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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기청정기 시장동향
2021-07-26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20년 한국산 공기청정기 대미 수출, 전년 대비 약 64% 증가 -

- 산불 등 자연재해와 더불어 팬데믹발 실내생활 증가하며 공기청정기 수요 계속 고공행진 중 -

 

 

 

상품명 및 HS Code

 

공기에 포함된 각종 오염 물질을 집진 및 정화해 신선한 공기로 바꾸는 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Air purifier)는 크게 ‘원심분리형 건조기를 포함하는 원심분리기, 액체 또는 기체의 여과 및 정화를 위한 장치 및 부분품(Centrifuges, including centrifugal dryers; filtering or purifying machinery and apparatus, for liquids or gases; parts thereof)’으로 정의된 HS Code 8421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집진 및 공기정화장비(Dust collection and air purification equipment)’를 포함하는 8421.39.8015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의 미국 공기처리용 제품 시장 보고서(Air Treatment Products in the US, 2021 1월 발간)에 따르면, 2020년 미국 공기처리용 제품 판매시장의 규모는 약 895320만 달러로 집계됐다. Euromonitor에서는 미국의 공기처리용 제품 시장을 크게 공기청정기(Air purifiers), 냉각(Cooling), 제습기(Dehumidifiers) 및 가습기(Humidifiers) 분야로 구분하고 있는데, 그중 공기청정기 판매시장은 냉각용 제품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 11%)하며 2020년 기준 약 9655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에만 11.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시선을 끌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6.2% 더 성장해 2025년에는 약 1332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6~2025년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매출 변화 추이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자료: Euromonitor(Air Treatment Products in the US, 2021 1월 발간)

 

글로벌 산업시장 조사 및 분석 전문기관 Freedonia의 미국 소비자 공기처리 시스템 시장 보고서(Consumer Air Treatment Systems: United States)에서는 미국 내 공기청정기 제품 종류를 크게 전통적인 필터형(Conventional Filtration), 정전기형(Electrostatic), 이온형(Ionic)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필터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섬유 재질의 논우븐 필터가 입자를 여과하는 ‘입자 여과(Particle filtration)’ 방식과 활성탄(Activated carbon)으로 이루어진 소재의 필터가 냄새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흡착 여과(Adsorptive filtration)’ 방식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입자 여과에 효율적이라고 알려진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필터형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특히 미국 서부의 산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눈에 띄게 늘어나며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2018년부터 역대 산불 피해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는 엄청난 규모의 산불이 매년 이어짐에 따라 공기 질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커진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대거 구매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아직 본격적인 산불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7 16일 현재 캘리포니아주에는 이미 수십 건의 산불이 일어나 진압된 상황이며, 아직 진행 중인 산불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지난 6 30일 북 캘리포니아 내륙 지역에서 발생해 여전히 진행 중인 ‘Beckwourth Complex’ 산불은 지금까지 약 105000에이커( 42422만㎡)를 태우고 있어 그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 중인 오리건 및 워싱턴주에서도 앞으로 다가올 산불 시즌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리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는 꾸준한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2021 7 16일 기준, 캘리포니아주 산불 발생 현황

 

: 노란색 역삼각형은 진행 중인 화재 지점을, 회색 역삼각형은 진압된 화재 지점을 의미

자료: California Fire Map & Tracker, San Francisco Chronicle

(https://www.sfchronicle.com/projects/california-fire-map/)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0년 미국의 공기청정기 수입액은 약 16503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72%나 증가한 수치로 이목을 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과 멕시코로, 작년 중국과 멕시코로부터의 공기청정기 수입액은 각각 약 76122만 달러와 21057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1위 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약 46%를 차지하며, 1·2위 중국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시장에서 6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상위권 수입국들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중국( 234%)과 태국( 655%)의 독보적인 증가율이 특히 인상적이다.

 

미국의 한국산 공기청정기 수입액은 2020년 약 1221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체 수입시장에서의 비중은 7.4%이며 중국과 멕시코 다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미국 공기청정기 수입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특히 전년 대비 약 64%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3년간 미국의 공기청정기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21.39.8015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19

-

전체

924.80

957.42

1,650.38

100.0

100.0

100.0

72.4

1

중국

258.74

227.67

761.22

28.0

23.8

46.1

234.4

2

멕시코

182.32

201.72

210.57

19.7

21.1

12.8

4.4

3

대한민국

67.16

74.68

122.10

7.3

7.8

7.4

63.5

4

독일

92.53

95.42

108.03

10.0

10.0

6.5

13.2

5

캐나다

84.26

83.24

105.86

9.1

8.7

6.4

27.2

6

말레이시아

44.20

53.93

67.14

4.8

5.6

4.1

24.5

7

태국

3.16

5.47

41.34

0.3

0.6

2.5

655.3

8

스위스

17.56

10.37

39.32

1.9

1.1

2.4

279.1

9

영국

30.81

35.83

33.72

3.3

3.7

2.0

-5.9

10

대만

13.05

22.87

32.74

1.4

2.4

2.0

43.2

자료: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2021.7.16.)

