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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신차 판매 급증

  • 2021-09-14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 나범근

-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105% 증가,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 경제활동 재개 영향, 코로나 시대 소비양극화 및 보복소비 반영 -

- 코로나 재확산으로 내수 및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 공존 -

 



2021년 상반기 모로코 경제는 코로나가 안정되면서 제조업(20.2%), 농업(19.3%), 건설업(9.6%) 등 여러 산업의 고른 성장세 속에 2분기 GDP 성장률이 12.6%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시장 또한 전년동기 대비 판매가 105%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며 소비 양극화 및 코로나로 인한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6월 중순 유럽 항공노선 재개 이후 8월 초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야간통행금지, 도시간 이동금지 등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경기회복 지연 여부 등 향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 코로나 이전 수준 넘어서

 

모로코 자동차수입협회(AIVAM)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9만4025대로 전년 동기 4만5841대 대비 105.1%가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16.4%가 늘어난 수치로 자동차 신차 판매에 있어서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연히 회복한 것을 알 수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승용차가 전년 동기대비 108.3% 증가한 8만3145대가 판매됐고 상용차 또한 83.4% 증가한 1만880대가 판매됐다.   


모로코 자동차 시장은 2018년을 정점으로 2019년 판매가 소폭 줄었으며, 2020년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판매량이 19.7% 대폭 감소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로코 2분기 경제성장률이 12.6%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내수회복과 더불어 자동차 신차 수요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다.


AIVAM의 Mr Aziz에 따르면, 코로나 지속에도 불구하고 신차 판매가 2019년 수준을 넘어선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판단하면서 아직까지는 디젤 중심의 소형 및 SUV 차량의 수요가 많지만 향후에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7~2020년 모로코 자동차 판매 현황

연간 판매량                                                                상반기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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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VP) 승용차, (VUL) 상용차

자료: 모로코 자동차수입협회

 

현대차, 상반기 승용차 판매 3위 도약

 

상반기 모로코 승용차 시장은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DACIA와 RENAULT가 각각 시장점유율 29.6%, 14.4%로 1,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한 6425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7.7%를 기록하며 현지 생산업체인 PEUGEOT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1계단 상승하며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판매량이 25% 증가했다.  


기타 OPEL, SKODA가 전년 동기대비 자동차 판매가 각각 185%, 247% 증가하며 판매순위 5위와 8위로 약진했다.

 

2019~2021년 상반기 승용차 상위 10개사 판매량 및 증가율

순위

(증감)

제조사

판매량(대)

증감률(%)

2019 상반기

2020 상반기

2021 상반기

'21/'20

'21/'19

1(=)

DACIA

21,584

13,149

24,570

87

14

2(=)

RENAULT

11,248

5,002

11,954

139

6

3(+1)

HYUNDAI

5,136

2,702

6,425

138

25

4(-1)

PEUGEOT

5,490

2,878

5,705

98

4

5(+3)

OPEL

1,354

1,434

4,094

185

202

6(=)

CITROEN

4,092

2,133

3,826

79

-7

7(-2)

VOLKSWAGEN

4,281

2,596

3,804

47

-11

8(+5)

SKODA

1,674

735

2,553

247

53

9(-2)

FIAT

2,942

1,556

2,409

55

-18

10(-1)

TOYOTA

2,191

1,081

2,303

113

5

 

기타

12,518

6,641

15,502

133

24

 

전체

72,510

39,907

83,145

108.3

14.7

자료: 모로코 자동차수입협회

 

한편 상반기에 판매된 승용차 8만3145대 중 프리미엄 승용차는 전체의 9.5%인 7884대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고 2019년 비교 시에도 26% 증가를 기록하며 일반 승용차 대비 상승폭이 컸다. 이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소비 양극화 및 보복소비 경향을 엿볼 수 있다. AUDI, BMW, MERCEDES BENZ의 상위 3개사가 전체 프리미엄 승용차 판매의 약 64%를 차지했으며 포르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시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106%)을 기록했다.   

 

2019~2021년 상반기 프리미엄 승용차 상위 10개사 판매량 및 증가율

순위

(증감)

제조사

판매량(대)

증감률(%)

2019 상반기

2020 상반기

2021 상반기

'21/'20

'21/'19

1(+2)

AUDI

963

480

1,892

294

96

2(=)

BMW

1,334

604

1,746

189

31

3(-2)

MERCEDES BENZ

1,305

783

1,404

79

8

4(=)

JEEP

763

391

1,048

168

37

5(+1)

VOLVO

420

257

603

135

44

6(-1)

LAND ROVER

715

375

440

17

-38

7(=)

ALFA ROMEO

299

114

205

80

-31

8(+1)

PORSCHE

88

77

181

135

106

9(+!)

DS

103

64

111

73

8

10(-2)

JAGUAR

163

82

106

29

-35

 

기타

106

61

148

146

38

 

전체

6,259

3,288

7,884

140

26

자료: 모로코 자동차수입협회

 

중국 DFSK, 상용차 시장 1위 차지

 

상반기 모로코 상용차 판매량은 총 1만880대로 전년 동기대비 83.4%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과 비교 시 32.3% 증가한 수치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DFSK(Dongfeng Sokon Automobile)가 2020년 처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한 2137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기타 MITSIBISHI, FIAT가 전년 동기대비 판매가 각각 128%, 144%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5, 6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판매가 15% 증가했으나 전체 상용차 시장 8위로 전년대비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2019~2021년 상반기 상용차 상위 10개사 자동차 판매량 및 증가율

순위

(증감)

제조사

판매량(대)

증감률(%)

2019 상반기

2020 상반기

2021 상반기

'21/'20

'21/'19

1(=)

DFSK

612

1,003

2,137

113

249

2(=)

RENAULT

1,211

859

1,396

63

15

3(+1)

DACIA

910

679

1,244

83

37

4(-1)

FORD

1,236

707

1,144

62

-7

5(+2)

MITSUBISHI

909

467

1,064

128

17

6(+2)

FIAT

774

381

931

144

20

7(-1)

TOYOTA

580

469

767

64

32

8(-3)

HYUNDAI

644

596

684

15

6

9(=)

PEUGEOT

215

223

423

90

97

10(=)

MERCEDES BENZ

597

160

350

119

-41

 

기타

537

390

740

90

38

 

전체

8,225

5,934

10,880

83.4

32.3

자료: 모로코 자동차수입협회

 

시사점

 

모로코는 최근 대표적인 내구재 중 하나인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는 등 내수심리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우리기업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부품 의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6월 15일 유럽 항공노선 재개 이후 8월 초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모로코 정부는 8월 3일부로 야간통행(밤 9시~오전 5시) 및 도시간 이동금지(백신접종자, 허가증 소지자 등 제외)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모로코는 9월 1일부 현재 인구의 42.4%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약 6000명 수준으로 25인을 초과하는 모임, 행사에 대해서는 관할 당국의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제한사항으로 인해 자동차 부품 관련 현지 전시회 일정 등은 아직은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나 KOTR 카사블랑카 무역관에서는 올해 11월 10~12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KOTT-GTT SHOW에 현지 자동차부품 유통업체를 초청, 온라인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로코 경제는 유럽 등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2020년 경제성장률이 -6.3%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을 보인 바 있기에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료: 모로코자동차수입협회, 경제기획원, 현지 언론기사 및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