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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스턴트 라면 시장
2021-05-03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김대수

- 日 라면 대기업 닛신식품, 코로나19 속 지난 한해 영업이익 40% 증가 -

- 코로나 한류 붐 속 한국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 라면의 인기도 증가 -

- 일본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선 일본 소비자를 배려한 판매전략이 있어야 -



 

2020년 일본 라면회사 실적 '호조'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일본 인스턴트 라면 회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일본의 대표 인스턴트 라면 제조사 닛신식품이 202123일 발표한 20204~202012월 결산자료에 따르면, 해당 9개월간 누적 매출액은 3,7385900만 엔, 영업이익은 4996600만 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는 이러한 매출증대 배경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집콕소비 수요 증가 속 비축과 조리의 간편성 때문에 인스턴트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였다.

 

한편, 이러한 인스턴트 라면의 인기 속, 코로나 한류 붐이 더해져 한국 라면에 대한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인스턴트 라면 시장의 추이와 해외 수입동향, 경쟁동향, 유통구조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상품명 및 HS코드

 

인스턴트 라면이 포함된 HS코드는 한국과 일본 모두 1902.30으로 동일하다. 일본은 인스턴트 라면의 성분, 성질 등에 따라 6자리 이후의 3자리 코드를 100, 210. 290 등으로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 HS코드

HS코드

설명

1902.30

그 외의 파스타(そののパスタ)

 

1902.30-100

설탕을 첨가한 것(砂糖えたもの)

기타(そののもの)

1902.30-210

인스턴트 라면 및 기타 즉석면(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その即席めん)

1902.30-290

기타(そののもの)

자료 : 일본세관

 

일본 국내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

 

일본 즉석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일본 국내에 출하된 인스턴트 라면의 개수는 5,9743500만여개, 출하액 기준으로는 약 6,3071400만 엔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봉지라면 시장의 큰 성장이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을 비교해보면, 컵라면의 출하액과 수량은 봉지라면에 비해 3~4배 크나, 2020년은 봉지라면의 출하액, 수량의 증감율과 증감수치 모두 컵라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앞서 닛신식품에서 분석한 실적 호조 분석요인과도 궤를 같이한다.

 

2018~2020년 일본 내 인스턴트 라면 생산 규모

(단위: 백만 엔, 만 개)

 

전체

봉지라면

컵라면

 

출하액

(백만 엔)

수량

(만 개)

출하액

(백만 엔)

수량

(만 개)

출하액

(백만 엔)

수량

(만 개)

2018

593,353

577,856

129,956

176,500

463,396

401,356

2019(a)

593,625

563,020

125,359

169,013

468,263

394,013

2020(b)

630,714

597,435

150,389

198,474

480,324

398,960

a,b 증감

%

+6.2%

+6,1%

+20%

+17.4%

+2.6%

1.3%

수치

37,089

34,415

25,030

29,461

12,061

4,947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dc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96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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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dcc0003.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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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액 기준 라면 시장 동향

수량 기준 라면 시장 동향

자료: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

 

수입동향

 

한편, 2011년 이후 2020년까지 인스턴트 라면 수입국 중 부동의 1위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무역통계 정보지 Global Trade Atlas(GTA)에 따르면 2020년 일본이 한국에서 수입한 라면의 총액은 약 5,126만 달러로, 지난해 일본이 전 세계에서 수입한 라면의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대한 수입금액이 2019년 수입액 대비 +57%만큼 급증하였는데, 일본 소비자의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 증가를 엿볼 수 있다.

 

