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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감재 시장 주요 트렌드
2021-04-26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마감재 등 건축자재, 위생 유지 및 청소 용이 제품이  인기 -

사회적 격리와 재택 근무 지속으로 ‘집’은 주거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녀 - 




코로나19로 사회적 격리와 재택 근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집’은 주거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집 한 켠에 온라인 회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전시공간을 설치하는 등 집은 단지 잠자거나 휴식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서 사무실이나 상업적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조사업체 Grupo Consumotec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의 상위 소득층의 55%가 코로나19 동안 집안 인테리어를 개조하거나 보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브라질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건축자재 부문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이미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보수나 개조할 필요가 있는 공간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건축 자재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자재 중에서는 시멘트 등과 같은 기초 자재보다 바닥이나 벽을 위한 마감재가 훨씬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마감재 제품의 전자 상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건축 마감재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돼왔고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판매되는 아이템은 아니었다. 그러나 1,200여개의 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응답업체의 24%만 전자상거래를 이용한다고 답변했으나 코로나19 후에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이 5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Expo Revestir을 통해 살펴본 마감재 주요 트렌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남미 최대 마감재 전시회 Expo Revestir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람객 수 천 명 이상이 운집하는 기존의 Transamérica Expo Center 전시장 행사 대신 100% 디지털 행사로 대체됐다. 온라인 전시회는 참가 업체들의 신상품 론칭 행사를 비롯하여 최신 유행 트렌드 발표,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시 업체의 독점 코너(Hot Side)에 접속하면 디지털 카탈로그를 열람할 수 있다.

 

Castelatto사의 신규 마감재 제품

Um dos lançamentos da Castelatto, que traz uma releitura do concreto.

자료: Castelatto 카탈로그


Expo Revestir 온라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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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xpo Revestir

 

Expo Revestir 전시회 참가 업체나 제품에 관심이 있는 경우,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whatsapp을 통해 전시업체와 직접 연락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디자인 및 건축 관련 국제 포럼’이 동시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비를 받지 않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열린 해당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청중을 배려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트렌드1: 철저한 위생 

 

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소독 등 철저한 위생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마감재 및 건축자재 트렌드에도 반영됐다. 일례로 욕실·주방용 제품 업체인 Deca의 경우, 올해 출시한 금속제품 라인 중 26개 모델이 손을 직접 대지 않아도 물을 나오게하는 인텔리전트 센서가 부착된 제품이다.

 

자동 센서가 부착된 Deca의 세면대 수도 제품

Torneira de mesa com bica alta acionada por sensor, por Jader Almeida para Deca.

자료: Deca

 

Tarkett사는 주거 및 상업용 공간, 회사 벽 등을 위한 마감재로 비닐 제품인 Artwall을 선보였다. Artwall은 섬유 소재로 만들어져 물청소가 가능하며 65가지 색상과 다양한 질감과 문양을 가지고 있다.


Tarkett사의 벽 마감재 Artwall

Revestimento Artwall, da Tarkett

자료: Tarkett

 

또 다른 마감재 업체 Berneck사의 경우, 표면 청소 및 살균의 용이성을 강조한 제품을 이번 Expo Revestir을 통해 출시했다. Nômade라고 불리는 새로운 콜렉션의 8개 패턴 중 4개가 밝고 쾌적한 느낌은 주는 무늬와 톤을 사용했으며 표면 청소 및 살균이 용이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Berneck사의 마감재 제품 Nômade

Padrão Volakas, da coleção Nômade, é um dos que contam com acabamento micro.

자료: Berneck

 

 트렌드 2:  단순美, 수공美를  강조한 제품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 문제가 강조되면서 마감재 업체들은 단순하면서도 핵심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밝은 느낌을 주는 색상과 수공품 느낌을 주는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astelatto사의 경우, ‘Pau a Pique(손 점토와 나무를 사용한 브라질의 전통적인 수공 건축 기술)’에 착안한 마감재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Pau a Pique(수공 건축 기술) 기술’에 착안한 Castelatto 마감재 

Revestimento Pau a Pique, da Castelatto

자료: Castelatto

 

한편 Decortiles사는 강물이 흐르면서 둥글어지는 자연석의 순수함과 상징성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질 바이아(Bahia)주에 위치한 샤빠다 지아만치나(Chapada Diamantina) 지역 광물을 수작업을 통해 세공한 후 모자이크 형태로 조합한 듯한 독특한 문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Decortiles사의 모자이크 형태 문양의 마감재

 Mosaico Diamantina, da Decortiles.

자료: Decortiles

 

트렌드 3: 은밀하고 우아한 분위기 강조


밝은 색상이 따뜻함을 가져다 준다면, 어두운 톤의 색상은 분위기를 은밀하고 우아하게 만드는 동시에 대담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한 검은 톤의 제품이 올해 유행하는 마감재 색상으로 등장했다. Ceusa의 신제품 Noturno 시리즈는 어두운 바탕에 흰 물결이 섞인 120 x 120cm 크기의 도자기 타일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건물 정면이나 내부 어느 곳에도 잘 어울리는 마감재로 평가되고 있다.


 Ceusa사의 검은 톤의 바닥재

Coleção Noturno, da Ceusa.

자료: Ceusa

 

한편, Eliane사의 신제품 라인 Urbanite에서는 빛과 어둠의 조합으로 입체감을 강조한 마감재를 출시해 관심을 끌었다.

 

 Eliane사의 마감재 

Padrão Trapez, da coleção Urbanite por Eliane.

자료: Eliane

 

Decortiles사의 아트 타일은 빛과 그림자 효과와 달과 우주라는 테마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시했다. 검은색과 회색의 모자이크 제품은 신비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았다.


