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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섬유 케이블 시장동향
2021-04-05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한국산 광섬유 케이블 2020년 대미 수출, 전년 대비 39.6% 증가 -

- 코로나19 2020년 성장 주춤했으나 5G 보급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망 밝아 -

 

 

 

상품명 및 HS Code

 

광섬유 케이블(Fiber-Optic Cables)이란, 전기 신호를 광선 신호로 바꾸어 이를 머리카락 정도 두께의 유리 섬유 또는 기타 투명한 물질을 통해 전달하는 케이블을 의미한다. 유리나 플라스틱 등의 투명한 절연체를 가늘고 길게 뽑아서 만든 광섬유가 케이블의 심으로 사용되며, 부피와 무게가 적고 잡음 등의 외부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구리선 등의 다른 유선 전송 매체보다 대역폭이 넓기에 데이터 전송률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광섬유 케이블의 HS Code 8544.70으로, 크게 ‘절연 전선, 케이블 및 기타 절연 전도체(Insulated wire, cable and other insulated electric conductors)’를 포괄하는 제8544호에 속해 있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의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 보고서(Fiber-Optic Cable Manufacturing in the US, 2020 10)에 따르면, 2020년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 시장규모는 약 187800만 달러로, 전년(약 22억 달러) 대비 17.1%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의 여파로 2020년 특히 가파른 하락세를 겪은 해당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2%라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4%씩 성장하며 이전 규모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 시장은 2025년까지 약 228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IBIS World는 전망했다.

 

2012~2025년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 시장규모 변화 추이

(단위: US$ 십억)

 

자료: IBIS World(Fiber-Optic Cable Manufacturing in the US, 2020 10)

 

IBIS World에서는 광섬유 케이블 제품의 종류를 크게 ‘단일 모드(Single-mode)’와 ‘다중 모드(Multimode)’로 나누고 있다. 단일 모드 광섬유 케이블은 코어 지름이 매우 작은 것이 특징으로, 단일 광파 덕분에 출력 파장이 정확해 신호의 변형이 적고 전송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전송 거리가 매우 길어 장거리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으로 인해, 가격이 매우 높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전체 시장에서 약 58%를 차지한다. 한편, 시장의 약 27%를 차지하는 다중 모드 광섬유 케이블은 코어 지름이 비교적 커 신호의 손실 및 왜곡 가능성이 높고 단일 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다소 떨어진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미국의 2020년 광섬유 케이블 수입액은 약 102728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0.65% 감소했다. 2020년 약 46778만 달러 규모의 수입액을 기록한 멕시코가 주요 수입국으로, 멕시코산 제품 수입은 전체 수입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약 46%를 차지한다. 지난 3년간 멕시코·중국·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은 꾸준히 하락 중인 반면, 베트남과 러시아산 수입은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한편, 2020년 미국의 한국산 광섬유 케이블 수입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2185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광섬유 케이블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의 비중은 약 2%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국가들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수입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미국 광섬유 케이블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544.70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8년

2019

2020

2018

2019

2020

`20/`19

-

전체

1,222.44

1,034.00

1,027.28

100.00

100.00

100.00

-0.65

1

멕시코

690.93

568.80

467.78

56.52

55.01

45.54

-17.76

2

중국

250.43

134.19

125.92

20.49

12.98

12.26

-6.16

3

일본

58.97

77.09

104.14

4.82

7.46

10.14

35.09

4

베트남

0.77

4.77

37.20

0.06

0.46

3.62

679.87

5

독일

20.86

22.32

29.16

1.71

2.16

2.84

30.65

6

영국

22.62

22.93

27.75

1.85

2.22

2.70

21.02

7

대만

9.28

36.46

24.18

0.76

3.53

2.35

-33.68

8

러시아

4.61

8.59

23.19

0.38

0.83

2.26

169.97

9

대한민국

22.19

15.65

21.85

1.82

1.51

2.13

39.62

10

캐나다

21.15

20.52

19.23

1.73

1.98

1.87

-6.29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03.19.)

