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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 산지 직거래 EC에 주목하다
2021-04-19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김대수

- 코로나19 속 지산지소에 관심 증가 -

전자상거래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 증가세 -

- 일각에선 한국산 농수산물도 보여... 시장 성숙 시 새로운 농수산물 수출 판로로 기대 -




코로나19, 소비자를 지산지소로 이끌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이 돼 개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 파괴가 늘어나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증이 새로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 속 윤리적 소비 실천 방안으로 지산지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을 뜻하는 용어로, 코로나19 속 건강 식재료, 환경보호 등 윤리적 소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13월 농림수산성에서 발표한 '식육에 관한 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전국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성인남녀 2395명 중 평소 환경을 생각한 농림수산물 및 식품을 고르고 있다라는 답변은 1605명으로 전체 중 약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73.7%에 해당하는 1183명은 근린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식품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성인 소비자 2명 중 1명은 지산지소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성인 소비자 2명 중 1명은 지산지소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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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농림수산성 '식육에 관한 의식조사 보고서'

 

지산지소, 산지 직거래 EC 플랫폼으로 뜨다

 

과거 일본에서 이루어진 지산지소 운동의 형태는 주로 기존 오프라인 유통매장이나 농가의 개인 홈페이지 등을 통한 판매가 주를 이루었다. 2010년대부터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산지 직거래 플랫폼이 등장하게 되면서 이들을 통한 소비자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 규모 및 물건판매의 온라인 거래 비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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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판매는 서비스 분야(금융, 관광 등), 디지털 분야(게임, 전자서적 등)을 제외한 재화를 의미함.

자료: 경제산업성 온라인유통망 보고서

 

특히,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식재료 수요가 감소하여 타격을 입은 생산자와 비대면 수요가 높은 소비자가 EC 시장으로 모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산지 직거래 EC로는 포켓 마르셰, 타베쵸쿠를 들 수 있다.


닛케이 트렌드에 따르면, 20201월부터 9월까지 양대 플랫폼에 등록한 생산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에서 최대 3.7배까지 증가하였다. 포켓 마르셰의 경우 20201~9월 출품된 식재료 및 유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4.7배 증가하였으며, 타베쵸쿠도 201~9월 등록 생산자수 및 유저수, 농수산품 유통총액이 각각 3.8, 28, 39.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 플랫폼 등록 생산자 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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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닛케이 트렌드

 

일본 광고회사 H사 관계자는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의 인터뷰에두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두 플랫폼은 소비자의 신뢰와 안심을 얻을 수 있도록 생산자 및 생산품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소비자의 연령, 세대 수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맞춤형 농수산물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산지 직거래 EC 포켓마르셰, 타베쵸쿠

思いが伝わる直販プラットフォーム。農家・漁師のみなさまはこちらから|ポケットマルシ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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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마르셰 

타베쵸쿠

자료: 각 사 홈페이지


EC 플랫폼 내 한국산 전복, 고추, 애호박 등 일부 한국산 식재료도 보여

 

한편, 이들 플랫폼 내에서 한국에서 건너온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자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에서 자체적으로 두 플랫폼 내 등록 농수산품을 조사한 결과, 우리에게 익숙한 애호박, 고추, 전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는 식품들로, 이들 제품은 한국에서 수산물을 직수입·유통하거나 종자 등을 일본으로 수입해 재배·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전복의 경우 80g*6ea6000엔 상당에 거래되는 등 한국 내 한국산보다는 고가에일본산보다는 염가에 판매되고 있어 구매 소비자의 후기에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한국 농수산물에 대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직접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EC 내 한국산 농수산물 판매(우측부터 애호박, 고추,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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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시사점

 

이렇듯,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속 소비자의 건강지향, 비대면, 윤리적 소비에 대한 니즈와 생산자의 가입 증가 속 산지 직거래 EC 시장의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직거래 EC의 특성상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상품과 포장, 운송 등 모든 구매과정에 걸쳐 의사소통을 하는 만큼 일본 소비자의 니즈를 현장감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직거래 EC마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농수산물의 새로운 주요 판매,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좀 더 성숙하면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 판로개척에도 활용할 여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닛케이 트렌드, 포켓 마르셰, 타베쵸쿠,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