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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앞둔 호주, 전시회는 다시 열린다
2021-09-13 호주 시드니무역관 황인재

- 호주의 유망산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 관광효과까지 있어 현지 정부가 적극 지원 -

- 참여경쟁을 고려해 현지의 전시 트렌드 파악 및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의 사전 준비가 필요 -




2021년 9월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주춤하고 있는 호주 전시회 개최가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국경을 폐쇄하고 확산지역에 록다운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을 펼치던 호주의 각 주정부는 사실상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정책을 선언했다. 9월 9일 시드니 소재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지사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앙은 주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을 10월 중순으로 기대한다며 록다운 완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호주 연방정부 역시 백신률이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초부터는 국경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쳐 2022년 호주의 전시회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호주의 전시회는 철저히 준비한다면 참가 기업의 크기를 불문하고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매력적인 마케팅 방안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호주 수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현지 전시회 참여방법 및 동향을 알아보고 참가를 준비할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주 전시 산업


호주 비즈니스이벤트산업 진흥원(BECA)의 의뢰를 받아 컨설팅기업 EY가 조사해 2020년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총 2,536개의 산업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1100만 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산업 전시회와 연계된 직접 소비는 연간 40억 호주 달러에 이르며, 연간 약 20억 호주 달러의 부가가치와 2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간 약 30% 성장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호주 정부가 관광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산업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이벤트를 유치 및 지원하고 국제 규모의 우수한 시설의 컨벤션 센터들이 주요 도시에 지속적으로 증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IBIS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로 주춤했던 전시 컨벤션 센터의 산업 규모는 이후 2026년까지 연간 5.6%의 성장률로 지속적인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호주 전시회에 참여하는 방법과 부스 운영 팁


호주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서 12개월 전에 주최측에 연락을 하여 전시부스를 예약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기 전시회의 경우 전시부스 6개월 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난 6월 시드니에서 개최된 홈쇼에서는 92%의 전시 참가 기업이 차년도에도 재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 등 대부분의 전시회에 정기적으로 전시참가하는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부스 자리 선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외국기업의 입국 제한으로 현지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현재, 호주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방안이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현지 지식을 활용하고 바이어가 보유한 기존 고객에게 접근하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1년 6월 시드니에서 개최된 홈쇼에서 한국 기업 제품을 전시한 호주 바이어에 따르면, 현지에 생소한 품목일수록 전시회 참여를 통해 구매자를 직접 만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홍보자료 제작에서부터 제품 구성 및 전시 운영 방안까지 국내 수출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전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했다.


호주 전시회 참여 시 기본적으로 조립식 부스(Shell Scheme)가 제공되며, 조명과 전기 제공도 포함돼 있다. 독립식 부스(Stand Only)의 경우 부스 공간만 제공되며, 카펫을 비롯한 일체의 자재는 참가 기업이 준비해야 한다. 건축 및 전기 작업 공사 시에는 주최측의 공식 협력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특히 전기 및 조명 관련된 부품 일체는 호주 전기 인증이 완료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호주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85Mbps로 평균 212Mbps인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므로 고용량의 인터넷 소요가 필요한 경우에는 주의를 요한다. 음향은 3m 거리에서 측정했을 때 70데시벨 이하의 음향 크기로 유지되어야 하며, 배정된 전시 부스를 벗어나 통로 및 기타 공간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제한된다는 규정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소방 및 안전에 대한 규제가 철저 하므로 주최측의 권장 사항에 반드시 따르는 것이 권고된다.


호주의 부스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개방적이며,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선호되고 있다. 최근 트렌드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시 산업의 추구이며, 그 일환으로 브로셔 및 샘플을 제공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전시회에서 제품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경우는 드물다.