Decortiles사의 아트 타일

Azulejo artístico Moon, da Decortiles.

자료: Decortiles

 

 트렌드 4:  자연을 집안에 들이다

 

자연을 집안에 들이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인테리어 트렌드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연과의 접촉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있다. 자연 느낌이 나는 마감재는 ‘편안함’, ‘웰빙’ 등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수 년간 인기를 누리고 있다. Atlas사의 세라믹 제품 라인 Java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녹색 톤으로 채색돼 편안한 자연의 느낌을 전달한다. 주로 외부 벽이나 수영장에 설치돼 신선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Atlas사의 세라믹 마감재

Revestimento cerâmico Java, da Atlas, é inspirado no mar da Indonésia.

자료: Atlas

  

트렌드 5: 색상으로 마감재를 ‘Up’ 시킬 수 있다!

 

Expo Revestir 2021에서는 기존 마감재나 가구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어둡고 중성적인 색상에서 벗어나 기쁨과 생명의 느낌을 가져다 주는 밝은 색상의 제품을 선보였다. 일례로 Atlas사는 노랑, 회색, 파랑을 모자이크한 발랄한 느낌의 마감재를 출시했다.

 

Atlas사의 마감재

Pastilhas da Atlas mesclam amarelo e cinza, eleitas as cores do ano pela Pantone.

자료: Atlas

 

한편, Portobello사의 신제품 라인 Gouache는 부드러운 주황톤에서 흙빛, 녹색 및 빨간색에 이르는 13가지 색상을 매치시켜 마치 그림 그리는 붓이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마감재를 시장에 내놓았다.

 

Portobello사의 마감재 Gouache

Revestimento da coleção Gouache Brugnon, da Portobello

자료: Portobello

 

온라인 세미나:  코로나19 후, 소매 업체들의 미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소매 업체들은 장기간 매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Expo Revestir에서는 Nei Tremarin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19로 판매가 어려워진 마감재 분야 소매업체들에게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웨비나를 마련했다. 연사인 Nei Tremarin 교수는 브라질 FIA Business School 교수이자 국내외 대기업 및 신생 기업 판매 및 마케팅 관련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 시장 진출부터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까지 전 과정 컨설팅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Nei Tremarin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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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Tremarin 교수는 “GDP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소매 산업은 브라질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코로나19로 망가진 경제 재건을 위해서 소매 산업 회복이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하며 포럼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격리로 현재 브라질 전국 대부분의 소매 업체가 문을 닫은 상태이고 whatsapp이나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겨우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whatsapp을 통한 판매가 얼마나 될까?” 라는 물음을 던지며, 소매업체들의 현재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사회적 격리로 상점 문을 닫고 whatsapp으로 판매하는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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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한편,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소매업체들은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가전제품 및 생활 잡화 업체 Magazine Luiza는 2019년 4분기 ~ 2020년 4분기 1년 간 온라인 판매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66%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Magazine Luiza의 매출 성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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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Magazine Luiza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제품의 2019년 매출과 2020년 매출을 비교했을 때, 자전거 판매는 166% 상승, 의류는 436%, 화장품 293%, 마켓유통제품 300%, 도서 276%, 스마트폰 1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Magazine Luiza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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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Tremarin 교수는 “코로나로 문을 닫아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사용하여 매출을 대폭 늘리고 있는 업체도 있다는 사실에 눈을 돌려야 한다. 약 1억3400만 명의 인구가 휴대폰 등을 통해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접속하는 브라질은 전자상거래에 용이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remarin 교수는 “ 최근 브라질 기업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것인데, 이런 의미에서 Magazine Luiza는 디지털 혁신 분야를 이끄는 선구자적인 업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교수는 또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과 상호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라이브(lives) 방송, 온라인 공장/매장 투어(Tour) 등과 같은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 인터뷰


디지털 서비스 시장 전문가 Nei Tremarin 교수는  “코로나 19로 사회 봉쇄가 강화되면서 많은 소매 업체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거나 영구 폐점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우려된다. 소매 판매는 브라질 GDP에서 2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소매 판매의 침체는 브라질 경제의 침체와 직결되어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웨비나도 Expo Revestir의 디지털 전환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3월에 열린 제18회 Expo Revestir 행사의 경우, 각종 세미나가 Expo Transamerica 전시장 강당에서 많은 청중이 참가한 가운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모두 온라인 행사로 변화됐다.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을 수 년 이상 앞당겼다. 소매산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소매 업체들에 ‘전자상거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품을 만져보고 경험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수 년 내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더라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도입해야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고 판매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소매 업체들은 오프라인 판매,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을 통합한 옴니채널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점


코로나19는 브라질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건축자재 부문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보수나 개조할 필요가 있는 공간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마감재 등과 같은 건축 자재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남미 최대 마감재 전시회 Expo Revestir 2021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의 Transamérica Expo Center 전시장 대신 100% 디지털 행사로 개최됐다. 온라인 전시회에는 신상품 론칭 행사를 비롯하여 최신 유행 트렌드 발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렸다. 2021년 마감재 트렌드 키워드로는 '철저한 위생'  '단순미, 수공미' '은밀하고 우아한 분위기' '자연을 집안에 들이다', '색상으로 Up' 등이 제시되었다.

 

올해 Expo Revestir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시장 전문가 Nei Tremarin 교수를 초청하여, 코로나19로 판매가 어려워진 마감재 분야 소매업체들에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웨비나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Nei Tremarin 교수는 “ 전자상거래는 이제 모든 소매 업체가 도입해야 할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매 업체들은 전통적인 상거래 방식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소매’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면 소비자의 행동, 재고 관리 등이 쉬워진다.”라고 언급했다.  

 

 

자료: Expo Revestir 웨비나, Gazeta do Pov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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