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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을에도 이어지는 캐나다인들의 골프 열기
2021-09-17 캐나다 밴쿠버무역관 김진영

- 캐나다,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가을도 골프 열풍 -

- 여성 MZ세대가 신규 주요 골프 인구로 부상 -

- 여성용 골프용품 빠르게 성장 예상 -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골프 유행이 불고 있다. 팬데믹으로 실내 스포츠 시설 사용에 제한이 생기고 야외 활동이 권장되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가 인기를 끄는 것이다. 캐나다 또한 이에 못지않게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골프는 더욱 대중화된 스포츠가 되고 있다. 팬데믹과 맞물려 급성장한 캐나다 골프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한다.


팬데믹 속 골프 트렌드 부상


캐나다에서 골프는 전체 인구 중 약 570만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그러나 1996년 6700만 번이었던 라운드 수가 2019년 5700만 번으로 감소하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이러한 위기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캐나다 골프 산업은 급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초 팬데믹 상황 악화로 인한 정부 규제에 따라 골프장 영업이 중단됐었지만 5월부터 다시 영업이 재개되면서 억눌렸던 골프인들의 욕구가 분출된 것이다. 라운딩 예약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크게 반등했고 연초에 부진했던 성과를 만회하는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 국립 골프장협회(National Golf Course Owners Association Canada, NGCOA)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2020년 7월 한 달은 전년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캐나다 골프협회(Golf Canada)에 따르면 2020년 6월 스코어 수는 전년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가을 시즌이 시작되는 9월에는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년대비 캐나다 전국 라운딩 수 비교

자료: Golf Canada


특히 따듯한 날씨로 골프를 하기에 좋은 지역으로 알려진 서부의 BC주에서는 골프 열풍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캐나다 전국 라운딩 수는 2020년 연초 대비 11.5% 증가한 반면 BC주의 경우 17%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연초대비 캐나다 전국 및 BC주 라운딩 수 추이 

자료: NGCOA


한편, IBIS World에 따르면 캐나다 골프장 산업 수익은 2021년까지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연간 1.7% 성장률을 보이며 2026년 3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골프장 산업 수익 전망

(단위: US$ 십억)

자료: IBIS World


캐나다 골프인들의 인구 특성은?


골프는 비교적 활동량이 낮은 스포츠 종목인 바 주로 나이대가 있는 연령대가 주 소비자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점 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 캐나다에 따르면 신규 골프 인구의 65%가 여성이며, 65%가 18세에서 34세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 등 여러 국가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 MZ세대는 사회 활동 제한,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더 많아진 여가 시간 가운데 물리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골프에 입문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IBIS World에 따르면 2021년도 캐나다 골프 인구는 그린피(green fees)를 통해 1년에 라운딩을 1~3번 정도 하는 ‘infrequent’ 골프인이 37.5%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 인구의 소득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레저 활동의 증가로 인해 이렇게 캐주얼하게 골프를 즐기는 인구의 비율은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는 1년에 라운딩을 4~8번 하는 ‘occasional’ 골퍼가 36.0%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빈번히 라운딩을 하는 ‘frequent’ 골퍼, 참여도가 매우 높은 ‘avid’ 골퍼가 각각 14.2%, 12.3%를 차지했다. 


2021년 캐나다 골프 참여 특성에 따른 인구 비율

자료: IBIS World


여성 MZ세대를 공략하는 캐나다 골프시장


캐나다 주요 골프용품 유통업체 골프타운(Golf Town)에서 2020년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여성용 클럽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하며 전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설명된 바와 같이 젊은 여성 골퍼들의 비율이 급증하면서 여성 골프용품이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골프 산업의 주요 분야를 차지하는 골프웨어 부문에서도 여성 골프 신발부터 모자, 스커트, 티셔츠 등의 여성 골프웨어가 점점 더 다양화되고 대중화되고 있다. 


캐나다 최대 스포츠 용품 유통업체 Sport Chek에서는 Puma, Nike, Under Armour, Adidas 등이 주요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Callaway와 Greg Norman 등의 골프 브랜드도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들도 대두되는데, 일례로 캐나다 브랜드 Nivo는 액티브 여성을 위한 옷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소매 길이의 상의부터 세련된 모자 등의 악세서리까지 폭넓은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Nivo

자료: Nivo 웹사이트


아울러 가을 시즌이 시작된 만큼 레인 재킷, 쉘 재킷 등의 바람막이 품목도 앞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따듯한 날씨로 365일 라운딩이 가능한 BC주의 경우 가을과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방수가 가능하고 후디가 달린 레인 재킷의 판매율이 높다. 요가 레깅스로 유명한 캐나다 인기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 또한 골프 액티비티를 위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인기 있는 이들의 재킷은 기능성과 패션을 모두 갖춘 골프웨어로 각광받고 있다. 

 

룰루레몬의 골프용 재킷

자료: Lululemon 웹사이트


시사점

 

캐나다는 현재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서 델타 변이 확산세가 높아져 다시 한번 팬데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별로 마스크 의무화, 기업 내 백신 접종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규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 골프산업도 당분간은 코로나19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골프 장비 유통업체 바이어 측은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부터 예상치 못한 큰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올가을에도 골프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잠깐의 유행이 아닌 꾸준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골프업계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골프장을 비롯한 골프용품 관련 기업들은 신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골퍼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우리 기업들은 여성 MZ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통해 캐나다 골프 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최근 몇 년 사이 캐나다 골프용품 수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골프채 및 기타 골프 관련 용품을 포함하는 HS Code 950639의 경우, 한국은 2019년부터 전년 대비 약 350%로 대폭 성장하며 2020년에는 약 136만 캐나다 달러의 수입액으로 수입국 5위를 차지했다. 우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진출한 제품들을 연구하고 캐나다 골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캐나다 골프 시장에 도전해보길 기대한다. 

 


자료: National Golf Course Owners Association Canada, Golf Canada, IBIS World, Golf Town, Sport Chek, Nivo, Lululemon, Trade Data Online, 캐나다 골프 장비 유통업체 바이어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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