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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과 함께하는 중국의 에듀테크
2020-12-14 중국 시안무역관 김준기

-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중국 정부의 교육 스마트화 정책 실시 -

- 높은 자녀교육열에 힘입어 교육용 로봇 시장 지속적으로 확대 -

 


 

자료:신화망(新華網)

 

초등학교부터 코딩,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사항을 정식 교과 과정으로

 

중국 정부는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산업을 주도할 핵심 분야의 기술 발전을 정책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관련 분야의 민간기업들의 발전도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빅데이터와 5G 통신기술이 중심인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가 중국 전역에서 지방 정부 주도로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행정, 교통, 민생 등 각 분야의 스마트화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AI, 5G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범 테스트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이뤄져 빠른 발전을 돕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 전국 단위의 실시간 행정/방역 관리 서비스가 실시 되는 등 빅데이터와 5G 기술은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가졌고, AI와 로봇 분야도 물류와 택배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용화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트렌드는 교육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되고 있다. 2018년 중국 정부는 <교육정보화2.0행동계획(教育信息化2.0行动计划)>을 공포했다. 이 계획에는 스마트 교육과 창신(혁신) 발전에 관한 내용들이 담겼다. 문건에서 강조한 분야는 스마트교육 교보재, 교육용 로봇, AI학습파트너, 음성문자디지털화 등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용화에 관한 것들이다. 이 중 교육용 로봇은 AI와 로봇 기술을 교육에 연결한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스마트 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2017년 7월 중국 국무원은 <신세대 인공지능 발전 규획>을 공포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중국의 AI 기술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올리기 위한 3단계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면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초등학교부터 교과 과정에 넣는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인공지능을 학교에(人工智能进校园)라는 표어가 중국 교육의 주요 트렌드로 시작했다. 인공지능 관련 사항을 어렸을 때부터 보급한다는 목표인데, 교과 과정은 코딩 교육을 포함하여 게임 개발 등 프로그램 개발까지 포함되어 있다. 올해 양회에서도 코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발언은 계속 이어져 관련 교육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정부의 방침은 교육용 로봇 개발이 본격화되는 토양을 제공했다. 현재 중국에서 교육용 로봇(Education Service Robots)은 교육 및 학습 기능을 가진 서비스 로봇을 가리키며 STEAM교육, 언어 학습, 장애인 교육 등의 보조재로 사용되고 있다.

 

 

자료:Guangdu Robot社 홈페이지


유아교육 시장규모가 2020년에 2900억 위안(약48조원)을 넘을 전망

 

중국이 ‘2자녀 허용’ 정책을 전면 실시한 2016년도 중국의 신생아 수는 18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신생아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20171723만명, 20181523만명, 20191465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신생아 1천만명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산아제한 정책의 철폐가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중국의 출산율 저하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경제적인 이유로 젊은 층들이 1자녀 이상 갖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많은 인구 탓에 어려서부터 명문대 진학을 위한 경쟁이 매우 심하고 이에 따라 학부모들의 높은 자녀 교육열이 높은 사교육비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중국의 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매년 1천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기 때문에 중국의 관련 시장 규모는 매우 크다. 게다가 높은 교육열에 힘 입어 관련 시장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자녀 교육과 관련한 서비스와 제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정부에서 코딩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지침을 내렸고, 관련 성적을 내신에 반영하는 것을 논의하는 등의 움직임은 컴퓨터 관련 조기 교육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의 유아 교육은 계속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6세 이하 영유아의 수는 10년 후 1.26억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기술한 대로 최근 중국의 젊은 부부들은 자녀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고 조기교육 시장도 이에 따라 더 커지고 있다. 통계를 보면 2019년도 중국의 유치원은 28.12만 개로 2018년도 대비 1.45만 개, 5.4% 증가했다. 유치원 종사 인력은 492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만 명 이상 늘어 8.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 유치원 교사도 276만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8만 명 늘어 7% 증가했다.

 

2019년도 중국 유치원/교사 현황

자료 :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2019년도에 중국에서 유치원에 새로 입학한 어린이는 모두 1688만명이었다. 유치원 원생수는 모두 4714만명에 달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의 약 83%가 유치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7%p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유치원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주민 소득수준 증가와 더욱 높아지는 교육열을 감안할 때 이 숫자는 중장기적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19년 중국의 유치원 원생수 (단위:만명)

자료 :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의 교육시장 규모, 특히 취학전 교육시장의 규모는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기준 중국의 1인다아 소비지출액은 21,559 위안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이 중 교육/문화 분야 지출은 1인당 2,513 위안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고, 전체 소비액 중 11.7%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신세대 부모들의 소비 관념은 이전과 확연히 다르고 이들의 자녀교육비 지출 비중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유아 교육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유아 교육산업 시장 규모의 평균 증가율은 15%를 상회하고 있다. 중국의 조기교육 시장 규모는 2010년 320억 위안(약10조원)이었던 것이 2017년 1900억 위안(약32조원), 2019년 2500억 위안(약41조원)까지 커졌다. 2020년에는 2900 위안(약48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신세대 부모가 자녀교육을 얼마나 중시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자료 : 미래망신문(未来网新闻)


