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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별 주요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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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산업 정보
2020-12-29 미국 워싱톤무역관 이정민

- 코로나19 속에도 미국 벤처투자(금액기준)는 증가 전망 -

-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가 미국 내 벤처 업계 견인 -

- 원격 진료/교육, 게임/콘텐츠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벤처투자 유치 기대 -




. 산업 특성

 

 □ 구조


  ㅇ 벤처캐피털은 일종의 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같은 기업금융 펀드를 일컬으며,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은행을 통한 자금유치가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long-term growth potential)에 투자함.

   - 벤처캐피털의 투자금은 통상적으로 개인 자본가, 투자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들로부터 조달되며, 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기업운영에 필요한 경영/기술 등 자문을 제공하기도 함.

 

  ㅇ 벤처캐피털은 대개 초기단계 기업에 금융투자를 제공하는 댓가로 투자 기업의 지분(Equity)을 취득하고, 보통 5~7년이 지난 후 합병, 상장, 기술 판매 등을 통해 기업 가치 상승만큼의 이익을 실현하게 됨.

 

창업기업 단계별 벤처투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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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ㅇ 투자 단계별로 초기 창업 아이디어/기술에 투자하는 시드(Seed) 또는 엔젤 투자가 있고, 다음으로 개발단계(Early Stage), 성장단계(Late Stage) 투자는 각각 시리즈(Series) A, B 등으로 불리기도 함.

 

  ㅇ 벤처캐피털 펀드는 투자 대상을 선정하고 투자금을 운영한 주체인 GP(General Partner)와 실제 투자금을 대는 다수의 LP(Limited Partner)로 구성됨.

   - LP는 주로 연금기금, 보험회사, 개인자본가, 재단, 투자펀드 등이며, GP는 흔히 알고 있는 벤처캐피털 기업이 맡게 됨. 

   - 대개의 경우 한 개의 벤처캐피털 기업(GP)은 여러 개의 펀드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여러 창업기업들에 분산 투자하게 됨.

 

 □ 경제 기여도

 

  ㅇ 벤처캐피털 투자는 채권, 거래수수료, 금융 공학을 이용하는 단기 수익형 금융수단이 아니며, 투자기업의 지분을 공유함으로써 투자기업의 성장이 곧 수익창출로 연결되는 장기투자 방식을 추구함.

   - 따라서,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미국의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고양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벤처캐피털은 미국 혁신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인식됨.

 

  ㅇ 2015년 스탠포드 대학의 '벤처캐피털의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74~2015년 동안 상장된 기업 전체 1339개 중에 42%에 해당하는 556개 기업이 벤처캐피털 투자로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됨.

   - 또한, 실리콘밸리 은행 조사(2019)에 따르면, 2009~2018년 동안 미국 식약청(FDA) 승인을 통과한 의약기술 전체 중 42%가 밴처캐피털의 투자에 힘입어 개발된 것으로 집계됨. 

 

 □ 정책 및 규제

 

  ㅇ 미국 정부는 벤처캐피털 운영의 투명성은 강조하되 자율성은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과 규제를 정립함.

   - 벤처캐피털 산업은 여타 투자 기관과 동일하게 미국 연방증권위원회(SEC)의 규제 대상이나, 자산 규모 1.5억 달러 미만의 경우 SEC 등록 및 금융정보 공시 의무를 면제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보장함.

   - 하지만, 과도한 투기성 투자, 내부거래, 자금세탁 등 폐해를 줄이기 위해 일반 투자기관과 동일한 금융 관련 연방법과 규정을 준용

  

  ㅇ 2011년 오바마 정부에서는 고용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스타트업 육성 정책 'Startup America Initiative'를  추진

   - 초기 연구개발비 지원, 벤처투자 세제혜택, 산학 연계 지원, 벤처 투자관련 규제완화 등 기업가 정신과 투자를 고취하기 위한 과감한 육성 정책 진행

 

  ㅇ 내년 1월 출범이 유력한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방 연구개발 지원을 4년 동안 3000억 달러 이상 증액하여 기후변화, 공공인프라, 생명과학, 기초과학 등에 적극 투자할 것을 예고 함.

   - 기업혁신 동력 마련을 위해 오바마 정부 당시 스타트업 진흥 정책을 계승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 최신 동향 이슈

 

  ㅇ 비전통적 투자가들의 벤처 투자 참여 지속 확대 중

   - 기존의 벤처캐피털 회사가 아닌 비전통적 투자가(CVC, 사모펀드, 자산운영 펀드, 정부기관 등)들의 밴처 투자 참여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

   - 2020 3분기까지 비전통적 투자가의 미국 벤처 투자액의 82%를 차지하고, 특히 초대형 딜(Mega Deals) 참여 비중은 전체의 9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이중 기업들이 직접 벤처 투자에 나서는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투자는 올해 3분기까지 520억 달러에 달해 작년 한해 투자(600억 달러)를 앞지를 전망

 

  ㅇ 코로나19 사태 속에 바이오제약 관련 투자 호황

   - 올해 1~8월까지 미국, 중국,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바이오제약 관련 벤처 투자는 총 350억 달러에 달하며, 이중 65%에 해당하는 226억 달러가 미국 내에서 발생함.

   - 올해 전체 미국, 중국, 유럽 지역의 바이오제약 벤처 투자는 5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2019 385억 달러에 비해 36% 이상 급증함. 향후에도 잠재적 추가 팬데믹 위기, 인구고령화 등을 고려했을 때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의 고성장이 유력시 됨.

