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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 시대
2021-06-24 중국 광저우무역관 손령선

- 中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 성장률 감소세 속 디스플레이 변화로 돌파구 모색 중 -

- 하반기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중국 핸드폰 시장 규모(출하량 기준)


중국정보통신연구원(信息通信究院, CAICT)에 따르면, 중국 전체 핸드폰 출하량은 2017년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중국 핸드폰 출하량이 총 3억800만 대로 전년대비 20.8% 감소했다. 그중 스마트폰도 2017년부터 출하대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00만 대로 전년대비 20.4% 대폭 감소했다.

 

2016-2020년 중국 전체 핸드폰 및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단위: 억 대)


자료: 중국 정보통신연구원(信息通信究院)

 

5G,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속 성장동력으로 부상

 

5G시대가 개막되면서 포화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9 4, 중국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화웨이 Mate 20 X 출시 이후, 중국의 5G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5월까지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600만 대로 중국 전체 핸드폰 출하량 중 40% 중반의 비중을 보였으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력을 위해 너도나도 저렴한 보급형 5G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2020년 6월 이후에는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 비중은 60% 이상 2021년에 들어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5G 스마트폰이 핸드폰 시장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0 5- 2021 4월 중국 5G스마트폰 출하량 및 비중

(단: 만 대)


자료: 중국 정보통신연구원(中信息通信究院)

고해상도 및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로 돌파구 모색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5G 통신 이외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사이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혁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상도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다. 중국통신망연구원에 따르면, 2021 1분기 신규 출시된 스마트폰 모델 중 고해상도 모델(HD720이상)의 비중은 78.7%이며 이 중 5G 스마트폰의 경우, 모두 1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해상도 이외에, 5G 상용화에 따른 고화질 스트리밍 동영상 콘텐츠의 범람은 스마트폰의 주사율 사양 또한 높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2020 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에서 출시한 3K QHD+(3168*1440도트)의 고해상도와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PPO FINDX2 모델 이후, 샤오미 및 원플러스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선보이는 모델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WQHD(3200*1400), 120hz를 지원하는 샤오미 MI11 PRO 모델로 재현한 게임 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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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샤오미 공식홈페이지

 

QHD(3216*1440), 120hz를 지원하는 원플러스 ONEPLUS 9R 스마트 모델으로 재현한 게임 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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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원플러스 공식홈페이지

 

스마트폰 화면은 대형화 추세에 더해 full-screen 구현 경쟁 치열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동영상 시청과 모바일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이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21 1분기 중국에서 신규 출시된 모델 중 5인치 이상의 화면 크기를 가진 스마트폰이 80.6%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G 스마트폰의 경우 100% 모두 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채택하고 있었다.

 

2015~2021 1분기 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크기별 출시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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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정보통신연구원(信息通信究院)

 

그러나 태블릿PC가 아닌 이상, 휴대의 편리함을 고려한다면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무한히 확대될 수는 없다. 그래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한된 화면크기 내에서 사용감을 극대화하는 풀스크린(full-screen) 구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풀스크린 디자인은 디스플레이 화면의 테두리 부분을 최소화해 몰입감 있고 더 넓은 화면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중국 주요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디자인에는 크게 노치 디자인과 펀치홀 디자인이 있다. 이외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슬라이드 방식이나 팝업식 카메라 탑재 등의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에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탑재한 ZTE Axon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언더디스플레이 방식은 진정한 풀스크린이라고 여겨지며, 디스플레이 화면 아래에 카메라가 배치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하지만, ZTE Axon의 언더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의 사진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에 기술적인 한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ZTE 이외에도 최근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언더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중국 내 언론 보도가 있었다.


펀치홀 디자인 모델; ()ZTE AXON 30 Pro (6.67), ()샤오미 10 PRO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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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ZTE 및 샤오미 공식홈페이지


노치 디자인 모델; ()비보 Y52S 5G (5.58)/()화웨이 P20 PRO(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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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비보 및 화웨이 공식홈페이지


팝업식 카메라 디자인 및 슬라이드 방식 적용 모델; ()비보 NEX( 6.59)/()샤오미 MI MIX-3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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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비보 및 샤오미 홈페이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적용 모델; ZTE AXON 20 5G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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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ZTE 공식홈페이지

 