 

경쟁동향

 

Euromonitor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미국 공기처리용 제품 시장은 경쟁 구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10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64%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로는 Newell Brands Inc., Kaz Inc., Hunter Fan Co., Home Depot Inc., Lasko Products Inc, Sunpentown International 등이 꼽힌다. 그중에서는 한국 기업인 LG전자 역시 상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전통적인 주요 기업 이외에도, 감각적이고 심플한 디자인과 훌륭한 품질·기능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Dyson, LEVOIT, Molekule 등의 신규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최근 눈에 띄는 새로운 공기청정기 브랜드의 제품 이미지

 

: 좌측부터 Molekule, LEVOIT, Dyson

자료: 각 사 웹사이트

 

유통구조

 

Euromonitor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공기처리용 제품 중 약 64%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약 35%가 가정 및 정원 관련 용품 전문 소매점과 가전제품 전문 판매점 등의 비()식료품 소매점을 통해 유통됐으며 약 19%는 대형 마트·슈퍼마켓을 통해, 11%는 백화점 등의 혼합형 소매점을 통해 판매됐다. 이러한 오프라인 유통 비중은 꾸준히 하락하는 가운데 매장 기반이 아닌 온라인 이커머스를 통한 유통 비중은 약 35%로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특히 Amazon을 비롯한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유례없는 성장이 이끌고 온 변화로 분석된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공기청정기가 해당하는 HS Code 8421.39.8015는 무관세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미국으로 공기청정기를 수출할 경우,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의 각종 수입규제 준수가 필요하다. 2008 8월에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2008 11 12일 이후에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갖출 것과 통관 시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에 탑재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공기 여과에 사용되는 HEPA 필터의 경우, HEPA 인증을 위해 0.3(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입자 중 99.97%를 여과할 수 있어야 하며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의 특정 효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공식적인 정부·군수 및 산업 분야에만 해당하며, 일반 소비자용 공기청정기의 경우 별도의 공식 HEPA 인증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비자용 공기청정기에 HEPA 필터가 사용될 경우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ETL(Electrical Testing Labs)과 같은 국가 공인 테스팅 및 인증기관(NRTL)을 통해 안전성 테스트와 인증을 받아 추가적으로 소비자 안전성을 인증할 수 있겠으며, 이러한 권고 인증을 받는다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겠다.

 

시사점

 

앞서 살펴보았듯이, 본격적인 하반기 산불 시즌을 앞둔 미국에서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재해로 인한 공기오염 문제를 떠나서 작년부터 공기청정기 수요는 더더욱 증가한 바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가정이나 실내에서의 건강을 매우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됐고,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전파된다고 알려지며 그동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던 소비자들도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인기 가전제품 브랜드 D사의 로스앤젤레스 인근 매장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기존에 인기를 얻었던 청소기뿐만 아니라 이제는 공기청정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났고 특히 공기청정 기능뿐 아니라 가습기 역할까지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미국 내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 공기청정기 제품은 전반적인 미국 주류 시장 내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지만, 한국 제품에 익숙한 미국 내 한인 소비시장에서는 Coway, Cuckoo 등 한국 공기청정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기청정기 판매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관련 업계에서는 필터 등 부분품의 별도 판매, 다양한 언어로 된 상세한 사용설명서, 동영상 매뉴얼 등의 제공이 필수적이며 애프터서비스의 제공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렌털제품의 방문 관리가 비교적 익숙한 한인 소비자와는 달리 미국 현지 소비자들은 이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않음을 고려하여 단품 위주의 직접 판매 방식 역시 고려해볼 수 있겠다. 한, 공기청정기가 포함되는 HS Code 8421.39.8015의 경우, 무역 통상법 301조에 따른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 1차 리스트(2018 7월 발효)에 포함돼 현재 해당 중국산 품목에는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관련 업계의 우리 기업들은 미국으로의 공기청정기 수출 경쟁 시 이를 적절히 참고할 수 있겠다.

 

 

자료: Euromonitor Passport, Freedonia, San Francisco Chronicle, Global Trade Atlas, Molekule, Dyson,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 정보포털, CPSC,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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