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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어링 부품 시장 동향
2021-07-07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임대성

- 한국산 부품 수입액 최근 3년 3배 증가, 2,000만 달러 돌파 -

- 기계류 기초 부품이자 필수 부품으로 수요 지속 전망 -

 

 

 

상품명 및 HS 코드

 

베어링 부품(HS코드 848299)은 회전 운동을 하는 기계 부분의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감소시키는 베어링의 부품을 지칭한다. 공 모양의 볼과 원통 기둥 모양의 니들 등 전동체(HS코드: 848291)를 제외한 부품을 말하며 구체적으로 외부의 큰 고리(외륜), 안쪽의 작은 고리(내륜), 전동 체의 위치를 고정하는 케이지를 지칭한다.

 

선정 사유

 

베어링은 기초 부품이자 첨단 부품이다. 일본의 전략물자 목록에도 베어링이 포함돼 있고, 독일 자동차 산업은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위해 베어링 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움직이는 모든 것에 들어가는 베어링의 확보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중요하다. 한국산 부품 수입액은 2020년에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7% 증가했고, 최근 3년 사이 3배 증가했다.

 

시장 동향

 

* 베어링용 부품에 대한 별도 통계가 부재한 관계로, 베어링 수입 현황 및 베어링을 포함하는 구동장치 현황을 통해 향후 수요를 가늠해볼 수 있다.

독일 베어링 시장은 미국, 일본과 더불어 대표적인 고가 베어링 시장이다. 고가 베어링과 저가 베어링을 합해 서유럽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은 서유럽 가운데 대표적인 베어링 강국이면서 동시에 전 세계 베어링 제조사의 각축장이다. 베어링 시장의 절반은 볼베어링이 차지하고 있다.

 

독일의 베어링용 부품(HS코드: 848299 및 848291) 대한국 수입액 분석

(단위: 천 달러, %)

베어링용 부품

HS코드

2017

2018

2019

2020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848299

5,899

10.52

8,281

40.4

17,415

110.3

20,273

16.4

848291

101

1362.7

15

-84.3

71

349.0

245

245.1

합계

6,000

29.0

8,296

38.2

17,486

110.8

20,518

17.3

자료: GTA(2021.06.)

 

독일 수출시장에서의 한국산 베어링이 차지하는 규모는 2017년 약 600만 달러, 2018년 약 830만 달러, 2019년 1,749만 달러, 2020년 2,052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독일 제조사의 독일 내 실적 감소 및 수입량 감소세 가운데 이루어 낸 성과이다.

 

독일 구동장치 제조사의 국내 및 해외 매출액과 개인용 차량 생산 대수 비교 분석

(단위: 백만 달러, 천 대)

연도

독일 구동장치(베어링, 기어, 톱니) 제조사의 매출액

독일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대수

독일 내 매출액

해외 매출액

생산 대수

생산 증감률

2016

9,625

10,092

5,746

0.7

2017

9,580

10,343

5,645

-1.8

2018

11,713

12,765

5,120

-9.3

2019

10,366

11,932

4,663

-8.9

2020

8,619

10,412

3,515

-24.3

자료: VDI 및 연방 통계청 종합(2021.06.)

 

독일 베어링 제조사의 매출액은 자동차 제조사, 기계 설비 제조사, 기타 항공 및 철도 제조사의 생산량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생산량의 영향을 받는다. 차량 1대에 약 100~300개의 베어링이 사용된다. 베어링, 기어, 톱니를 포함한 구동장치 매출액을 보면 최근 3년간 감소세이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독일 국내 매출액은 2018년 117억 달러, 해외 매출액은 2018년 127억 달러를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간 자동차 생산 감소도 중요한 원인이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I)의 개인용 차량 생산대수 통계에 따르면, 2016년(574만 대)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생산물량이 2018년 512만 대로 줄었고, 2019년에는 466만 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세도 2021년 이후 전기차 생산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베어링 관련 조정국면 이후 장기적으로 회복 및 증가세가 전망된다.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 규모

 

HS 코드 848299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수입 규모는 2018년 10억849만 달러, 2019년 9억433만 달러, 2020년 7억7730만 달러로 조정국면을 보인다. 이 가운데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경우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830만 달러에서 2019년 1750만 달러로 약 110% 증가했고, 2020년에는 2050만 달러로 약 1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시장 10위권에 진입했고, 10위권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계속 증가를 이룩한 유일한 국가이다.

