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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건설기계 키워드는 '전동화'
2021-03-22 일본 도쿄무역관 스즈키모토키

- 일본 건설기계시장 전동화 흐름 본격화 -

- KOBELCO 중장비 전문상사 S사 인터뷰로 알아본 차세대 유망 품목은?  -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 문제가 심화되면서 최근 유럽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2030~40년까지 가솔린, 디젤 차량 전면 운행금지 등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도 202011G20 정상 회의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탈탄소 사회 실현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일본 환경성에서 관련 내용 법제화 방침을 발표하며 일본 정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이 확대될 전망이다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의 영향으로 중장비 업계 내에서는 다양한 환경오염 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전동화 장비 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건설기계 시장규모 및 동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8개 주요 건설기계를 포함한 매출은 전년대비 약 17% 감소했으나, 최근 세계적인 공공투자 활성화로 일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일본건설기계공업회는 주택 및 민간 설비투자의 감소로 건축계 기계 수요가 줄어들어 2021년 일본국내 건설기계 시장규모를 8298억 엔 수준으로 예측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한 북미, 유럽 시장은 재고 처분을 위한 출혈경쟁이 심화되었다. 최근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고된 중국 대기업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단행되기는 했으나 전문가들은 2019년대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건설기계 시장규모

(단위: 억 엔)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6a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0pixel, 세로 288pixel

자료 : 일본건설기계공업회 자료를 토대로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일본 건설기계시장 기종별 구성비 

 

일본 건설기계시장의 기종별 시장규모

(단위: 억 엔)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추정)

국내

수출

국내

수출

국내

수출

국내

수출

국내

수출

트랙터

1,138

1,741

1,157

1,842

1,221

1,621

1,091

1,119

1,142

1,074

유압굴삭기

2,902

6,169

2,485

7,582

2,819

6,731

2,996

4,580

2,927

4,788

미니굴삭기

833

2,052

885

2,256

854

2,309

887

2,204

830

2,167

건설용 크레인

2,008

691

1,946

798

1,997

859

1,758

598

1,526

644

도로기계

402

354

354

348

374

230

414

191

422

190

콘크리트기계

294

16

275

11

317

12

302

9

300

9

기초기계

391

67

429

39

425

46

365

50

281

33

유압브레이커

/압쇄기

199

90

204

99

206

89

193

68

177

71

기타 건설기계

660

2,133

700

2,641

756

2,041

696

1,392

693

1,484

합계

8,828

13,312

8,435

15,616

8,970

13,939

8,702

10,212

8,298

10,460

총계

22,141

24,051

22,909

18,914

18,758

자료일본건설기계공업회 자료를 토대로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일본 건설기계 시장의 주력상품은 굴삭기, 크레인, 트렉터 등이 있다.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굴삭기 시장을 대기업 5개사(코마츠, 히타치, 캐터필러, 코벨코, 스미토모)90%를 자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유압굴삭기 시장 경쟁동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888000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0pixel, 세로 464pixel 

자료미쓰비시 국내 건설기계 업계동향 보고서를 토대로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일본 굴삭기(HS Code 8429.52)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순위

국명

수입액

증감률

*'20/'19

점유율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전체

10,320

18,606

24,620

32.3

100

100

100

1

중국

6,698

12,225

16,990

39.0

64.9

65.7

69.0

2

독일

2,197

2,399

4,567

90.4

21.3

12.9

18.5

3

한국

74

776

2,128

174.2

0.7

4.2

8.6

4

미국

54

30

397

1223.3

0.5

0.2

1.6

5

벨기에

-

-

119

-

-

-

0.5

6

호주

-

296

115

61.1

-

1.6

0.5

7

체코

-

-

106

-

-

-

0.4

8

네덜란드

-

-

99

-

-

-

0.4

9

인도네시아

-

864

82

90.5

-

4.6

0.3

10

베트남

-

-

16

-

-

-

0.1

11

기타

1,297

2016

1

-

12.6

10.8

0.0

자료: Global Trade Atlas

 

일본 건설기계 업계가 도전하는 전동화 방향

 

일본 주요 건설기계기업 개요

순위

기업명

매출액

특징

1

코마츠

KOMATSU

24,448억 엔

- 일본 1, 세계 2

- 매출의 80% 이상 해외에서 발생 중

- 주요 제품: 불도저, 유압굴삭기

2

쿠보타

KUBOTA

15,726억 엔

- 미니 굴삭기 부문 세계 1

- 주요 제품: 휠 로더, 고무크롤러, 굴삭기

3

히타치 건기

HITACHI KENKI

9,313억 엔

- 크롤러식 굴삭기 세계 1

- 초대형·미니 유압 굴삭기 부문 일본 2

- 2011HITACHI TIERRA 인수

4

코벨코 건기

KOBELCO KENKI

3,607억 엔

-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발생 중

- KOBE STEEL그룹 건설기계 제조업체

- 주요 제품: 유압굴삭기, 크레인

- 저연비저소음 환경 관련 기술력 보유

* 주: 매출액은 2019~2020년 기준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등 참조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KOMATSU '배터리 전동기 확대'


