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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절전형 전구 수요전망 밝아
2007-04-19 오스트리아 빈무역관 김현준

오스트리아, 절전형 전구 수요전망 밝아

- 전기료 절감 외 CO₂배출감소의 환경개선효과 -

- 현재 3% 보급률이나 향후 큰 폭 수요증가 예상 -

 

보고일자 : 2007.4.19.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개요

 

 ○ 지속적인 에너지 관련 요금의 상승, 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절전형 전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 전체 소비 전력의 95%가 발열에 소모되고 실제 발광에 소모되는 비율은 5%에 불과한 '에너지 비효율적인' 기존의 전구에 비해 절전형 전구는 이러한 에너지 효율을 5배(25%)까지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전구대비 20%의 매우 적은 전력소비로 동일한 밝기의 조명을 가능케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 실제로 1년에 1000시간을 사용하고 전기요금 0.15유로/kWh인 경우, 100W 일반전구 대신 같은 밝기의 18W 절전형 전구를 사용했을 때 연간 12유로의 전기요금 절감 및 48kg의 CO₂배출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 시장 개황

 

 ○ 2006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6600만 개의 전구가 사용되고 있는데, 전체 전력 소비량의 10% 정도가 이처럼 “조명”을 위해 소비되고 있음.

 

 ○ 연간 전구 판매량은 3000만 개 수준으로 이 중 약 100만 개가 절전형 전구인 것으로 집계됨으로써 절전형 전구가 전체 전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이는 EU 평균치인 6%의 절반에 해당하는 매우 낮은 비율임.

 

 ○ 상대적으로 절전형 전구의 보급이 부진한 데에는 소비자들에 대한 홍보부족과 아울러 특히 기존 전구에 비해 상당히 비싼 제품가격(기존전구(60W)-0.75유로, 절전형 전구(12W)-9유로)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절전형 전구의 수명이 기존 전구보다 최소 8배 이상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절전형 전구로의 교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얻는 이득은 매우 큰 것임. 따라서 현재 오스트리아 절전형 전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sram과 Philips 는 절전형 전구 사용에 따른 경제적 및 환경 측면에서의 이득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최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표에서 알 수 있듯이 60W의 기존 전구를 12W 절전형 전구로 교체해 사용했을 경우 총 8년 동안 50.76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29kg의 CO₂배출감소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기존 전구 및 절전형 전구 사용에 따른 8년 동안의 총비용 비교

 

기존 전구(60W)

절전형 전구(12W)

제품 가격

0.75 유로

9 유로

전구 수명

1년 (1000시간)

8년 (8000시간)

필요 교체 횟수

8회

1회

연간 전력 요금

8.4 유로

1.68 유로

8년 동안의 총비용

73.2 유수

(전구 구입 : 6 유로,

전력 요금 : 67.2 유로)

22.44 유로

(전구 구입 : 9 유로,

전력 요금 : 13.44 유로)

                 자료원 : Philips

 

 ○ Plilips Licht Österreich의 CEO인 Andreas Schwarzenberger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6600만 개의 전구가 모두 절전형 전구로 교체됐을 경우 연간 19억kWh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데, 이를 금전으로 환산할 경우 3억 유로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임. 또한 환경측면에서는 연간 140만톤의 CO₂배출감소효과가 있는 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배출되는 CO₂의 연간 총규모가 9300만 톤인 것을 감안하면 절전형 전구 사용에 따르는 환경개선효과 또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음.

 

□ 전망

 

 ○ 2012년까지 교토의정서에 명시된 대로 CO₂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오스트리아의 현재 상황 및 실제 소비자들이 얻는 경제적 이익 등을 감안할 때 절전형 전구로의 교체는 그 시기가 문제일 뿐 피할 수 없는 대세인 것은 분명함. 특히 현재 3%대에 머물러 있는 상대적으로 낮은 교체율 등을 고려하면 오스트리아 절전형 전구에 대한 수요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음.

 

 ○ 특히 주목할 것은 가로등, 기업, 공공시설 등 非가계 부문이 오스트리아 전체 조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고 있다는 점으로, 절전형 전구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문제와 관련한 정부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춰 시장 선두업체들도 매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Philips社의 경우 신문, 잡지, 전시회 등을 통한 매우 다양하고 공격적인 언론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Osram사는 올여름을 목표로 절전형 할로겐 램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절전형 전구를 비롯해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절약형제품 시장에 관련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전자제품 전문 월간지 E & W 및 담당자 인터뷰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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