 

경쟁동향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은 시장점유율 집중도(Market share concentration)가 보통 수준인 시장으로, 2020년 기준 상위 3개의 경쟁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51%를 점유 중이며 그 외의 기업들이 나머지 약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상위 기업들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시장에 진입 중인 다수의 해외 기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경쟁이 매우 심한 편이다. 이는 한국과 같은 광섬유 케이블 대미 수출국에 기회로 작용하는 동시에 수출국들 간의 경쟁 심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020년 기준 시장점유율 21.3% 1위를 기록한 업계 선두주자 Corning Inc.는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재료 과학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욕 기반의 기술 기업이다. 1970년 저 손실(Low-loss) 광섬유의 첫 개발 이래 광섬유 및 광케이블 제품을 꾸준히 생산 중이며, 현재 미국 내 2개, 중국과 인도에 각각 1개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규모 약 5만 명의 대규모 기업인 Corning은 현재 광섬유 및 광케이블 생산과 관련해 900개 이상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다음으로 1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OFS Fitel LLC는 조지아주 소재의 광섬유 및 광케이블 생산 기업으로,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덴마크, 독일, 러시아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비선형 광섬유(Nonlinear fiber optics), 광섬유 생산 기법, 광학 시뮬레이션, 광섬유 레이저 및 증폭기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광섬유 케이블 주요 경쟁기업별 시장점유율

 

자료: IBIS World(Fiber-Optic Cable Manufacturing in the US, 2020 10)

 

유통구조

 

광섬유 케이블은 크게 설치 업계(Installers), 도매업계(Wholesalers), 타 생산업계(Manufacturers)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전체 광섬유 케이블 중 약 38%가 유통되는 가장 큰 채널인 설치 업계는 각 가정 및 상업 분야 통신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광섬유 케이블은 5G 기술을 포함한 무선 네트워크 분야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향후 5년 동안에도 설치 업계로부터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매업계로의 광섬유 케이블 유통 또한 약 14.2%를 차지하지만, 중간 도매업자를 통하기보다는 생산업계에서 직접 구매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도매업계 유통 비중은 앞으로도 꾸준한 감소가 예상된다. 그 외에 홀리데이 장식용품, 아동용 완구 및 LED 조명 등의 타 생산업계에도 약 11.1%가 유통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광섬유 케이블 주요 유통채널

 

자료: IBIS World(Fiber-Optic Cable Manufacturing in the US, 2020 10)

 

관세율 및 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광섬유 케이블이 해당하는 HS Code 8544.70에는 무관세 기본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미국으로 광섬유 케이블 수출 시 반드시 요구되는 인증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와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이하 FCC)의 규제에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CPSC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소비재 규제를 관할하고 있으며, 특히 2008 8월에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2008 11 12일 이후에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갖출 것과 통관 시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민간 부문의 통신을 관할하는 FCC의 경우, 전기 및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전파가 공중 통신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규제를 위반할 경우 통관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시사점

 

미국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중반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바 있다. 당시 스마트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 및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맞물려, 네트워크의 속도와 용량을 향상시키려는 무선통신사(Wireless carriers)와 인터넷 공급사(Internet providers)들이 광섬유 케이블 수요를 지속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입산 케이블과의 경쟁이 심화되던 시기인 2017년부터 시장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했다. 더 나아가 2020년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인해 인프라 투자 등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약화되었고, 이에 광섬유 케이블 생산 시장 또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겪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초고속 차세대 무선 기술인 5G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의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짐에 따라 해당 시장은 향후 성장세를 되찾으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LA 현지 컨설팅 업계 종사자 C 매니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기술과 연관성이 크지 않았던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고 있어 미국 사회 전체의 근간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내다볼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에는 속도가 빠르고 고도화된 무선 네트워크와 그 관련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광섬유 케이블과 같이 그 기반이 되는 자재의 수요 전망은 앞으로도 밝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해당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미국 광섬유 케이블 수입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최근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광섬유 케이블이 속한 HS Code 8544.70은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의 무역통상법 301조에 따른 대중 무역 제재 1차 리스트(2018 7 6일 발효)에 포함돼, 현재 중국산 해당 제품에는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이것이 최근 중국산 제품 수입액 감소 요인 중 하나로 추측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수출 전략에 적절히 반영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2019년 대비 2020년 미국 수출이 무려 680% 증가한 베트남 제품과 같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타 수출국과의 경쟁 심화 또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 정보포털,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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