 

독일의 베어링용 부품(HS 848299) 수입액 분석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18

2019

2020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전 세계

1,084.9

21.8

943.3

-13.0

777.3

-17.6

1

루마니아

227.7

15.9

177.4

-22.1

133.8

-24.6

2

슬로바키아

189.3

48.5

148.3

-21.7

120.2

-19.0

3

이탈리아

112.9

22.5

104.0

-7.9

90.4

-13.1

4

중국

76.3

21.0

73.2

-4.0

83.0

13.4

5

스페인

70.6

3.7

59.7

-15.4

43.8

-26.6

6

대만

50.3

51.9

45.0

-10.6

38.2

-15.1

7

프랑스

53.8

55.2

54.3

0.9

37.1

-31.7

8

우크라이나

35.7

8.1

32.1

-9.9

25.0

-22.2

9

헝가리

33.0

11.0

30.7

-6.8

24.6

-19.9

10

한국

8.3

38.3

17.5

110.8

20.5

17.3

자료: GTA(2021.06.)

 

경쟁 동향


기업 정보 사이트 WLW에 따르면, 독일 베어링 제조사는 중소기업의 경우 약 250개사이고 도매 유통 기업도 350개 업체에 이른다. 독일 시장에서 가장 우위를 점하는 회사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SKF이고, 독일계 회사로는 셰플러(Schaeffler)의 자회사 INA가 있다. 베어링 분야 마케팅 전문가 Mr. K에 따르면, 독일 시장에서 베어링 경쟁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품질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SKF는 제조과정에서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도 미국의 Timken(미국), 일본의 NSK, JTECK, NTN, NACH 등이 진출해 있다. Mr. K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SKF와 INA의 납기 문제와 품질 불만으로 인해 신규업체에게 기회를 주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국내 기업은 일진, 성우하이텍, SGO, 원일베어링 등이 진출해 있고, 유럽 및 독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2020년 주요 제조업체 분석

자료: wlw (2021.06.)

 

유통구조

 

베어링 부품은 크게 자동차 제조사, 기계 설비 제조사, 기타 항공 및 철도업계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전체 유통에서 가장 큰 수요층은 자동차 제조업계로 독일의 자동차 제조 강국의 면이 드러난다. 특히,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모터 베어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도매업계를 통한 유통 외에 생산업계에서 직접 B2B 거래를 통한 유통 비중도 꾸준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한국산 기본 관세율은 8%이나, 2011년 7월 한-EU FTA 발효로 0%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관세청을 통해 정해진 절차를 거쳐 건당 6000유로 이상이면 반드시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해야만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입규제와 관련해 일반적인 ISO 9001: 2015이 있다. 이는 품질 시스템의 설계/개발, 생산, 설치 및 서비스와 최종검사 및 시험에 있어서의 품질보증으로 취득해 두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

 

전시회명(현지어명)

Hannover Messe 2022

전시회명(한국어)

하노버 온라인 산업박람회

전시 품목

광섬유 케이블, 스마트시티, 관련 설비

개최국가, 도시, 개최 주기

독일 하노버, 매년

개최 기간

2022년 4월 25~29일

규모

약 2만 명 참관, 5000개 기업 참가(2019년 기준)

웹사이트

www.hannovermesse.de

*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

 

시사점

 

한국은 베어링 분야에서 고정밀 베어링보다는 일반 베어링 및 베어링 부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독일 시장은 독일, 일본, 스웨덴 제품이 강세를 보여왔고 독일 제조사가 강세가 보였으나 한국도 최근 3년간 수출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컨설팅 전문가 Mr. K에 따르면 독일에 진출하는 한국 업체의 경우에는 꾸준한 진출 시도와 더불어 자체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채널 확보가 중요하다고 한다. 베어링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은 베어링만을 위한 개발 정책의 시기는 지났다. 그러나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개발 같이 첨단산업 관련 R&D 일환으로 제품 연구가 진행 중이다. 고정밀 베어링 분야에서는 직접 진출하는 어려움을 고려해 독일 현지 기업과 관련 기술협약을 통해 제품 개발을 하고 해당 기업의 도움을 받아 독일 시장을 파악한 후에 진출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다. 또한 유럽권 지역의 국가에 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에 진출하는 것도 시도되는 방법이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유통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다.


 

자료: wlw 홈페이지, GTA 홈페이지, 자동차산업협회(VDI) 홈페이지, 연방통계청(destatis) 홈페이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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