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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출입물류 애로 현황 및 정부 대응 동향
2021-07-23 싱가포르 싱가포르무역관 HueiTing Wong

- 싱가포르항에 정박 중인 상선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병목현상 발생 -

- 싱가포르 정부, 물류난에 대응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 -

 

 

 

최근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소비 문화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화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박, 컨테이너 및 항만의 가용 용량이 초과돼 싱가포르 포함한 전 세계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경제의 회복에 따라 소비자 수요 증가에 직면, 글로벌 물류난이 2022년까지 지속돼 운송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수출입물류 최근 동향

 

전 세계 화물 이동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몇 가지 비효율성에 시달려 왔다. 공급망 내 화물 이동 현황 및 실시간 위치의 가시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물류업체들은 선박의 도착 예상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워 사전에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따라서 창고 저장기간이 급변동하는 등 잦은 혼잡을 빚었다.

 

싱가포르 해운산업은 최근 몇 달간 싱가포르항에 정박 중인 상선과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로 병목현상을 겪었다. 하루 평균 싱가포르항에 정박한 상선수가 2019년 11월 17척에서 2021년 2월 52척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싱가포르 항만 실적 요약

핵심 지표

2021년 6월

성장률 (%)

선박 도착수

7,247

8.1

컨테이너 물동량(M TEU)

3.11

7.1

화물 처리량(M톤)

48.71

1.1

자료: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싱가포르 입국제한에 따른 항만 외국인 노동력 부족이 상황을 악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중국 옌톈항 운영 제한으로 인해 추가적인 차질이 발생했다. 싱가포르항은 아시아와 유럽 간 무역을 위한 주요 항만으로 스웨덴 가구 업체인 IKEA Singapore는 최근 이러한 물류난으로 컨테이너 부족과 항구 폐쇄 등으로 인한 제품 운송지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싱가포르 정부의 대응 동향  

 

싱가포르 정부는 물류난에 대응해 단기 및 장기적인 접근법을 채택했다.

 

단기적으로, 싱가포르 항만청(PSA)은 화주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컨테이너들을 대상으로 우선 하역(Priority Discharge), 상단 산적(Top Stowage), 특급배송(Express Delivery)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Global e-Trade Services(GeTS)와 협력해 Calista P!ng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Calista P!ng은 화주에게 계획을 용이하게 세울 수 있도록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화물의 이동 현황과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항만 혼잡 완화를 위해 정부는 태국, 인도 등 해외 신규 노동력을 투입해 일부 터미널(Keppel, Brani 등)의 화물 수용량을 확대했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 정부가 글로벌 무역 및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글로벌 물류 기업 유치, FTA 네트워크 강화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붐과 소비 문화로 인한 물류난은 창고와 유통 시설의 중요성을 환기했으며, 창고와 유통시설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 정부의 노력을 아래에 자세히 설명될 것이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싱가포르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화물 이동의 계획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디지털 및 기술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현지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Trade and Connectivity Challenge 2020(TCC 2020)

 

싱가포르 기업청(ESG)이 2020년 7월 22일에 착수한 TCC 2020는 공급망 추적성을 높이는 해결책을 찾는 계획이다. 이러한 해결책에는 프로세스 표준화 및 시스템 통합, 자산 관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추적, 수동 절차 자동화 등 포함된다. 운송 및 물류 공급망 전반에서 기술 개발과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공동 혁신 솔루션 창안을 장려하고 있다. 정부가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해결책 중 하나는 컨테이너의 결함을 감지, 평가 및 분류할 수 있는 자율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창고 처리용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수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2. Refreshed Logistics Industry Digital Plan(IDP)

 

정부는 물류난 사태와 사업 전자화의 가속화에 직면해 공급망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싱가포르 기업청(ESG)은 물류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두 가지 로드맵으로 구성된 IDP를 2020년 8월 14일에 개시했다. 첫째, IDP Digital Roadmap은 다양한 성장 단계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제공이다. 둘째, IDP Digital Training Roadmap은 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게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지원이다. 이는 공급망을 디지털화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현지 근로자들의 경쟁력과 관련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3. Alliance for Action (AfA) on Supply Chain Digitalisation  