 

  ㅇ 미국 내 벤처투자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보스턴을 중심으로 하는 북동부 뉴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에서 벤처 투자 총액이 무려 4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실리콘밸리 등 서부지역의 투자 증가율은 17% 수준으로 여전히 상승세

  - 이는 바이오제약 클러스터가 활성화된 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벤처 투자가 확대된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유추됨.

 

 □ 주요기업 현황

 

  ㅇ 전세계 벤처 투자의 메카 답게 실리콘밸리 지역에 북미 벤처캐피털의 70%가 밀집되어 있음.

 

  ㅇ 벤처캐피털은 관리 자산 기준, 투자 건수 기준, 투자 단계별 기준 등으로 순위를 가늠할 수 있는데. 관리 자산 기준으로 상위 그룹은 아래와 같음.

 

미국 내 주요 벤처캐피털

기업명

소재지

창립연도

주투자분야

관리자산

Accel

Palo Alto, CA

1983

테크놀로지

60억 달러

Andreessen Horowitz

Menlo Park, CA

2009

인터넷

27억 달러

Benchmark Capital

Menlo Park, CA

1995

기술, 금융, 서비스

23억 달러

Sequoia Capital

Menlo Park, CA

1972

소재, 소프트웨어

40억 달러

Bessemer Venture Partners

Menlo Park, CA

1911

친환경, 보안, 헬스

25억 달러

Founders Fund

San Francisco, CA

2005

IT, 우주, 기술

10억 달러

GGV Capital

Menlo Park, CA

2000

인터넷, IT, 기술

16억 달러

자료:  CB Insights

 

. 산업의 현황

 

  ㅇ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도 2020년 미국 내 벤처투자는 투자 금액면에서 오히려 증가세를 보임.

    - 올해 미국 내 3분기 누적 벤처투자 금액은 1123억 달러로 2019 1057억 달러 보다 66억 달러 이상 증가

    - 하지만, 금년 3분기 누적 투자 건수는 7891건으로 작년 9301건에 비해 15% 감소함.

 

  ㅇ 이는 전체 벤쳐 투자 건에서 초창기 기업에 투입되는 투자 비중은 감소한 반면, 성장단계(Late Stage) 투자는 증대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해석됨.

   - 2020년 시드 투자와 개발단계(Early Stage) 투자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7%, 25% 감소한 반면, 성장단계(Late Stage) 투자 건수는 오히려 2% 증가함.

   - 따라서, 올해 1000만 달러 이하 소형 투자 건수는 감소한 반면, 2500만 달러 이상 대형 투자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가 두드러짐.  

 

미국 벤처투자 현황(투자금액 및 건수)

(단위: US$ 10억, 건)

구분

2018

2019년

2020 3분기

투자금액

141.7

136.8

112.3

투자건수

11229

12207

7891

                시드/엔젤투자

4852

5146

3212

개발단계(Early Stage)

3792

4086

2351

성장단계(Late Stage)

2585

2975

2328

자료 :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ㅇ 분야별로는 전체 벤쳐 투자 금액의 약 1/3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 금액이 소폭 하락한 반면,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가 1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크게 성장함.

  

미국 벤처투자 현황(분야별)

(단위 : US$ 10)

구분

2018년

2019년

2020 3분기

소프트웨어

40.1

44.5

35.8

바이오제약

19.9

17.4

19.5

기타

46.4

36.1

27.6

미디어

3.1

3.3

2.3

IT 하드웨어

5.3

5.0

5.4

HC 서비스 & 시스템

6.2

6.6

7.5

HC 장비 & 부품

5.7

5.9

5.1

에너지

1.5

1.7

1.3

소비재 및 레저

6.4

6.3

3.6

상업 서비스

6.9

10.0

4.4

자료: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압도적 시장규모

투자 운용의 전문성 노하우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기업환경

실리콘밸리 등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

비교적 엄격한 금융 규제

자본 이득에 대한 과세 부담 

치열한 경쟁 환경

Opportunities

Threats

전세계로 부터 몰리는 자본

바이오제약 분야 투자 확대

비전통 투자가들의 자본투자 참여확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인터넷 독과점 규제 우려

EU 등 해외 인터넷 기업 규제 강화 추세

 

 □ 유망분야

 

  ㅇ 코로나19 속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술기업들의 선전 기대

   - 코로나19 속에 올해는 신규 투자보다는 후속투자 위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생태계가 온라인 원격업무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가 상대적으로 감소

   - 그 속에서도 B2B(기업 간 거래) 클라우드, 비대면 플랫폼, 비대면 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헬스케어 등 분야에 투자가 몰리는 추세를 보임.

 

  ㅇ 우리기업의 미국 벤처 투자 유치문턱은 높지만 도전할 가치 충분

   - 국내에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바, 현지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해외의 실력 있는 accelerator, 기업 벤처투자자 등과 연계할 경우 성공확률 제고 가능

   - 미국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 브라이언 한(Brian Hahn)에 따르면,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들은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로컬 지역 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의 위상, 안정적인 매출실적, 유연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들의 경우 미국 내 유수의 벤처캐피털의 투자 타깃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힘.

   -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헬스케어, 교육, 커뮤니케이션 관련 기술과 함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솔루션 등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

 


자료 : 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Pitch Book, CB Insights, KPMG, Crunch Base,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즈 외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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