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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 동향 및 정책
2021-05-24 헝가리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익중

- 2020년 헝가리 지원 정책으로 전기차 및 전기자전거 판매 증가, 2021년에도 지속 전망 -

- 기업의 전기차 중심 생산 전략, 한국 2차 전지 기업의 헝가리 진출 활발 -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 현황

 

EU집행위는 기후 변화에 대응코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했으며 이에 각 회원국은 탄소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더 나아가 탄소 국경세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기후 보호 활동을 EU뿐만 아니라 타 국가 및 기업들도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통상 (전기)자전거, 전동 스쿠터가 언급됐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나 수소 등을 주요 동력으로 하여 기존 내연기관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고 배출가스가 적은 전기차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흐름속에서 헝가리에서도 태양광 발전소와 가정용 태양광 패널이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이동수단 측면에서는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헝가리 친환경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

2017

2018

2019

2020

ECV
(Electric Chargeable Vehicle)

1,192

2,070

2,939

6,042

APV
(Alternatively Powered Vehicle)

4,765

7,762

12,122

38,125

주: APV에는 EVC를 비롯해 Hybrid Electric Vehicle과 전기 이외의 대체연료 차량 포함

자료: AECA웹사이트(2021.5.기준)

 

2020년 연간 기준으로 헝가리에 판매된 순수 전기차의 수는 총 6,0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했다. 범위를 확장하여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대체연료 자동차까지 포함할 경우, 총 38,125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214.5%의 더 높은 증가률을 기록했다. 이는 헝가리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과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기자전거의 판매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것이 없지만 헝가리 정부에서 작년 11월 이후 시행 중인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 정책을 통해 총 2,214대의 전기자전거가 판매됐다. 이외 부다페스트에는 공유 자전거와 Lime과 같은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이와 같은 흐름은 꾸준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OL의 전기자전거 쉐어링 서비스 BuBi

 자료: BuBi Wikipedia


정부 정책

 

헝가리 정부는 친환경 이동수단의 보급과 이를 통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의 경우, 지난 2020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헝가리 정부는 약 1670만 유로 예산을 배정했다. 개인 및 기업의 관심이 높아 1차로 배정한 1400만 유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됐으며 2차 270만 유로 추가 배정이 진행됐다. 662명의 개인과 294개사의 택시 또는 승객운송회사를 포함한 738개 법인으로부터 지원서가 제출됐다. 배정 예산은 단 6일 만에 전액 소진됐고 총 2053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이와 같은 성공에 힘입어 헝가리 정부는 2021년에도 유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새로이 배정된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EU기금을 활용하여 더 많은 개인과 법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을 언급했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헝가리 정부는 기후 및 자연 보호 액션 플랜 일환으로 10억 포린트 상당의 예산을 전기자전거 구매 지원 정책에 배정했다. 2020년 11월 1억1000만 포린트 상당의 1차 조달이 진행됐고 당시에 1019개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접수를 위해서는 소득 또는 근로 증명서가 요구되며 구매 가격의 절반을 보조해주지만 패달 센서의 경우 최대 9만 포린트 그리고 토크 센서의 경우 최대 15만 포린트를 상한선으로 두었다. 배정예산만 상이할 뿐 동일한 내용으로 ‘21년 1월 2차를 이어서 매달 실시하여 5차수까지 진행됐다. 헝가리 정부는 향후 예정된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 정책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건강한 이동수단을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하고자 목표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보급 현황


헝가리 전기차 충전소 보급 현황

자료: Statista(2021.05.20. 기준)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보급과 함께 관련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Statista에 의하면 2021년 5월 기준 헝가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총 2155개로 집계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22kw 미만의 일반 충전소가 약 78%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으로 CHAdeMO(급속충전기)가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보급되고 있다. 헝가리 대표적인 정유회사 MOL에서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라 기존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소를 설립하고 있다. 2021년 1월까지 총 71개의 충전소를 설립했으며 2021년 연말까지 MOL 주유소의 10%인 2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MOL Plugee 애플리케이션을 마련해 충전속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충전소 위치 확인, 최적 충전 타이밍, 충전 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외 E-Mobi와 같은 e-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관련 단체와 PARKL과 같은 충전 서비스 업체가 활동하면서 점차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MOL의 Plugee 및 가격표

