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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브라질 자전거 수요 급증
2021-04-14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전거 수요 증가-

-무거운 세금이 자전거 가격 상승 초래 -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생활습관의 변화로 자전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부품 공급 부족으로 브라질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자전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에 관련 부품 공급이 따르지 못하면서 제조업체들은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디어 그룹 Globo의 라디오 방송국 CBN에 따르면, 일부 자전거 공장에서는 제품 배송에 최대 3개월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수단으로 이용되는 자전거

https://canaldebike.com.br/img/uploaded/main_WFCLQM1596552767.jpeg

자료: Canal de Bike

 

브라질은 세계 4위 자전거 생산국


브라질 자전거산업협회(Aliança Bike)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자전거 생산국가로 연간 생산량이 400만대 이상에 이른다. 소매점에 자전거와 부품을 유통하고 있는 도매업체들은 브라질 전국적으로 269개사가 있으며, 남동부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상파울루주의 경우, 자전거 도매유통업체 74개사가 위치하고 있다. 자전거 및 부품 도매업체들은 약 3,2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브라질 주(州) 별 자전거 도매유통업체 분포

 external_image

자료: Aliança Bike

* 주: N(북부), CO(중서부), S(남부), SE(남동부), NE(북동부)  

 

브라질 자전거산업협회가 2020년 1월~2021년 1월 사이 전국의 수백 개 소매업체, 제조업체 및 조립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은 자전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해로 2019년에 비해 자전거 판매가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자전거 판매가 최고점에 도달한 시기는 7월로 전년동월 대비 1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도시 주행용 및 산악용)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800~2000헤알 사이의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자전거 생산의 메카 마나우스


2020년 마나우스 산업단지(PIM)에서 생산된 자전거는 665,186대로 전년 대비 38.25%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1월 자전거 생산량은 56,981대로 전월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마나우스 산업단지(PIM) 자전거 생산량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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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braciclo

 

2020년 10월 가준 마나우스 산업단지 오토바이. 자전거 생산자협회(Abraciclo)의 자전거 생산량 전망치는 73만 6,000대였으나 실제로는 이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Aliança Bike에 따르면 2020년 가장 많이 생산된 제품은 산악자전거(361,379대)와 도시 레저용 자전거(215,538대)로 조사됐다.


Abraciclo에 따르면, 산악용 자전거는 산길이나 굴곡이 심해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길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도시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산악용 자전거를 도시에서 사용하는 이유로는 서스펜션, 다단계 변속기, 유압 브레이크 등이 도시용 일반 자전거에는 없는 여러 기능이 탑재되어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산악용 자전거(Mountain Bike) Caloi Vulcan

Mountain Bike Caloi Vulcan - Aro 29 - Freio a Disco Mecânico - Câmbio Traseiro Shimano - 21 Marchas

자료: Centauro

*가격: R$1,349.99, 환율: 1달러=5.6헤알

 

자전거 수요 증가로 부품 공급에 차질


Abraciclo의 자전거 부문 부사장인 Cyro Gazola는 “여러 국가에서 자전거 수요가 늘고 있으나 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부품 공급은 부족한 것이 생산 감소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1월~7월 사이 글로벌 자전거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최대 40%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성장은 자전거가 코로나19 전염으로부터 안전한 이동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에 따르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밀집해 있는 군중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안전한 이동 수단인 자전거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사실도 자전거 판매 붐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Folha de São Paulo에 따르면, 인구의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2020년 5월과 6월 사이에는 자전거 사용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체력 단련을 위해 기계식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판매붐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수요가 폭증하면서 부품 조립이 지연되었고 결과적으로 일부 모델은 자전거 시장에서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Abraciclo의 임원인 Gazola은 “일부 자전거 모델의 부족 현상은 주로 아시아에 위치한 대형 자전거 부품 업체의 공급과 글로벌 자전거 수요 사이에 큰 격차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많은 부품 공급업체가 생산 능력의 120~130%를 더 생산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코로나19로 폭증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브라질 자전거 생산의 대부분은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에 집중되어 있는데, 최근 마나우스의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자전거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raciclo는 “2020년 6월 코로나19 1차 확산 이후 마나우스 자전거 생산은 거의 정상화되었다. 그러나 지난 연말 마나우스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급격하게 나빠지고 글로벌 부품업체들의 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현재의 자전거 생산량은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마나우스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자전거는 Abraciclo 회원사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현재 자전거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의 약 절반은 수입제품이다. Abraciclo의 Cyro Gazola에 따르면, 자전거에 사용되는 국산부품(강철, 알루미늄, 판지 및 플라스틱 등)은 공급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공급 문제가 심각한 자전거 부품으로는 변속기, 브레이크, 서스펜션, 안장, 타이어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라질 주요 자전거 브랜드 중 하나인 Caloi의 경우, 우선 과제는 자전거 재고량을 늘리는 것으로 현재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재고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생산 즉시 당일에 고객에게 배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거운 세금으로 높아진 브라질 자전거 가격


도시 이동성 컨설턴트이자 상파울루 사이클리스트 협회(Ciclocidade)의 이사인 Daniel Guth는 자전거를 도시의 교통 수단으로 대중화하려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브라질 정부는 현재 자전거 가격의 72.3%는 해당되는 높은 세금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거운 세금으로 가격이 높아져 자전거의 대중적인 보급을 더디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에 부과되는 세금

https://vadebike.org/wp-content/uploads/2013/11/bicicleta-para-todos-72-impostos.jpg

자료: Bicicleta para todos

*주: Imposto de Importação: 수입세, PIS/COFINS: 사회기여. 보장세, ICMS: 유통세, IPI: 공업세

 

전문가 의견


브라질 자전거 제조업체 관계자 A씨는 “무거운 세금을 조금이라고 줄이기 위해 많은 자전거 제조업체들이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탈세를 하는 기업은 전체 제조업체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과감한 세금 감면 정책만이 자전거 판매를 늘리고 업체들의 탈세를 줄이는 길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점


마나우스 산업단지 오토바이. 자전거 생산자협회(Abracicl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종료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자전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자전거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Abraciclo는 2020년 자전거 생산량은 전년대비 28%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약 13% 증가한 75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 자전거산업협회(Aliança Bike)는 레저용 또는 교통 수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2021년에도 자전거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평상시 운임의 5배로 늘어난 해상운임, 글로벌 부품 업체들의 공급 지연,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이 브라질 자전거 업체들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으며 시급히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Globo 방송국 라디오 CBN, 브라질 자전거 산업협회(Abraciclo), Folha de São Paulo, 브라질 자전거 산업협회(Aliança Bike),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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