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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달러약세로 수출 시장 희비 교차

  • 2007-02-27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 최선욱

달러 약세로 브라질 수출시장 희비 교차

- 화학, 전자, 통신 등 분야..값싼 수입 원자재로 가격 경쟁력 제고 -

- 제화, 식품, 음료수 등 분야..수출가 하락으로 피해 -

 

보고일자 : 2006.2.27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cristina@kotra.com.br

 

 

□ 개요

 

 ㅇ 헤알화 대비 달러 가치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가치 변동으로 브라질 업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수출업체 전체의 61.8%에 해당하는 화학, 전자, 통신 분야 업체들은 달러 하락으로 인해 값싼 원자재를 수입,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수출이 늘어난 반면, 나머지 38.2%에 해당하는 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식품, 제화, 음료수 제품의 경우는 오히려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올해 들어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조만간 1달러= 2헤알 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일부 컨설팅 기관에서는 1.9 헤알 선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점치면서 최소한 향후 2년간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음.

 

달러 환율 동향 (2001~07)

   

단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환율(연말 기준)

U$=R$

2.32

3.53

2.90

2.65

2.20

2.14

2.10

        자료원 : Bacen

        * 2007년은 2월 기준

 

 ㅇ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금리(13%), 국가위험도 하락(183 포인트)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브라질에는 외국 자본이 대량 유입되고 있으며, 외자 유입은 달러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007년 1월 기준 브라질 외환보유고는 900억 달러임.

 

   

단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외환보유고

U$억

358.7

378.2

492.9

529.4

570.9

831.1

900*

          자료원 : Bacen

          * 2007년은 1월 기준

 

자료원: westL B , Bacen

 

□ 달러가치 하락 추세

 

 ㅇ 달러 가치 하락은 세계적인 추세로, 브라질 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현지 통화 대비 가치가 하락되고 있는 현상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West LB 은행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70개국 주요 통화를 대상으로 2002-2007년 달러 대비 가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브라질의 헤알화는 3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ㅇ 아프가니스탄의 통화 아프가니는 달러 대비 자국 통화 가치가 5년간 무려 9,458%나 상승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뉴질랜드가 64.12%로 4위, EU가 46.11%로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달러 대비 자국 통화 가치 상승률 (2002~07)

순위

국가

통화 상승률(%)

1

아프가니스탄

9,458.46

4

뉴질랜드

64.12

11

EU

46.11

17

캐나다

35.37

27

러시아

15.66

28

인도네시아

14,.89

32

브라질

9.97

33

인도

9.27

35

일본

8.30

38

중국

6.83

                     자료원 : West LB 은행

 

 

□ 달러 약세로 브라질 산업 희비 교차

 

 ㅇ 헤알화의 가치 상승은 브라질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어내는 주요 품목의 수출물량이 감소하고 고용인력이 감소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에 대해 많은 업체들이 수출가격을 상향 조정하여 환율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자동차의 경우 2006년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8.5% 줄었으며, 기계 및 트랙터 수출 물량은 5.1%, 목재 및 가구는 7.8%, 섬유 제품은 무려 9.3%나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아래 표 참조)

 

 ㅇ 또한 상반기에는 수출호조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수출 실적이 부진한 분야로는 차량 및 부품 분야와 전자제품을 들 수 있는데, 2006년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4%의 수출증가를 보였던 차량, 부속 분야는 겨우 1.3% 증가를 보이며 한 해를 마감했으며, 상반기 증가율이 10.6%이던 전자제품 분야는 전년대비 4.2%의 증가율 만을 나타냄. 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접어들어 산업 분야에 미치는 달러 가치 하락의 영향이 더욱 커졌음을 입증하는 것임.

 

 ㅇ 달러 약세로 호황을 누리는 산업은 전체의 61.8%로 주로 해외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한 뒤 해외로 재수출하고 있는 화학, 전자, 통신 분야 업체임. 이외에도 석유, 석탄 수출량이 전년 대비 34%나 늘어남.

 

 ㅇ 헤알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부진 현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품목은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지 않는 분야로 일부는 가격인상으로 손해를 줄여가고 있지만 역부족인 품목도 많은 것으로 나타남. 주로 식품, 제화, 음료수 제품의 경우로, 브라질 전체 수출업체의 38.2%를 차지하고 있음.

 

 ㅇ 달러 약세로 인해 자동차 수입은 전년대비 70% 증가했으며, 섬유는 38%, 의류 24%, 목재는 21%, 전기용품은 23%, 제화제품은 12%, 기계, 트랙터 수입은 1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006 년 분야별 수출입 동향 (%)

수출

수입

가격 및 quantum

증가 품목

가치

(Value)

가격

(Price)

콴텀*

(quantum)

가격 및 quantum

증가 품목

가치

(Value)

가격

(Price)

콴텀*

(quantum)

석유, 석탄

65.5

23.5

34.1

자동차

93.6

13.0

71.1

설탕

57.2

52.2

3.2

비철금속

55.1

48.9

4.1

화학물질

56,7

28.3

22.1

섬유

46.5

5.9

38.4

비철 금속

53.3

40.8

8.9

의류

38.3

11.6

23.9

전기 용품

29.1

10.3

17.0

정유, 석유화학

34.1

15.0

16.6

광물

22.3

16.5

5.0

목재, 가구

33.0

10.0

21.0

정유, 석유화학

20.4

12.2

7.3

펄프, 제지, 인쇄

30.7

6.4

22.8

펄프, 제지, 인쇄

17.5

9.8

7.0

전기 용품

27.6

4.0

22.7

커피

14.9

8.3

6.0

제화, 가죽

25.5

12.3

11.7

제화, 가죽

12.7

8.3

4.1

의약품, 향수

23.6

10.4

11.9

차량 및 부품

9.4

7.9

1.3

고무제품

21.1

17.7

2.8

전자제품

6.1

1.8

4.2

플라스틱

18.5

4.7

13.1

Quantum 하락 품목

화학물질

12.1

4.1

7.6

기계, 트랙터

6.3

12.1

-5.1

Quantum 하락 품목

철강제품

3.8

3.9

-0.1

석유, 석탄

17.9

24.5

-5.3

자동차

3.1

12.6

-8.5

가격 하락 품목

목재, 가구

2.1

10.7

-7.8

철강

35.3

-7.2

45.8

섬유

-3.6

6.3

-9.4

전자제품

25.3

-4.4

31.0

식물성 유지

-12.3

1.1

-13.3

기계, 트랙터

15.4

-0.1

13.3

가격 하락 품목

차량 및 부품

10.7

-2.3

13.3

농축산업

12.4

-1.9

14.6

비금속 광물

9.8

-2.7

12.8

Total

16.2

12.5

3.3

Total

24.3

7.0

16.1

    자료원 : Funcex

    *콴텀 (quantum): 전년대비 증감률

 

                                            중남미 국가 달러 환율 동향 (2002-2006)

 

자료원: westL B , Bacen

 

□ 시사점

 

 ㅇ 브라질 Itau 은행의 Joel Bogdanski는 “독자적인 통화정책, 변동환율제, 자유로운 외국자본 유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브라질 정부가 알아야 한다”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축소를 감수하면서 자본재 수입을 늘리고 외환시장의 압력을 줄이는 정책으로 투자 분위기를 조성할 경우, 헤알화 대비 달러가치 하락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임.

 

 ㅇ 한국업체들의 경우,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을 잘 활용해 대 브라질 시장 수출 제고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경제전문지 Gazeta Mercantil, Valor,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