일본의 HS Code 1902.30 세계 수입량

(단위: 만 달러)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한국

3,964.7

3,033.4

2,061.2

1,525.7

1,283.6

1,676.5

2,008.5

2,816.8

3,264.2

5,126.6

태국

318.6

259.1

196.6

252.8

210.9

221.4

280.1

445.5

678.8

645.0

벨기에

172.0

142.4

159.1

168.0

154.3

149.0

224.9

255.9

277.1

387.4

베트남

-

12.2

7.4

21.4

66.4

61.9

95.5

81.6

113.6

242.7

중국

778.6

1,045.7

578.3

547.7

315.2

105.3

124.0

110.3

100.5

165.9

인도네시아

20.0

21.2

23.5

23.4

30.8

37.5

48.1

52.0

67.9

116.9

프랑스

2.4

6.7

4.7

1.9

1.4

3.7

5.7

15.0

6.0

105.3

미국

20.5

56.8

42.0

31.6

22.1

31.9

49.5

106.7

101.0

52.7

네팔

-

-

0.7

0.6

2.1

3.1

6.9

14.6

23.0

39.8

싱가포르

3.4

2.5

2.2

3.9

4.0

13.3

34.6

15.3

22.4

16.3

전 세계

합계

5,377.2

4,652.1

3,127.5

2,633.0

2,134.0

2,358.5

2,964.8

3,969.6

4,712.8

6,958.7

수입국 중

한국 비중

74%

65%

66%

58%

60%

71%

68%

71%

69%

74%

자료 :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일본 내 주요 인스턴트 라면 메이커로는 닛신식품, 산요식품, 토요수산, 묘죠식품 등이 있으며, 이들이 일본 국내 인스턴트 라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일본식량신문은 20201221일 보도한 즉석면특집자료에서 KSP-POS의 통계자료를 인용, 20201월부터 11월의 기간 중 일본 전국 POS기가 설치된 점포 975곳에서 판매된 라면의 순위를 발표하였다.

 

20201~ 11월 간 판매된 봉지라면(), 컵라면(아래)의 비중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7814e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20pixel, 세로 328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7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20pixel, 세로 269pixel

URL : https://news.nissyoku.co.jp/news/kubo20201210034110071

자료: 일본식량신문

 

위 자료에 따르면, 한국 라면의 경우 오랜 기간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립한 농심 신라면이 외국산 라면 중 유일하게 유행을 넘어 스테디 셀러로 인식되고 있으나, 기타 한국 라면의 경우 아직 괄목할만한 실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유통구조의 경우 제조업자가 도매업자에 납품 후, 편의점, 슈퍼 등에서 판매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속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 라면의 경우, 일부 현지 법인을 설립한 한국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문 상사나 벤더회사를 통해 종합식품점 등으로 유통하고 있었으나, 일본 내 전자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유통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202141일 일본세관이 발표한 최신 실행관세율표에 따르면, 해당 HS코드의 적용관세는 아래와 같다.

 

세부 HS코드별 관세율

(단위: %)

HS 코드

세부 설명

관세율(WTO 협정세율)

1902.30-100

설탕을 첨가한 것(砂糖えたもの)

23.8%

기타(そののもの)

21.3%

1902.30-210

인스턴트 라면 및 기타 즉석면

(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その即席めん)

1902.30-290

기타(そののもの)

URL : https://www.customs.go.jp/tariff/2021_4/data/j_19.htm

자료 : 일본세관

 

한편, 별도의 수입규제 및 주의사항은 없지만, 고기가 들어간 인스턴트라면의 경우, 가공가열을 한 경우에도 동식물 검역검사를 받아야 한다(2005, ‘고기를 포함한 가공제품의 수입 검역조건). 수입 동물·식물 검역 신청서를 도착지 동식물 검역국에 제출, 심사 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해선 보다 세심한 홍보 전략이 필수

 

코로나19 이후 라면의 소비가 늘어난 현상을, 현지 한류식품 취급업체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까? 큐슈지역 최대규모의 한국식료품을 운영하는 S사는 후쿠오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라면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찾는 소비자와 유통사가 많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소비자의 발길이 더 많아졌다. 코로나19 속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여행갈 수 있었던 한국 여행 수요가 한국음식으로 많이 이동한거 같다.”고 답변하였다.

 

한편, 패키징에도 소비자를 좀 더 배려한 정보 전달 방법이 필요할거 같다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동 식료품사는, “김치의 경우, 포장지에 김치가 익어가는 시점마다 추천하는 요리와 레시피를 기재해놓은 상품이 많은데, 라면의 경우 그런 제품이 별로 없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나 입소문 마케팅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40대 이상의 고객까지 확보 위해선 이런 사소해 보이는 부분도 배려해 나아가는 것이 좋을거 같다고 답변하였다.


   

자료 : 일본세관,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 GTA, 일본식량신문,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