유아교육의 새로운 트렌드, AI+빅데이터

 

중국의 신세대 부모의 자녀 교육관은 구세대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 교육방식보다는 신세대 부모들이 휠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을 원하므로 성숙해진 AI(인공지능) 기술이 젊은 부모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유아교육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현재 중국 유아교육 시장에는 조기교육 관련 기기와 지능형 로봇, 스마트시계 등 아동 관련 스마트 전자제품이 매우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이러한 아동용 스마트 기기는 노래, 이야기, 영어 등 온라인 조기교육 콘텐츠가 탑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음성 인식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AI 음성 시스템과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제품들은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아이의 학습 현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AI와 유아교육의 결합이 주목을 받으면서 유아의 흥미를 유발하고 종합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을 중점으로 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제품은 가정용 스마트 장난감 로봇, 스마트홈 AI스피커,  교실용 원격제어 로봇, STEAM 교육용 로봇, 특수 교육용 로봇 등으로 다양하다.

 

 중국의 교육용 로봇 종류

유형

특징

제품 또는 브랜드

수업 보조용

•교사들의 수업 진행 보조 역할

•실험 시연, 콘텐츠 전달 등 역할

未来教师

유아 에듀테인먼트

12세 이하 아동 대상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콘텐츠

阿尔法超能蛋

小墨智能机器人

小忆机器人

지능개발 완구

•지능개발용 스마트 완구류

•생활습관 교정, 언어 학습, 사회성 증진 등 학습 목적

LOBOT

ChiP

Sphero BB-8

Cozmo

Dash&Dot

로봇 교사

•독자적으로 교학 활동 가능한 로봇

•1개 교과 과정 전체를 담당

NAO

Sofia

Pepper

STEAM 교보재

•STEAM교육(과학-기술-공학-공예-수학) 교구

STEAM 교과 맞춤형 수업보조 로봇

AELOS

小哈机器人

CellRobot

특수교육용

•장애인 교육 등 특수 교육용

•장애인 사회성 증진 등 학습 목적

Milo

QTrobot

ASKNAO

자료:2019년 세계 교육용 로봇 발전 백서(2019全球教育机器人发展白皮书)  -베이징사범대학 스마트학습연구원 발간 자료-


교육용 로봇 산업은 로봇의 본체뿐만 아니라 로봇 제어 프로그램과 학습 콘텐츠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교육용 로봇은 특히 과학 분야에서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데 효과적인데, ‘놀이’와 결합한 경우가 많아 신세대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 과정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즐기는 중학교(玩中学)라는 개념을 통해서도 교육용 로봇이 과학과 컴퓨터 같은 교과 과정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용 로봇을 사용 연령에 따라 초등학교 이전,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의 3가지로 분류해 볼 수도 있다. 초등학교 이전, 즉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것들은 스마트 그림책, 조기교육 기기, 지능개발 로봇 등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향한 제품은 STEAM 지능개발 교구류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는 코딩이나 로봇 경진대회용 제품이 대표적이다.

 

조기교육에 사용되는 교육용 로봇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부모의 선호도가 제품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직 관련 시장에서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 상태이고 브랜드 파워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조기교육용 로봇의 대표 기업으로는 IFLYTEK, Abilix 등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부모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사들의 선호도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가격도 비싸고 관련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크다. 이들 제품은 통상 커리큘럼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고학년 대상 시장에서 관련 기업의 경쟁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UBTECH의 Alpha시리즈, 촹커의 mBot, 소니의 Sony koov 등이 있다.


교육용 로봇 제품

브랜드

제품 이미지

특징

UBTECH

•교육용 로봇 분야 선두주자

JIMU 브랜드 로봇은 일부 애플스토어에 입점하기도 함

•가격대 : 3000~5000 위안

Abilix

能力

•약 120종 로봇 출시 중

•로봇 교재 50여종 출판(9개언어)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 중

•가격대: 1000~5000 위안

机器人

샤오이로봇

Qihoo 360社의 스마트 생태계와 연계

•유아 지능개발용 교육용 로봇

가격대: 3000~5000 위안

CANBOT

爱乐优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육용 AI로봇

12세이하 아동 대상

•조기교육과 학습 능력배양 목적

가격대: 200~2500 위안

ROOBO

AI기술 활용 소통형 학습 유도

3~10세 유아 대상 영어 학습 기능

가격대:1000~1500 위안

寒武智能

한우지지능

•가정용 교육 로봇

6세 이하 영유아 대상 소통형 로봇

•가격대: 3500~5000 위안

Gowild

公子小白

중국어 음성 메시지 교류, 인공지능, 로봇 하드웨어 등 기술 관련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가격대: 298~1999위안

샤오위짜이자

在家