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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문용지업계 지각변동 및 우리 기업 파급효과 전망
2007-02-06 미국 워싱톤무역관 이정선

美 신문용지업계 지각변동 및 우리 기업 파급효과 전망

 

보고일자 : 2007.2.5

이용하 워싱턴무역관

ylee@kotra.or.kr


 

I. 美 신문용지시장 공급량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 기업 등장


 

 □ 합병 주요 내용

 

  ○ Abitibi-Consolidated Inc.사(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NYSE : BOW)와 경쟁사인 Bowater Inc.사(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NYSE : ABY)가 2007/01/29 합병을 발표

 

  ○ 합병에 따라 이 기업은 북미 신문용지 공급의 48%(세계 공급량의 16%)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업의 본사는 몬트리올에 위치하고, 연매출액 79억 달러, 시가총액 24억 달러, 부채 50억 달러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  

 

  ○ 합병 발표 당일, NYSC에서 Abitibi와 Bowater는 각각 26%와 24% 주가상승을 기록한 뒤 장을 마감


 

 □ 합병 배경

 

  ○ 신문용지업체 수익성 악화

   - 인터넷 매체의 급부상에 따라 기존의 구독자와 광고주들이 온라인 및 기타 매체로 관심을 돌림에 따라 신문업계 경영난 직면 (2006년 신문업계의 광고매출은 전년도보다 4% 하락해 175억 달러 기록)

   - 신문업계의 비용절감 노력은 신문용지업계의 고전으로 그대로 이어짐.(Abitibi는 2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Bowater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수익을 내지 못함.)


 

 □ 향후 미국 내 동향 예측

 

  ○ 신문출판업계 반발 예상

   - 2007년 신문용지에 대한 수요가 전년보다 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는 하지만, 본 합병에 따라 공급물량 및 가격결정 등에 있어서의 힘의 균형이 수요자 측에서 공급자 쪽으로 넘어갈 것을 우려한 신문출판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됨.

 

  ○ 반독점 제소 가능성

   - 전통적으로 신문용지시장의 최대 허용 점유율은 33%이라는 불문율 존재. 즉, 신문출판업체들의 압력 행사에 따라 미 규제당국이 반독점 단속 수사를 개시할 가능성 상존

   - 이 경우 이 기업은 합병 자체를 포기하기보다는 반독점 수사의 예봉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몇몇 우량 제지공장을 매각할 가능성 대두


 

II. 한국 신문용지 생산업체 예상 파급 효과


 

 □ 미국 신문용지(HS 4801 기준) 수입 현황 개관

 

국별 대미 수출 현황 

                                                                                                                  (단위 : US$ mil)

순위

국가

2003

2004

2005

1

캐나다

2907

2875

2979

2

한국

32

31

35

3

스웨덴

19

30

24

4

노르웨이

9

11

10

5

독일

0.3

2

9

 총 수입액

2991

2975

3074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미국신문용지시장에 대한 최대 수출국은 캐나다로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97% 규모 차지  

   - 전술한 바와 같이 Abitibi-Consolidated Inc. 역시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기업이며, 합병된 기업의 본사 또한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할 전망

 

  ○ 한국은 전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안팎에 그치지만, 순위 면에서는 캐나다에 이어 제2의 대미 신문용지 수출국 자리 고수


 

 □ 한국기업에의 파급 효과 전망

 

  *아래 내용은 조지아공대 산하 Center for Paper Business and Pulp Industries의 Executive Director인 Dr. Jim McNutt 과의 유선 인터뷰 결과를 요약한 것임.

 

  ○ 합병 이후, 생산량을 줄여서 유리한 가격 형성을 시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기업의 가격 마진도 향상될 가능성이 큼.  

   - 상대적으로 실권이 적은 Chairman 자리에 내정된 Abitibi 출신의 John Weaver가 시장점유율과 생산량에 주안점을 두어왔던 것과는 달리, 새로운 CEO로 유력시되는 Bowater 출신의 David Patterson은 “세일즈와 마케팅의 귀재”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합병기업은 생산량을 줄여서 유리한 가격 형성을 시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 확실시

   - 이 경우 전반적인 원자재(펄프 및 재활용종이) 수요 감소로 가격 인하 유인(적어도 현상 유지)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의 신문용지 생산기업 역시 가격마진이 높아지는 동반 효과 발생 기대

 

  ○ 그러나 아래의 변수들로 인해 신문용지 생산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해, 합병으로 인해 기대됐던 가격 마진 상승분이 대부분 상쇄될 가능성도 배제 불가   

   ① 반독점수사 개시 여부

    - 미공정거래위원회(FTC)가 본 합병에 대해 반독점수사를 개시하고, 이 기업은 수사의 예봉을 피하기 위해 자사 소유의 우량 제지시설 일부 매각(spin-off)

   ② 제지시설 매입 주체

    - 독점 수사 압박에 따라 제지시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경우 이를 어떤 기업이 매각할 것인가의 문제 또한 중요함. 즉, 제지시설 인수에 노하우를 갖춘 Krueger 등의 경쟁기업이 매입할 경우 생산량이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큰 반면, 만약 제지공장 운영경험이 적은 투자은행 등이 이들 시설을 매입할 경우에는 시설을 가동한다고 하더라도 현재보다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큼.  

   ③ 중국 제지기업의 동향

    - 반독점 수사가 개시되지 않고 그래서 합병기업이 예상대로 생산량을 축소하는 전략을 구사할 경우, 중국 제지기업이 공급 축소분을 채우기 위해 생산

 

  ○ 상기 3가지 변수를 고려 시, 향후 미국 신문용지 공급 시장 내 변화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압축 가능

   ① 시나리오 1  

    - 가정 : 미국 정부가 반독점수사를 개시하지 않고 이에 따라 합병 기업이 신임 CEO의 주도하에 제지생산량을 축소하는 한편, 중국 제지기업들 역시 줄어든 생산량을 채우기 위해 과잉생산에 들어가는 “자충수”를 피하고 현재 수준 또는 그 이하의 생산량만을 유지  

    - 결과 : 신문용지 제작에 들어가는 목재 및 재활용지에 대한 수요 감소로 원자재 가격상승압력이 줄어듦으로 말미암아 이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문용지수출기업의 생산 마진 역시 동반 “향상”될 것으로 전망  

   ② 시나리오 2

    - 가정 : 미 정부가 반독점수사를 개시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이 기업이 유력 제지시설을 Krueger 등 다른 유수 제지업체에 매각함과 더불어 중국 제지기업들이 시장점유율 확대의 유혹에 빠져 제지 생산량을 늘릴 경우  

    - 결과 : 목재 및 재활용지에 대한 수요가 현재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상승압력이 증가하고 이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문용지수출기업의 생산 마진 역시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월스트리트저널, Dr. Jim McNutt(Center for Paper Business and Pulp Industries의 Executive Director)과의 유선 인터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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