호주 전시회  부스 예시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코로나 이후 주요 변화 및 전망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웠던 2020-2021년 전시컨벤션 산업의 추세를 보면, 다수의 포럼과 콘퍼런스는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변환해 개최됐으나 전시회만큼은 온라인으로 대체되지 않고 차년도로 모두 개최 연기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 전시 산업 협회(EEAA)의 CEO에 따르면 “전시회는 산업의 동향과 함께 트렌드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며, 업계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에는 단순히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경쟁사 제품 분석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회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전통적인 전시회를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디지털 전시회로의 전환이 어려운 점을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는 철저한 방역정책이 동반될 예정이다. 호주 전시 산업 협회에서는 #ExpoReady라는 캠페인을 통해 거리두기, 방역,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을 포함한 코로나 전시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각 전시 주최사에서는 전시 참가자에게 코로나 관련 전시 부스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1.5m 거리두기 방안, 충분한 거리확보를 위한 부스 공간 구성 방안 및 필수 표시물, 고객 및 부스 운영 인원을 보호하기 위한 소독 플랜,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 제공 시 권장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2022년 상반기 주요 전시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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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2022 호주 시드니 국제 스마트 시티 전시회

2022 호주 멜버른 포장기기자재 전시회

2022 호주 시드니 빌드 전시회

2022 호주 시드니 식품 & 와인 전시회

기간

2022년 3월 16-17일

2022년 5월 17-20일

2022년 6월 1-2일

2022년 6월 22-24일

개최지역

시드니

멜버른

시드니

시드니

웹사이트

smartcityexpo.com

auspack.com.au

sydneybuildexpo.com

goodfoodshow.com.au

주최사 정보

Smart Cities Expo World Forum

+61 488 110 618
info@smartcitiesexpo

worldforum.com

Exhibitions & Trade Fairs
+61 39321 6760
jperry@etf.com.au

Oliver Kinross
+61 2 800 67557
marketing@

sydneybuildexpo.com

Talk2 Media & Events
+61 3 7000 0500

자료: KOTRA 글로벌 전시 플랫폼(www.gep.or.kr)


호주 전시회 참여, KOTRA의 지원을 적극 활용


KOTRA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진흥원, 산업협회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전시회의 단체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주 전시회로는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2020년도와 2021년도에 호주 재생 에너지 전시회, 호주 방산 전시회, 호주 뷰티 엑스포 등에 단체참가를 추진한 바 있다. KOTRA에서는 매년 11월경 차년도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대상 사업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있으며 참가하고 싶은 전시회의 한국관에 신청하여 행정 서비스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하고자 하는 전시회가 단체참가의 대상이 아닌 경우, 개별적으로 참여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OTRA에서는 해외전시회에 기업명으로 된 단독 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에 개별참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KOTRA의 참가지원과 관련된 내용은 글로벌 전시 플랫폼(www.gep.or.kr) 지원 안내에서 참조할 수 있다.


2020-2021년에 취소되었던 전시회들이 2022년에 대거 개최 확정되면서 2022년도는 전시업계가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참가 신청 전에 주최사에 확인하거나 또는 해당 지역 관할 무역관에 문의를 하길 바라며, 참가 신청 후에도 개최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한다.


시사점


전시회에 참여하는 호주 바이어들 대부분은 여유있는 태도로 가벼운 대화와 유머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음 만나더라도 친근하게 접근하면 어색한 장벽을 허물기 쉽다.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할 때에는 비교적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며, 단순 제품정보 나열보다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식의 대화법도 효과적이다. 그 외 짧은 시간에 고객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홍보물, 영상 이외에도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 언어면에서는 통역사의 도움을 얻어 신뢰감을 유지시키고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즉, 전시 참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닌 고객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 및 현장 운영, 사후 관리가 통합적으로 기획 및 실행되어야 한다. 호주 고객들은 혁신적이고 독특한 제품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인증 및 시장 검증 절차를 위한 시간 및 비용 투자에 신중하므로, 단순 전시회 참가를 목표를 하는 것이 아닌 통합적인 마케팅 전략이 동반되어야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자료: 호주 비즈니스이벤트산업 진흥원(BECA), 호주 전시산업 협회(EEAA), Reeds Exhibition Australia, GEP 글로벌 전시 플랫폼, KOTRA 시드니 무역관 인터뷰 및 보유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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