폼팩터 혁신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 화면크기와 휴대편의를 동시에 잡기 위하여 플렉서블, 폴더블 등 스마트폰의 폼팩터(form factor) 변화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하반기에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리스트

브랜드

이미지

출시일

출시 최초가

(위안)

디스플레이

공급처

접는 방향

Royole

FLex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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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8,999

Royole

Outward

Royole

FLexPa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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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

9,988

Royole

Outward

HUAWEI

MAT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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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17,500

BOE

Outward

HUAWEI

MATE 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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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19,000

BOE

Outward

HUAWEI

MATE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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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17,900

BOE

Inward

Lenovo

Razr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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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12,499

BOE/CSOT

Inward

샤오미

Mix 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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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9,999

CSOT

Inward

자료: OLED industry

 

2020 11, 오포는‘OPPO INNO DAY 2020’를 통해 롤러블 폰 모델 ‘OPPO X 2021’ 실물 콘셉트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 6.7인치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며 디스플레이를 모두 펼치게 되면 6.7인치 화면에서 7.4인치 크기까지 확장돼 태블릿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콘셉트로 선보였기 때문에 출시 시기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오포 X 2021 콘셉트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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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오포 공중하오(公众号)공식계정

 

OLED 패널 채택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

 

플렉서블, 폴더블과 같은 새로운 디자인은 오직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만 가능하다. OLED 패널은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폼팩터 변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우수한 색 재현성 등의 장점이 있다. 그중 OLED의 가장 큰 매력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플렉서블 OLED는 휘어지는 엣지형 스마트폰, 폴더블 스마트폰 등과 같은 새로운 폼팩터 구현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주요 스마트 제조사의 OLED 패널 채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6 Huawei mate9 pro를 시작으로 화웨이는 점차적으로 자사의 스마트 중 P 시리즈 및 MATE시리즈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만 탑재됐으나 최근에는 화웨이, 비보, 샤오미,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프리머엄 스마트폰에 플렉서블 OLED를 채택하는 추세다.

 

화웨이 플래그십 모델 디스플레이 탑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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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rendforce(集邦咨), HIS, 영안증권연구소(平安究所)

 

OLED 탑재율 확대 가속화

 

UBI research에 따르면, 2021 1분기 중국산 OLED 스마트폰 신규 모델은 총 57개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0 1분기 중국 OLED 스마트폰 판매 규모는 전년대비 39.3% 증가한 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더욱 더 OLED 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Omdia에 따르면, 2021년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의 OLED 패널 채택율은 각각 31%, 44%, 36%,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OLED 패널 채택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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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OMDIA

 

중국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확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OLED 채택율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특히 플렉서블 OLED 개발과 생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 초 중국BOE, Visionox, TCL 등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은 6세대 AMOLED 생산 라인을 각각 추가로 구축하고 나섰다. 또한 BOE가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등 중국 패널 기업들이 스마트폰용 OLED 물동량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Omdia 2021년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5억8500만 장에서 2022 38.3% 증가한 8억1200만 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이 여전히 선두주자의 위상을 유지하지만, 시장점유율은 2021 77%에서 2022 65%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산 스마트폰용 OLED 시장점유율은 2021 15%에서 2022 27%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mdia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시장점유율이 2021 6%에서 2022 13%까지, Visionox 2021 4%에서 2022 8%까지, TCL CSOT 2%에서 6%까지, TIAMMA 1%에서 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터뷰 및 시사점

 

중국 스마트폰의 스펙이 경쟁사들 간 유사화되면서, 낮아지는 시장 성장률 속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외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에서 돌파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지문센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탑재 기술, 폴더블 스마트폰 등 폼팩터에 변화를 준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기한 기술들은 OLED 패널에서만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의 주요 제조사들의 OLED 채택이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OE, Visionox, TCL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양산이 가속화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OLED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심지어 중저가의 보급형 모델에도 OLED 채택을 고려하는 추세이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OLED 채택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조만간 LCD채택율을 추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의 경우, 여전히 중저가 제품에 들어가는 것보다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고 차별화된 OLED 채택이 선호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예상되나 한편으로는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의 고품질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한국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혁신을 선도하고 우수한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한다.

 


자료: 国电, OMDIA, Trendforce(集邦咨), HIS, 영안증권연구소(平安究所), 중국정보통신연구원(信息通信究院),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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