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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아용품 시장 트렌드
2021-05-03 싱가포르 싱가포르무역관 노진주

- 친환경, 천연 재료는 기본, 안정성과 위생이 핵심 -

-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인기 -

 

 

 

싱가포르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싱가포르 출산율은 역대 최저의 1.1명을 기록했다.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 아이에게 좀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 성향이 유기농, 무첨가 제품, 인증서를 보유한 기업들의 영유아 제품의 소비 증가를 가져왔다. 싱가포르 내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안정화되가고 있는 시점에서 육아 트랜드 제품 및 영유아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한다.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소비로 이어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영유아 제품의 키워드가 코로나19 이전의 ‘오가닉’과 ‘자연친화적’에서 코로나19 팬더믹 현상 이후 ‘위생’과 ‘안전’으로 변화했다. 작년 4월 7일 싱가포르 정부에서 시행한  필수산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 폐쇄 등을 포함한 국가 방역조치인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이후 사재기로 인한 위생제품의 품절 대란이 지난 뒤에도 그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코스메틱디자인에 따르면 유명 유아용품 및 위생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존슨앤존슨 사의 매출이 작년 대비 7.9%가 늘었으며 유아 위생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커머스(e-commerce) 온라인 판매량이 최근 3~4년간 11.6%로 두 배 가까이 늘며 온라인 판매에 대한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 유아 위생용품 시장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 활발히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시장점유율 1위 Unicharm Corp의 Mamypoko 제품 9.5%에 이어 Kimberly Clark Corp의 Huggies 제품 7.9%, FairPrice 자사 브랜드 제품 5.6%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제품 유통 S사에 의하면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어왔지만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독점 브랜드는 존재하지 않아 제품의 인지도를 쌓고 안전성 특허를 확보한 뒤 싱가포르 시장에 들어온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내 판매 중인 한국 유아 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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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Lazada Singapore, Qoo10 Singapore, Shopee Singapore 웹사이트

 

다양한 유아식품 라인이 성공의 비결

 

코로나19 이후의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구매 확대 및 부쩍 늘어난 안전에 대한 관심이다. 싱가포르 내 코로나19가 안정되고 있지만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외부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의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온라인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유기농과 자연친화적인 유아식품을 찾는 것에서 발전하여 관련 인증을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안목에 발맞춰 건강 및 위생 관련 인증을 받는 추세이다. 그 예로 최근  싱가포르에 진출한 유아식품 전문 기업 아이배냇은 주로 온라인에서 유기농 과자, 유산균 등 안전성 인증을 내세워 광고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식품 전문 유통기업 L사에 따르면 작은 나라의 특성상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화된 기업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했으며 유아식품의 경우 캐릭터나 유아 사진을 사용한 포장으로 유아 전용 특화된 제품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므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인증서를 포장에 넣음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판매되는 한국 유아식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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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hopee Singapore 웹사이트


맘플루언서(Mum Influencer)를 잡아라

 

기본적으로 싱가포르는 오프라인 매장이 활성화되는 국가이다. 다만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제약으로 인한 온라인 이커머스가 급상하였고 지금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든 소비자들은 상품평과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통하여 정보를 얻었고 유아제품의 경우 맘인플루언서(mom influencer)를 통한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커머스 K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인플루언서 를 통한 마케팅을 활용한다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 기업은 SNS 사진 등록을 통한 제품 노출 증가, 라이브로 진행되는 제품 판매, 제품 리뷰를 통한 제품 정보 전달 등 당 사에 필요한 마케팅의 방향을 세워 진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맘 인플루언서를 통한 제품 광고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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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lara Chan, Jerilyn Moon 인스타그램


전망 및 시사점

 

유로모니터는 싱가포르 유아용품 시장이 2024년까지 42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성장세는 명품 및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아닌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 등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에 대한 수요에 기반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FDA, ISO, CE, HACCP 등의 국제인증 획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중간 가격대에 드럭스토어, 주요 이커머스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싱가포르 소비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 제품의 대한 정보는 인플루언서, 리뷰 등을 신뢰하며 정보를 얻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상품 노출, 라이브 판매, 상품 정보 전달 등 광고 목적을 정하고 이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료: 싱가포르 통계청(Statistics Singapore), Channel News Asia, The Straits Times, Cosmetics Design, Passport(Baby Food in Singapore September 2020, Tissue and Hygiene in Singapore March 2021, Euromonitor - Baby and Child-Specific Products in Singapore June 2020, Connect,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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