비장과 다른 지방·지역 간의 경제사회적 격차가 심해지는 경향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2017~2019 코트디부아르 외국인투자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FDI 현황

2017

2018

2019

FDI 금액 

975

620

1,009

FDI 누적액

9,792

9,950

10,775

그린필드(공장설립형) 투자 건수

21

33

40

그린필드(공장설립형) 투자 금액

570

1,668

2,538

자료: UNCTAD

 

프랑스, 캐나다, 모로코, 벨기에, 미국 등의 주요 투자국, 분야별로는 식품, 교통·창고업이 높은 비중 차지

 

2018년 기준 주요 상위 4개 투자국은 프랑스, 캐나다, 모로코, 벨기에, 미국으로 나타났다. 최대 우방국인 프랑스가 제조업, 관광·호텔업, 금융중개업, 교통업, 광산·채굴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 결과 22.3%를 점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캐나다로 주로 광산·채굴업에 투자하여 17.1%의 비중을 나타냈다. 3위 모로코는 2위 캐나다와 거의 비슷한 비중을 나타내며 주로 금융서비스업, 제조업에 투자했다. 뒤를 이은 벨기에의 경우 통신, 건설 등에 관심을 보이며 12%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이 31.6%를 점유했다.

 

2018년 코트디부아르 FDI 상위 투자국 현황

순위

국가

점유율(%)

분야

1

프랑스

22.3

제조, 호텔·관광, 금융중개업, 교통, 광산·채굴

2

캐나다

17.1

광산·채굴

3

모로코

17.0

금융서비스, 제조

4

벨기에

12.0

통신, 건설

5

미국 기타

31.6

석유 채굴·탐사

자료: UNCTAD

 

분야별로는 식품(가공), 교통·창고업이 각각 27%, 24%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건설(9%), ICT(6%), 플라스틱 제조(4%), 호텔·요식업(3%), 서비스(2%), 기타(25%)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FDI 현황

external_image자료 : Abidjan.net

 

외국인투자를 미흡한 제조기반 확충을 위한 주체로 활용

 

높은 경제성장률에 비해 제조 기반이 미약해 주요 소비재, ·경공업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코트디부아르 입장에서 유수 외국기업들의 투자는 제조업 육성을 위한 주요 방편으로 활용되고 있다. 민간투자 장려를 표방한 2016~2020 경제개발계획은 물론 투자 관련 세제 혜택, 비즈니스 생활환경 개선 등을 담은 신외국인투자법을 통해 FDI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은행이 발간한 2020년도 'Doing Business' 보고서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는 비즈니스 환경 부문에서 2019 122위에서 2020 110위로 상승했다.

 

농업, 광물, 유통, 식품가공 등의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 관심 증가

 

코트디부아르가 가진 투자 잠재력으로는 풍부한 광물자원 농산물, 정부 주도 인프라 건설·확충 노력, 높은 경제성장, 항만·해안 관련 시설 전략적 개발 추진책 등을 꼽을 있다. 과거 FDI 코트디부아르가 보유한 천연자원을 확보해 원자재 형태로 수출하는 특징을었다면 최근에는 아니라 나날이 증가하 내수와 서아프리카 등의 인근 국가 소비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높은 경제성장으로 가계·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소비심리 또한 증가, 각종 소비재를 유통·공급하는 대형 유통망이 발달하기 시작해 부문에 프랑스, 레바논 등의 외국기업 투자가 활발해진 있다. 또한 건강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지에서 공급이 불가능한 양질의 의약품·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역시 수입산 공급 확대 관련 부분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코코아, 커피, , 캐슈넛, 고무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농산물 생산에 비해 현지 가공이 부족한 탓에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식품·농산물 가공 부문에 싱가포르, 프랑스, 북아프리카국가들의 진출 역시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또한 IT·통신 부문 발달에 따라 관련 분야 외국 기업의 진출 역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불투명한 행정, 정치 관련 리스크는 상존, COVID19 새로운 변수로 대두

 

정부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에도 아직 개선해야 점은 남아 있다. Transparency International 보고서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투명성 지수 순위는 198개국 106위에 그치고 있다.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FDI 유치 경제개발 관련 부처·기관의 투명성이나 공정성 면에서 아직 미미한 점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부처·기관에서는 부정부패가 아직 남아 있어 반드시 해결되어야 과제로 언급된다.

 

2020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하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 역시 향후 FDI 유치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슈의 경우 분야를 가리지 않고 경제 전반에 타격을 미치기 때문에 당초 투자계획이 있던 다국적기업들이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대외투자 계획을 보류 혹은 중단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FDI 통해 경제성장을 모색하는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국가에는 더더욱 걸림돌이 것으로 우려된다.  코트디부아르 내 FDI 촉진기관인 투자진흥청(CEPICI)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야간통행 금지, 일부 대중 대상 사업체(바, 식당 등)의 영업 중단, 단축·재택근무 등의 여파로 경제활동이 많이 위축된 가운데 투자 수요 역시 이와 직결되는 탓에 올해 국내 투자는 물론 외국인투자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

 

끝으로 오는 10 31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역시 단기간이라도 변수가 것으로 보인다. 와타라(Ouattara) 대통령이 당초 계획을 번복하고 3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최근 열흘 아비장 시내를 필두로 소규모 반대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지난 2010~2011 대선 결과로 촉발된 내전이 재현될지 우려하고 있으나 경기 폭락을 경험한 때와 같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다만 대선을 전후로 정치적 불안 요인이 나타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외국인 투자 심리가 얼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자료: UNCTAD, 코트디부아르 투자진흥청(CEPICI), Abidjan.net, Fraternité Matin 현지 매체, World Bank,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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