 주: 가격표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가입 여부에 따라 상이

자료: MOL Plugee 웹사이트

 

관련 기업 동향


헝가리는 현재 공장을 짓고 있는 BMW를 포함하여 독일계 자동차 3사 모두가 진출한 국가로 분류된다. 이미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에서 점진적으로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 헝가리는 죄르에 있는 공장에서 전기차 모터와 고복합 알루미늄 바디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Q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2020년 12월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나아가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2021년 5월 1050만 유로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공장 확장에 쓰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아우디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헝가리는 2020년 12월 기존 케슈케메트에 소재한 자사 공장 확장을 위해 약 500억 포린트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4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나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2021년 4분기부터는 EQB 전기차가 해당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것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BMW의 경우, 현재 데브레첸 지역에 공장을 짓고 있지만 최근 언론 발표를 통해 해당 공장은 전기차 모델에 주력하여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헝가리에 진출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신속하게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또는 관련 엔진 생산에 집중하는 스즈키와 오펠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점차 강화되는 EU의 내연기관차 배출량 규제에 따라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Audi Hungaria 공장에서 생산 중인 전기모터(electric motor)

자료: Audi Media Center

 

한편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셀 생산과 관련하여 많은 한국 기업의 헝가리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 셀 생산과 관련해서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고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응코자 공장라인 증설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1년 1월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이반차 지역에 23억 달러 규모의 제3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헝가리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투자 규모로 기록되어 많은 이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코마롬에 위치한 제1, 2공장에서 창출되고 있는 일자리 외에 제3공장을 통해 약 2,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임에 따라 헝가리 내 한국 기업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 이 두 대기업의 진출로 인해 많은 협력기업의 진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2차 전지 부품과 관련해서는 상신EDP, 신흥 SEC, 상아프론테크 등 그리고 소재와 관련해서는 솔루스첨단소재, 솔브레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의 기업들이 현지 투자하여 공장 건설 또는 제품 생산중이다. 이외 전기차를 생산하는 주요 고객사 대상으로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한온시스템즈, 인지컨트롤스 등도 헝가리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수단의 추가 도입


헝가리 정부는 5월 19일 국가 수소 전략(National Hydrogen Strategy)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관련하여 세부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소 기술도 같이 활용함으로써 2050 기후 중립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관련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경제 활성화도 이뤄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는 7월부터 V4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 기술 개발과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될 예정임을 발표했다. 민간 차원에서도 수소 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LINDE와 MVM는 장기적인 전략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으며 수소 기술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같이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각자의 전문 분야 활용 무탄소 수소 생산, 이동수단을 위한 수소 충전 시설 확충, 수소 생산 및 저장을 위한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처럼 아직 수소 분야에 있어서는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헝가리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달성해 나감에 있어서 전기차 보급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LINDE-MVM 간 전략적 합의에 서명하는 두 기업 대표

 

자료: Novekedes.hu 웹사이트


마무리


헝가리에서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위해 각 집단별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는 계획 수립 뿐만 아니라 민간에게 보조금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보급을 장려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맡게 관련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중심에 2차 전지 제조기업인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가 위치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경제 구성원 위치에 따라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중하는 만큼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이 채택한 국가 수소 전략(National Hydrogen Strategy)이 구체화됨에 따라 이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AECA, MOL Plugee, Statista, Audi Media Center, 주요 일간지(Hungary Insider, Novekedes, HungaryToday 등),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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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가리, 전기차 지원 정책과 시장동향 헝가리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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