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경영마케팅] 독일, 미리 보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마케팅 (I)
독일, 미리 보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마케팅(I)
- 전기자동차, 인식에 비해 잠재 구매수요는 기대치 이하 -
□ 전기자동차 고객의 잠재구매력 평가
○ 전기 자동차에 대한 인식 확산에 비해 잠재 구매수요는 기대치 이하
- 현재 개최되는 모든 자동차 전시회에 전기자동차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며, 자동차 관련 회의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모빌리티(Mobility)’는 주요 테마로 부각됨.
- 그러나 '누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음.
- 독일 자동차 전문지Automobilwoche가 글로벌 석유기업 Aral의 자동차 구매 트렌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존의 추세와 비용을 고려할 때 전기자동차는 출시 이후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 자동차 구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향후 전기자동차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단지 36%만이 '현재 전기자동차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답변함.
○ 전기자동차 구매를 꺼리는 요인
- 현재 독일 소비자들이 전기자동차 구매를 꺼리는 요인은 우선 무엇보다 전기자동차가 일상생활 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임.
- 현재 전기자동차의 기본 주행거리(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 300㎞는 약 3/4의 잠재 구매자에게 '최저치'로 여겨짐.
- 응답자의 1/4만이 주행거리 150㎞의 주행거리에 만족하며, 단 2%만이 전기자동차를 최대주행거리 60㎞의 도시용 자동차로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함.
- 또 다른 이유는 운전자의 대부분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에코(Eco)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없기 때문임.
- 현재 소비자들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지불 가능한 추가비용은 최대 2000유로로 나타남.
독일 자가운전자의 추가지출 의향
(단위 : %, 유로)
자료원 : Automobilwoche/Aral
□ 전기자동차 출시를 앞둔 제조사와 소비자 반응 진단
○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완성차 메이커의 반응
- 현재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대부분 전기자동차에 대한 가격을 공개하지 않으며, 우선 시장의 경쟁구도를 주시하는 상황임.
- 현재 예상가격은 잠재고객의 구매를 유발하기에는 높은 관계로 인해 완성차 메이커들은 이와 같은 부담을 리스로 해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 또한, 전기자동차 암페라(Ampera) 출시를 앞둔 Opel의 전기자동차 마케팅 과장 라소타(Andreas Lassota)는 "초기에는 시장이 인센티브가 가장 높은 곳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현 시점에서 독일이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리라는 환상은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힘.
- PSA Germany 대표 바우흐(Thomas Bauch) 역시 "전기자동차 영업이 빅뱅(Big Bang)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함.
○ 現 소비자 반응
- 현재 완성차 메이커의 불투명한 행보는 소비자의 관심도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함.
- Opel 라소타 과장은 현재 유럽 전역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히며, 특히 전기자동차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국가와 유해성분에 대해 높은 세금이 징수되는 도시가 주로 문의한다고 함.
- 오는 10월 출시를 앞둔 푸조의 전기자동차 iOn의 경우, 현재 유럽 내 3000건의 예약이 접수돼 있으며, 독일에서만도 약 3500건의 사전 예약이 접수된 상황임.
- PSA Germany 대표 바우흐는 현재 주문량이 자체 생산량을 초과한 상황이며, ‘11년에는 1400대의 iON 모델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올해 이후 전기자동차 본격 출시를 앞두고 관심이 부각되나 완성차 메이커는 독일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큰 판도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견함.
○ 한편, 독일 소비자들은 여전히 구매와 관련해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곧 출시를 앞둔 제품에 대해서는 꽤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임.
자료원 : 자동차 전문 매거진Automobilwoche,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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