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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0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현황과 전망
2020-02-07 오유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오효동(Tony Oh) Parkson 그룹 이사 

 

 


말레이시아 화장품 산업은 매년 30%씩 성장하는 소비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세계에서 제일 큰 세포라 매장을 쿠알라룸푸르 중심지 Bukit Bintang 지역에 개점했다.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여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낮은 화장품 수입관세(한국산 제품의 경우 관세 0%), 비교적 간단한 화장품 등록절차, 동남아시아 중 싱가포르를 제외한 유일한 국민소득 1만 달러 국가 등의 이유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트렌디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쇼핑몰에 브랜드 숍을 열거나 Watson, Play Up Store와 같은 화장품 편집숍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고 있다.

 

네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말레이시아 화장품 트렌드 및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자.


1. 할랄 화장품

 

말레이시아 대표 할랄인증 'JAKI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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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DC 홈페이지

 

말레이시아의 인구 대부분이 무슬림이며 최근 무슬림들의 화장품에 관한 관심과 구매력이 향상하고 있음에 따라 무슬림을 겨냥한 할랄 화장품 시장이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다. 같은 문화권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에서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한국, 일본, 유럽, 미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현재 소비재 시장 중 식품만이 할랄 인증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지만 추세를 보고 있자면 향후 몇 년 안에 무슬림에게 화장품을 팔고자 한다면 할랄 인증은 선택 아닌 필수이다.


2. 오프라인 vs 온라인

말레이시아 화장품 편집숍 시장 점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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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섰지만, 말레이시아의 경우 여전히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의 매출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아직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하는 소비에 익숙하다. 말레이시아 온라인 화장품 1위 쇼핑몰 HERMO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강자 Watsons와 비교했을 때 화장품 매출은 1/10도 되지 않는다. 글로벌 추세에 맞게 말레이시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러나 현재 오프라인 화장품 편집숍이 화장품 전체 매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겸비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Parkson그룹도 말레이시아 온라인화에 대비해 올해는 온라인 시장에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 Derma, Anti-Acne 제품


대표적인 Derma 화장품 VI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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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CHY 홈페이지

 

2019년도에는 특히  Derma(의학 화장품), 여드름 화장품들이 강세를 이루었다. Pakrson 그룹에서 운영하는 Play Up Store 매출 기록을 살펴보면 Derma 화장품을 대표하는 VICHY, LA ROCHE-POSAY, URIAGE 등의 성장이 돋보였다. 최근 Watsons, Guardian 등 대부분의 화장품 편집숍들이 Derma 제품 영역을 늘리는 등 Derma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2020년에도 Derma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4. K-Beauty 

  

Play Up Store 한국 브랜드 더샘, 코스알엑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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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힘은 무한하지 않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선 K-beauty 마케팅이 눈에 띄게 줄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Made in Korea, K-beauty 등을 앞세워 각 화장품 편집매장들이 재미를 보았지만, 최근에는 저품질의 한국 제품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무분별한 K-beauty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긴 힘들어졌다.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아지고 SNS가 발전함에 따라 한국에서  소위 '핫'한 제품들을 픽업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한국 시장을 패스하고 해외 시장만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었다. 최근 현명한 소비자들은 한국에서 핫한지가 중요한 구매요소가 되었다. 한국 브랜드인 코스알엑스, 더샘과 같은 브랜드는 정확한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현지 마케팅 그리고 유럽 제품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의 화장품으로 말레이시아 베스트 셀링 아이템이 되었다.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들에 하고 싶은 말은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며,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마케팅 방향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시장은 여전히 좋은 한국 브랜드에 대한 갈증이 있다.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을 두드리기 전에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아직은 가격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한화 3만 원이 넘는 제품은 한국에서 매우 유명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매력이 떨어진다.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시 바로 대형 쇼핑몰에 단독 매장을 내는 것보다는 마진이 많지 않더라도 화장품 전문 편집숍을 통해 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말레이시아 시장은 중동,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에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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