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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떠오르는 투자진출 유망지역, 세르비아에 주목하자
2021-04-05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무역관 박준엽

- 13억 거대시장을 잇는 FTA -

-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노동력 보유 -



조상연 ㈜ 케어프리 대표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Pandemic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 전쟁이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 듯 하지만, 도전적인 많은 기업들은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국제 무역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무수히 많지만,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에 있어 원산지는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입니다.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한국은 현재 많은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였으며, 그 결과 국내 제조업 및 무역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요사이 세르비아를 포함한 동유럽 지역에서 Hot한 산업은 역시나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입니다. 세르비아의 이웃 국가인 헝가리에 한국 대기업의 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진출하며 헝가리를 비롯 주변 국가들에 여러 파트너사들이 진출하였고, 자연스레 해당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에게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을 하고 있으나 유럽연합에서 인정하는 해외투자에 대한 기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헝가리 정부의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수의 한국 기업이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유럽 국가에 이미 오래전부터 진출해 오고 있으나, 해당 국가들은 진출 초기에 비해 인건비의 상승으로 투자 고려 순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 정식 회원국가 입니다. 한국 기업이 유럽연합 국가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역내 생산을 통한 유럽원산지를 획득하여 쉽게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기업 중 제품이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운송 기간 및 물류비용을 줄일 경우 유럽 시장 내 판매를 획기적으로 늘릴수 있는 기업이라면 한번쯤은 유럽 생산기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건설과 관련하여 개발도상국가의 위치에 있는 유럽연합 회원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가 세르비아입니다. 세르비아는 2025년 유럽연합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로 아직 유럽연합 회원 국가가 아닙니다. 또한 과거 내전과 코소보 사태로 인한 나토의 세르비아 공습 등으로 대다수 한국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전쟁과 혼란 속에 놓여 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럽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들에 세르비아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진출 국가로 타당성 검토를 해 볼 가치가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1. 다양한 FTA 체결로 자유무역 효과 획득


세르비아는 유럽연합(27개 국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터키,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구성 국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그리고 알바니아 등 42개 국가와 5개의 FTA, 3개의 GSP를 체결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세르비아 원산지를 획득하게 되면, 유럽연합과 러시아, 터키 등 13억명의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을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특정 국가 원산지를 획득한다는 것은 인근 유럽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세르비아 원산지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있으니, 반드시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2. 높은 교육 수준 대비 낮은 급여 수준


세르비아는, 한국 기업들이 최근 많이 진출한 투자 국가인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에 비해 낮은 급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국가 교육 무상 제도로 인해 높은 교육 수준의 인력들을 갖고 있습니다.

 

1인당 GDP

(단위 : USD)

세르비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7,497

15,373

18,669

22,627

15,304

자료: IMF 2020 10월 통계

 

2020년 기준 국가별 임금 추이(Gross)

(단위 : EUR)

세르비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643

1,038

1,092

1,329

1,144

자료: 세르비아 투자청 RAS. Razvijena Agencija Srbije

 

또한, 구 유고슬라비아의 중심국이었던 세르비아인들은 역사적, 지정학적인 영향으로 자연스러운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2~3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일반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르비아 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유럽 현지어를 구사하는 세르비아인 영업인력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 3. 외자 투자에 대한 세르비아 정부의 지원

3-1. 진출 지역에 따른 차등 지원

 

지역별 인센티브

지역 구분

인센티브

I

투자액의 20%. 최대 3,000Eur/Labor

II

투자액의 25%. 최대 4,000Eur/Labor

III

투자액의 30%. 최대 5,000Eur/Labor

IV

투자액의 35%. 최대 6,000Eur/Labor

V

투자액의 40%. 최대 7,000Eur/Labor

                    자료: 세르비아 투자청 RAS. Razvijena Agencija Srbije

 

3-2. 법인세율

 

주변국 법인세율 비교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15%

18%

21%

19%

19%

자료: 각 국가 투자청

 

세르비아는 중앙정부를 비롯하여 각 지방정부들이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각 정부는 투자규모, 고용 규모에 따라 파격적인 토지제공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상기 표에 제시한 것처럼, 지역별로 금융지원은 물론, “10-year corporate profit tax holiday”제도를 운영하여 투자금액 8백 5십만 유로 이상, 100인 이상 고용 창출 시, 해당 기업이 순이익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 줍니다.


마치면서


세르비아에는 현재 한국 기업 3곳이 진출해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는 세르비아산을 유럽 및 러시아 터키 지역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를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 많을 것입니다. 단순 인건비나 정부 지원을 넘어서는 사안들이 존재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르비아는 2025년 EU가입을 목표로 EU에 가입신청을 한 상태로 아직 회원 국가가 아닙니다. 회원 신청은 하였으나 과연 세르비아가 정식 회원국이 될 것인가 하는 데는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세르비아 정부 입장에서는 유럽연합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도 러시아, 중국의 편에 서는 외교술로 양쪽에서 지원을 받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외교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럽연합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 정치적 교류가 활발한 국가로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다른 기업이 아직 가지 않은 곳 그러나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뜻밖의 더 좋은 조건들이 있는 곳이라면 충분히 검토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가 있는 곳이 바로 세르비아입니다. 단, 해외 투자를 위해서는 현지 방문 및 정보 수집,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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