 

AfA는 업계 관계자, IMDA 및 기타 정부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하는 공통 데이터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형성되었다. 공통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해운 회사, 창고 운영자 및 운송업자는 주요 운영 및 이벤트 데이터(컨테이너 예약, 시간 예약, 작업 관리 등)를 공유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운영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컨테이너 이동의 제한된 가시성으로 인한 창고 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계획 및 자산 활용률, 효율성 및 생산성 등을 개선해 싱가포르의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

 

AfA는 2022년 초에 출범할 Singapore Trade Data Exchange(SGTraDex)이라는 공통 데이터 인프라를 개발했다.  이는 제조 현장, 창고 및 항구 간의 컨테이너와 화물 이동에 대한 전체적인 가시성을 향상시켜 운송업자 간 화물 이동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배송업자들은 세관신고, 무역금융, 보험을 위해 여러 양식을 작성해야 하며, 대부분의 정보는 이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SGTraDex는 디지털화된 문서를 제공하며 송달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4. Autonomous Robots Trial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은 소포와 식료품들이 점점 더 짧은 시간 내에 그들의 집으로 배달되기를 기대하는 추세다. 자율 배송 로봇(autonomous robot)은 기존 배송 인프라를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자율 로봇 ‘배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Punggol 지역 소비자들에게 주문형 배송 시 자율 로봇을 사용하는 방법을 2021년 3월 11일부터 1년간 시범 테스트를 하고 있다. CM Logistics Pte Ltd의 사장인 Chiam Kok Yaw는 "자율 로봇은 높은 전자상거래 배송 수요와 환경적 우려에 직면한 스마트 배송 솔루션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수집과 최종마일배송(last mile delivery)의 미래 가능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율 로봇 소포 및 식료품 배송 과정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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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IMDA)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로봇이 목적지로 이동 할 때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확인 알림을 받게 된다. 자율 로봇은 수신자가 휴대 전화를 통해 수집 지점에서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공해 인가된 사람만 지정된 칸과 그 내용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5. Nationwide parcel locker network(Network)

 

2021년 4월 30일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에 의해 출시된 Network는 기존 도어스텝 배송을 보완하고 소비자에게 구매품 수령 및 반품을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선택권을 확장했다. 온라인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Community Club(CC), 주택 단지(HDB),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200개 이상의 사물함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구매품을 수집할 수 있다.


Network의 작동 방식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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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IMDA)

 

이러한 향상된 송출 구조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점을 초래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는 더 이상 특정 시점에 택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배송을 놓칠 염려도 없으며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셀프 수집(self-collection)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업의 경우 도시물류 산업의 배송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될 것이다. 물류 서비스 공급업체는 중앙 집중화된 배송 하차 지점과 최적화된 배송 경로를 통해 배송 생산성을 네 배 높일 수 있다. 또한 배송 실패로 인한 반복된 배달,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된다.

 

시사점 및 전망

 

세계 경제는 향후 몇 년 안에 회복에서 확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발표된 DHL 행상화물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 교역은 2022~2025년까지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산업은 2025년까지 매년 12~20%씩 성장해 하루 최대 20만 개의 소포가 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산은 또한 국내 수요 회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물류난이 지속되지 않도록 화물 이동의 비효율성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개발과 물류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도시 물류는 사람들과 기업들에 물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도시를 지탱하게 하는 것이다. 싱가포르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는 대안적이고 혁신적인 배송방식(예: 자율 로봇에 의한 최종마일배송)을 탐색하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도시 물류 시스템은 토지 및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의성과 소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소매 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Trade and Connectivity Challenge 2020 (TCC 2020), Refreshed Logistics Industry Digital Plan (IDP),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www.channelnewsasia.com, PSA Singapore, www.dh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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