일본 건설기계 점유율 1위이자 2008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굴삭기를 시장 도입한 코마츠는 20204월 배터리 구동식 미니 굴삭기 'PC30E-5'개발했다이어서 20211월에는 미국 Proterra(프로테라)사와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공급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중소형 전동 유압 굴삭기 개발을 발표하는 등 누구보다 탈탄소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프로테라사 배터리를 사용한 구동식 건설기계가 실증실험(PoC)통과하면 2023~2024년 생산되는 제품에는 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이라는 자체 목표 달성을 위해 20204월에는 고출력 배터리, 기기 경량화, 충전설비 개발을 연구하는 전문 조직을 발족, 파트너사도 모색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db4187d.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00pixel, 세로 100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2월 18일 오후 5:17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C 2019 (Windows)

EXIF 버전 : 022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13c023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32pixel, 세로 1544pixel

배터리 구동식 미니 굴삭기 PC30E-5

전동유압굴삭기 콘셉트 이미지

자료: 코마츠 홈페이지 


KUBOTA '탄소 중립 목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농기계를 주력으로 하는 쿠보타(일본 시장점유율 2)에서도 최근 전기자동차 기조를 따라 모터, 인버터, 배터리 팩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월에는 2023년까지 개발 중인 전동 트랙터와 소형 건설기계 상용화 목표를 발표하며 쿠보타사 자체 전시회에서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형 건설기계에서도 트랙터와 주요 구성 플랫폼 공통화한 탈 디젤 및 극저소음 모델을 추가 개발 예정 중에 있다.


2023년 상용화 목표 전동 트랙터와 소형건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13c000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90pixel, 세로 1061pixel

자료: 쿠보타 홈페이지

 

HITACHI '배기가스 규제가 포인트'

 

히타치는 유선식 초대형 전동 중장비 제조를 통해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2019년 독일 EAC사와 공동 개발한 전동 굴삭기 'ZE85(8t)'는 그 독창적인 형태로 같은 해 독일에서 개최한 국제 건설장비 박람회(BAUMA 2019)에서 호평을 받았다. 해당 기종은 배기가스 규제가 엄격한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25대의 수주를 받았으며 2021년에 50대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타치는 계속해서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설정, 5톤 전동 굴삭기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13c000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85pixel, 세로 457pixel

8톤 전동굴삭기 ZE85

5톤 배터리 및 상용전원 미니굴삭기

자료: 히타치 홈페이지


KOBELCO '여명기(黎明期) 철저히 준비'

 

코벨코는 후발주자로 나선만큼 이러한 전동화 트렌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일본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된 이후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코벨코는 인도와 같이 성장가능성이 큰 신흥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은 중국의 저가 공세가 위협적이나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벨코는 인도 현지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주요 부품(엔진, 유압밸브 등)만 일본에서 공급하여 현지에서 제조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신코상사(KOBELCO의 자회사) 건설장비 조달 담당자 K씨 인터뷰


Q1. 최근 건설기계 시장 동향은

A1.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그에 따른 대응도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Q2. 귀사(KOBELCO건기)에서 추진 중인 전동화 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A2. 세부 내용은 대외비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현재는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 및 검토 단계이고 구체적인 부품 조달 검토는 몇 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Q3. 건설기계의 전동화에 대한 일본기업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3. 무엇보다 배터리 용량과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 장비의 전동화는 진행되는 반면에 충전소 등 현장의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트렌드가 지속되려면 향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Q4. 한국산 부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A4. 한국은 중장비 부품 제조사들이 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어 내륙운송 비용이 저렴하고 품질 면에서도 중국 제품보다 우수하다. 조달 가격이 비슷할 경우 한국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국의 경우 환경 규제 등 국가 정책에 따른 변수가 많아 중국 제품을 단독으로 조달하는 것은 피하게 된다. 더욱이 멀티소스 구매를 기본으로 하는 정책이 보편화된 지금, 한국 제품 구매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Q5. 현재 한국기업과 진행 중인 거래 현황과 향후 협력 가능성에 알려달라

A5. 현재 주조, , 주강품, 감속기를 중심으로 한국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한국의 두산, 현대, 볼보코리아도 전동화와 관련된 신기술 개발(부품 메이커)을 진행 중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벨코도 전동화 관련 제품에 주목하고 있어 향후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Q6. 일본 기업과의 거래 시 유의사항은 무엇인가?

A6. 일본기업은 기업 간 의리와 서비스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자동차 메이커를 들 수 있는데, 그들이 말하는 서비스란, 고객을 위해 모든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때, 필요한 것만 생산하는 ‘Just in Time(JIT)’을 말한다. 고객을 위해 자사의 생산과정을 효율화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평소 높게 평가하는 일본 기업은 해외 기업에도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 일본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러한 일본의 관습을 이해하는 직원을 창구로 활용하거나, 일본계 상사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시사점

 

인프라 확충과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단기간 내 건설기계의 완전한 전동화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각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건설기계 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 굴삭기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이 적어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가동시간, 크기, 충전 성능 개선이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일본의 실태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 배터리 셀 제조 및 팩 기업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또한, 일부 일본 기업은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합작투자와 현지 생산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흥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이라면 일본 기업과의 동반진출도 고려해 보길 바란다.

 

상기 인터뷰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한국의 중장비 부품은 일본시장에 있어 품질면에서도, 가격면에서도 중국 제품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용이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KOTRA 도쿄 무역관에서는 이러한 우리 중장비 제조사의 일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고 있으며, 차세대 중장비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연계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행사 참가 및 기업 홍보를 희망하시는 국내기업은 도쿄 무역관 담당자(suzuki@kotra.or.jp)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

 


자료: 일본 환경성, 건설기계공업회, Global Trade Atlas, WWF재팬, 미쓰비시종합연구소, 미즈호은행 및 각 사 홈페이지 참고, KOTRA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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